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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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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목욕 좋아하는 분 계세요?

... 조회수 : 2,190
작성일 : 2012-10-12 08:53:59

냉정과 열정사이란 소설에 보면 여주인공이 목욕을 무척 좋아하죠.

저도 그래요. 반신욕조에 아로마 몇방울 떨어뜨리고 앉아있으면 정말 평온하고 편안해요.

책도 목욕하면서 읽구요.

또 전 샤워를 욕실 바닥에 누워서 잘 해요.

편안히 누워서 어깨에 더운물이 닿을때 느껴지는 쾌적함,

온몸에 더운물이 골고루 닿을 때 느끼는 행복감이 큽니다.

몸에 통증이 있을 때도 더운물에 닿으면 아픔을 잊어요.

섹* 이런 것보다 전 목욕이 더 좋아요.

몸으로 느끼는 최고의 행복감이 전 목욕이라 생각합니다.

저같은 분 계시는지요?
IP : 210.98.xxx.2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녀가
    '12.10.12 9:00 AM (125.135.xxx.131)

    있나요? ㅎㅎ
    바닥에 누워서도 하신다니..
    저는 탕에 따뜻하게 있는 건 좋은데..
    그 전후 준비랑 하고 나면 피곤하고 힘든게 목욕이 안 되는 이윤가 봐요.
    탕속에서 따스하게 아로마 향 맡으면서 잠깐 자는 것도 참 달콤한데...

  • 2. 저도요
    '12.10.12 9:01 AM (220.119.xxx.40)

    전 반신욕 중독되었다가 3년만에 벗어났네요
    막상 어쩌다 한번 하니 더 좋아요
    요즘은 자주가는 목욕탕에서 피톤치드라고 편백나무 반신욕기 그거 정말 좋더라구요 ㅠㅠ

  • 3. 저도좋아하지만
    '12.10.12 9:01 AM (121.166.xxx.244)

    전후 준비에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아 인생이 낭비되는것같아 요즘은 참습니다. ㅋㅋ

  • 4. ...
    '12.10.12 9:04 AM (210.98.xxx.210)

    저 목욕하면서 잘 졸아요. 욕조에 빠진적도.. 위험하죠.
    반신욕조에서는 그냥 앉아서 깜빡깜빡..
    욕실 바닥에 누워 샤워하는 방식이라 하녀는 필요 없어요.
    피곤할 때 잘 그래요.
    목욕하는데 준비할 게 뭐 많은가요?
    목욕 준비란게 욕실에 거의다 셋팅되어 있는 걸 이용하는 거라 전 힘든 줄 몰라요.

  • 5. 저두
    '12.10.12 9:24 AM (211.181.xxx.221)

    목욕하면 넘 좋아요
    스트레스 받거나
    아푸거나
    푹자기도 하고^^
    아로마오일 추천해주세요^^

  • 6. 원글
    '12.10.12 9:46 AM (210.98.xxx.210)

    진통과 소염효과로 유칼립투스가 좋아요.
    해독으로 베르가못과 그레이프 후룻.
    스트레스 날리는데는 레몬그라스와 일랑일랑이 좋구요.
    소화불량일 때는 페퍼민트가. 그런데 너무 추워요.
    시나몬은 다양한 효과(항균 소독 진통 최음)가 있지만 피부 알러지를 일으켜서 아주 소량만 넣아야 해요.
    아로마 향이 강해서 무난한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가장 무난한 게 라벤더와 유칼립투스, 그 다음이 그레이프 프룻.

  • 7. 미투
    '12.10.12 10:18 AM (211.47.xxx.35)

    저도 좋아해요..근데 욕실 바닥에 어찌 누워서 하나요? 상상이 안가네요.ㅜ

  • 8. 저도
    '12.10.12 10:18 AM (223.62.xxx.168)

    너무 좋아해요!
    20분정도가 좋다지만 시간만 허락한다면 너무 뜨겁지않게 해서 2시간씩 더운물 보태가면서 하면 정말 행복해요.
    편백나무 반신욕기는 저도 언젠가 구입하리라 벼르고있어요ㅎ
    전 아로마보다는 입욕제 보통 사용해요.
    러시 같은 데 건 비싸서 일본에 저렴하게 파는 입욕제 여행 때 잔뜩 사와서 쓰지요.

  • 9. 저도 좋아해요
    '12.10.12 12:08 PM (211.224.xxx.193)

    목욕하고 나면 우울하던 맘도 없어지는것 같아요. 집엔 욕조가 없어서 전 목욕탕 갑니다. 근데 지금 집근처있는 대형사우나보다 옆 동네에 있던 작은 목욕탕 그런데가 더 좋았어요. 좀 어둡고 목욕탕안에 약간 수증기가 있고 그런데서 작은 탕안에 몸담그고 잇으면 머리가 정화되고 우울한 기분이 싹 없어지고 했어요. 지금가는 대형사우나는 시설은 너무 좋은데 너무 환하고 수증기도 없고 천장도 너무 높기만 하고 그러네요.

  • 10. 욕실바닥에 누우려면..
    '12.10.12 2:41 PM (218.234.xxx.92)

    욕실이 꽤 넓어야겠다는 생각.. (우리집 샤워부스는 내가 눕기엔 짧은데..)

  • 11. 원글이
    '12.10.12 2:47 PM (210.98.xxx.210)

    욕실이 좁아요.
    가로 2미터, 세로 3.5미터 정도.
    욕조를 못놓고 반신욕조 놓았는데 길게 누울 수는 있어요.
    샤워부스가 있으면 오히려 못 눕겠네요.

  • 12. ㅇㅇ
    '12.10.12 7:05 PM (223.62.xxx.118)

    목욕너무좋아해서 일본으로 온천여행가는게 소원이네요.
    우리나라엔 왜 그렇게 소담하고 자연스런 온천이없는지 한탄스럽기만하네요..
    뜨거운 물에 몸담그고 책보는거 너무좋아요.. 묵은때 벗고나 홀가분하고 상쾌한 기분도 참 좋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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