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정도라면 형편이 괜찮은 축에 속하는지 궁금해요.

궁금 조회수 : 1,559
작성일 : 2012-10-11 23:53:06

제 주변엔 아직까지 결혼한 친구들이 하나도 없어요.

일찍 결혼하고 아이도 일찍 가져서 낳았기때문에 (아직 20대 후반)

친구들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랍니다.

 

저는 아르바이트를 잠깐씩 하고있고 신랑은 정직원이에요.

벌이는 약 170만원정도 됩니다. 출장나가면 좀 더 되는편이구요.

 

저희는 집이 시부모님이 결혼할때 해주신 집이 있어서 집을 사야하는건 아니에요.

아예 그냥 여기서 쭉 살 생각으로 집을 보고 구입한터라 크게 집을 사기위해서

돈을 모아야 하는 형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집을 살때 많이는 아니고 삼천만원 보태고 (신랑이랑 저랑 모은돈)

천만원 정도 빚을 졌는데 내년 2월이면 그돈은 다 갚아요. 근데 생활비로 쓴 돈이랑

이사오면서 이것저것 사느라 다시 약 팔백만원 정도의 빚이 있네요.

 

 

사실 신랑이 돈을 잘벌어오는편이 아니고 아직 나이가 20대라서 크게 돈을 벌진 못해요.

그래도 나름대로 아끼면서 아이랑 셋이서 살고 있는데 저는 어쩐지 조급해지네요.

얼른 빚갚고 둘째를 낳고싶은데 (사실 둘째도 저는 진짜 낳기 싫었는데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이 경제적인 상황이 될때 낳아놓으라고 그래야 보태줄수 있다해서 신랑도

너무 둘째를 원하는터라 낳기로 했네요) 아직 그 800만원 갚으려면 1년은 더 있어야 하거든요.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도 잘 안모아지네요. ㅠㅠ 이것저것 사고싶기도 하고

먹는것이라도 잘 챙겨먹이고 싶은데.. 제가 정말 투정부리고 있는건가요?

제가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있어야 할까요?

IP : 182.218.xxx.1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0.12 12:20 AM (210.106.xxx.113)

    170벌어서 60만원 빗값고(800을 1년에 갚는
    다하시니 대충) 110 만원으로 세 식구
    남편 용돈 최소 10 만원 통신,공과금 월평균
    최소 30? 남은 70 은 애한테 다 들어갈 듯
    둘째 보다는 어서 맞벌이 하셔야할거같아요

  • 2.
    '12.10.12 12:25 AM (61.253.xxx.176)

    형편이 나쁘다고 할수는 없는 정도지만
    둘째를 가지는건 신중히 생각하셔야 할 정도 같아요
    남편분의 월급 상승률이 연마다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애 둘과 하나는 교육비가 천지차이예요.

  • 3. 글쎄요~
    '12.10.12 12:48 AM (112.186.xxx.62)

    친정이나 시댁에서 다달이 생활비 대주신다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좀 어렵지 않나요? 월수입이 적으셔서 힘드실듯 합니다.

  • 4. 지브란
    '12.10.12 7:16 AM (1.250.xxx.165) - 삭제된댓글

    젊으시잖아요 부부가함심하면 뭘못하겠어요 화이팅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15 일본에서 아이코닉 인기 어떤가요? 1 스끼다시내인.. 2012/10/14 930
164114 스페인 여행, 여행사 안 따라 가고 단독으로.. 15 ... 2012/10/14 4,264
164113 강아지 심장비대와 산행 9 걱정 2012/10/14 1,740
164112 카카오 스토리에 중독되었나 봐요. 이거 어떻게 빠져나올까요? 9 카카오스토리.. 2012/10/14 4,948
164111 김치가 싱거워요 ,,,, 어제 덜절여진 배추로 김치를 담갔어요 .. 6 하이준 2012/10/14 7,820
164110 자몽 드시고 속 쓰리 신 분 안 계셔요? 10 나도 자몽 .. 2012/10/14 2,530
164109 문재인 후보 광해 보고 우는 영상 ㅜ 2 롤롤롤 2012/10/14 1,913
164108 김건모의 My Son 1 김건모 2012/10/14 1,857
164107 길냥이 보미 새끼 '미' 5 gevali.. 2012/10/14 1,206
164106 가족이 불편해요.. 1 ,,, 2012/10/14 2,365
164105 연애나 시집이나 제대로 갈 수 있을련지 (넋두리) 3 고민 2012/10/14 2,249
164104 중학영어 난이도가 어떤가요? 3 갈길 멀다 2012/10/14 2,029
164103 이 화투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홈스테이아줌.. 2012/10/14 1,104
164102 장터에서 산 옷에 얼룩이 있어 외출용 안될 때 양심껏 일정액 환.. 9 준준 * *.. 2012/10/14 2,522
164101 샤넬 복숭아메베 쓰시는분 파데나 팩트는 뭘로? 3 백년만에 화.. 2012/10/14 6,409
164100 주택청약저축 필요없을까요? 8 ㅁㅁ 2012/10/14 3,035
164099 옛날 코미디가 그리워요 3 fla 2012/10/14 1,009
164098 수학 정석 기초 닦으려고 해요 1 수학 2012/10/14 1,658
164097 가는 직장마다, 드센 사람에게 치이는 나 어쩌죠 25 도와주세요 2012/10/14 7,905
164096 단백질보충제 먹는 게 좋을까요? 2 단백질이필요.. 2012/10/14 2,457
164095 쇼핑인지 공동구매인지에서 본 반압력냄비 찾아요 반압력냄비 2012/10/14 930
164094 일드 미드 좋아하시는 분을 위한 어플 324 새벽 2012/10/14 25,286
164093 뾰루지나려할때 가라앉히는 방법있나요? 5 새롬 2012/10/14 4,119
164092 엠비씨 미친거 아닌가요? 이성욱이 지금 티비에 나오네요? 1 ........ 2012/10/14 3,626
164091 국카스텐과 주현미의 쓸쓸한 계절, 정말 너무너무 좋아요. 14 .... 2012/10/14 5,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