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한 음식 먹고 탈나서 배아파 죽겠다는 시어머니

조회수 : 2,261
작성일 : 2012-10-12 10:25:25

매번 그러십니다.

본인 좋아하는 음식은 싱싱할때 다 드십니다. 먹고 싶은 음식도 맛있을 때 다 드십니다

 

본인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음식, 혹은 반찬 아들 며느리가 먹지 않으면 상하기 시작 하는 시점에

억지로 드십니다. 이유는 아까우니까..

 

저희 부부는 맞벌이고 홀시어머니랑 함께 삽니다.

저희 부부는 집에서는 거의 밥을 안 먹습니다. 집에서 식사하는 사람은 어머니 뿐이고요..

 

그래서 반찬을 뭐 하나 해 놔도 오래가고 오래가면 막 상하려고 할 때 드십니다.

그러고 나선 저한테 하소연합니다.

 

배아파 죽겠다 아침에 뭘 먹고 점심에 뭘 먹고 아까워서 그거 줏어 먹었더니 아프다

아야아야아야...

 

아프다는 소리도 한 두번이고 정말 듣기 싫습니다.

 

그래서 어머니 드시기 싫으면 드시지 마세요. 상했으면 버리세요 억지로 드시고 아프시잖아요

 

백번 말해도 안 듣습니다.

 

오죽하면

 

어머님 배가 쓰레기통이에요? 왜 버릴 음식을 어머니 배에 버리세요?

 

이렇게 까지 말씀드렸는데요.. 그래도 안 들으십니다.

 

이유는 그저 아까워서 어떻게 음식을 아까워서 버리냐...

 

답답합니다.

 

아파도 상한 음식 먹고 아프다고 저한테 말이라도 안 하면 좋겠어요

내가 먹으라고 한 것도 아니고 버리라고 해도  본인이 아까워서 드셔놓고 저 앉혀놓고 하소연입니다.

 

아웅 스트레쓰 쌓여요

IP : 210.219.xxx.1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2 10:26 AM (60.196.xxx.122)

    에고...
    음식물 냉장고에 좀 오래 간다 싶으면
    상하지 않더라도 님이 알아서 먼저 버리시는 수 밖에 없겠어요...

  • 2. ..
    '12.10.12 10:45 AM (110.14.xxx.164)

    냉장고 자주 보고 오래된건 버리세요

    그 버릇 못고칩니다

  • 3. 님이
    '12.10.12 10:55 AM (14.37.xxx.210)

    볼때마다 오래된 음식들 버리시고.. 냉장고봐서 유통기한지난거 이런거 보면
    제때 제때 버릴수 밖에 없어요..

  • 4.
    '12.10.12 11:28 AM (1.221.xxx.149)

    스트레스 받는거 이해는 합니다만
    상한음식 먹고 탈나면 정말 죽을 듯이 아플텐데...

    우선 약부터 챙기시고 냉장고 비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35 최고 맛있는 버터랑 후추 추천해주세요~ 7 맛사랑 2012/10/31 7,619
171334 꼭 우리 부부사이에 끼어 앉는 여자... 16 ... 2012/10/31 11,002
171333 보일러 돌리는것보다 온풍기 트는게 전기세 덜 들까요? 4 가난한 백수.. 2012/10/31 2,991
171332 남편 건강검진에서 재검요망이 나왔어요. 7 겁난다 2012/10/31 5,527
171331 지난주 인터넷구매물품(닭갈비등?) 글좀 찾아주세요. 1 코스모스 2012/10/31 929
171330 알리커피가 왔는데;;;; 8 ㄴㄴㄴ 2012/10/31 2,104
171329 자꾸 맘이 허기진데 독학으로 무얼 배우면 좋을까요? 8 바라기 2012/10/31 1,768
171328 우농 닭갈비 시식 후기예요~~ 11 맛있 2012/10/31 5,560
171327 회사에 돌아다니면서 학생이 물건파는거.. 9 마음이 2012/10/31 1,443
171326 미국에서 하는 엠넷 콜라보레이션, 은 어떤 성격인가요 ? 1 ... 2012/10/31 652
171325 틸만 전기렌지 중고로 팔데 있을까요? 5 새거 2012/10/31 4,293
171324 신림에서 동탄까지 출퇴근 가능할까요? 10 원글이 2012/10/31 1,889
171323 튀김 하고나면 식용유 아깝지 않나요 15 2012/10/31 4,943
171322 사람 몸에서 나는 체취... 11 ^^ 2012/10/31 7,187
171321 오쿠 써보신 분들 어떠세요? 3 .. 2012/10/31 1,836
171320 바디제품은 어디꺼가 좋은가요? 5 백화점앞에서.. 2012/10/31 1,598
171319 팔자 주름이 화장하면 더 잘보여요 ㅠㅠ 5 화장은 힘들.. 2012/10/31 7,774
171318 김광진 계속 그렇게 살아라~ 4 학수고대 2012/10/31 1,563
171317 신의를 보면서 작가도 감독을 잘만나야지 빛을 본다는 생각이 들었.. 7 ..... 2012/10/31 2,263
171316 샤워부스 식초로 잘 닦이네요!! 9 앗싸~ 2012/10/31 4,196
171315 고등학생들 급식 먹나요..? 4 ... 2012/10/31 905
171314 뜨개질.. 알려 주세요~ 2 ... 2012/10/31 853
171313 여자나이 29 이랑 30 ..... 느낌이 어떤가요? 16 여자나이 3.. 2012/10/31 11,486
171312 폼잡고 딱 게산하는데~ 4 마트 직원분.. 2012/10/31 1,175
171311 스카프 구매정보 좀~ 궁금 2012/10/31 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