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웃는 낯에 침뱉지...소리나는대로

... 조회수 : 1,907
작성일 : 2012-10-11 22:44:19

2학년 국어 시험인데요, 낯에 를 소리나는대로

쓰랫대는데 저희아인 '나데'라고 썻대요.

틀렷죠?

IP : 124.50.xxx.2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나틱
    '12.10.11 10:45 PM (49.145.xxx.109)

    나체...

  • 2. ...
    '12.10.11 10:46 PM (211.234.xxx.251)

    네.... 나체-_-;; 죠.
    운는 나체 침배찌-

  • 3. 공주병딸엄마
    '12.10.11 10:48 PM (211.60.xxx.16)

    저런 시험문제 왜 내는지 모르겠어요

  • 4. ...........
    '12.10.11 10:49 PM (218.236.xxx.66)

    저런 시험문제가 왜요...

  • 5. ...
    '12.10.11 10:50 PM (119.64.xxx.151)

    중요하니까 내지요...

    낮에, 낫에, 낯에 를 발음으로 구별해야 하니까요...

  • 6. @@
    '12.10.11 11:01 PM (1.238.xxx.118)

    저희딸도 낼 시험이라 같이 공부했어요
    낫, 낮, 낯 을 소리나는대로 읽으면 낟이고
    낫이, 낮이,낯이----이 경우에는 받침이 옆으로 이동한다구요..
    납, 낲 은 모두 납으로 읽고요.

    이 외에도 눈, 눈: 발, 발: 말, 말: 등등등
    초2가 외울것들이 제법 되더라구요

  • 7. ...
    '12.10.11 11:08 PM (119.64.xxx.151)

    언어가 왜 필요한가요?

    의사소통을 위해서잖아요...

    낯에를 나데로 발음하면 상대방이 어떻게 알아들어요?

    그래도 쓰잘데기없다고 치부하시렵니까?

  • 8. 윗님
    '12.10.11 11:09 PM (218.236.xxx.66)

    이게 쓰잘데기 없는 문제라니요.

    이러니 자기 발음하는 대로 글자를 써버리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죠.

    명예회손, 숲으로 돌아갔다, 오회말카드...

    저런 거 배운다고
    상상력 좁아지지 않습니다.

  • 9. ...
    '12.10.11 11:16 PM (119.64.xxx.151)

    많은 문장 접해도 모르는 애들은 계속 모릅니다...
    요새 중고등학생들 영어 어릴 적부터 했다지만 틀리게 발음하는 경우 얼마나 많은데요...

    allow, feather, doubt 이런 거 읽어 보라고 하세요.
    제대로 읽는 애들이 오히려 드뭅니다.

    175.210.xxx.209님이 겪은 그 고유명사 문제와는 다른 차원의 문제예요...
    영어야 발음규칙이라고 할 만한 게 없지만...
    파닉스도 예외 투성이...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지요.
    그런데 우리나라의 발음규칙을 가르치는 게 왜 쓸데가 없어요?

    쓸데없이 우기지 맙시다.

  • 10. 루나틱
    '12.10.11 11:20 PM (49.145.xxx.109)

    .../근데 저중에 feather 는 헷갈리는거 이해가는데 allow 나 doubt 이 헷갈리나요? 원래 애들한테?

  • 11.
    '12.10.12 12:29 AM (223.222.xxx.41)

    초등교사입니다.

    언어 중요하고, 모국어 소중하고, 문법도 가르쳐야 하는 것 맞습니다.
    사고가 언어를 지배하기도 하지만 언어가 사고를 지배하기도 하니까요.

    그러나 전 초등 2학년에게 이 문제는 적합하지 않다고 봅니다.
    원래 이 과정은 바르게 읽기에 해당하는 과정인데
    이렇게 문제식으로 만들어 버리니 초2에게는 너무 어렵습니다.
    결국은 자신의 언어생활에서 바르게 발음하는 것이 목표인데
    이걸 이렇게 지필로 평가하니
    시험 전에 외우고 자기 언어생활엔 아무 변화가 없게 되기가 쉽지요.
    문제 자체가 학습목표와 발달과정에 적합치 않은 거에요.
    그래서 오히려 국어를 어렵게 여기고 버겁게 만들고 있어요.
    그런 이유로 저는 개인적으로 1학년에게 지나치게 받아쓰기 강조하는 것도 반대합니다만...

    언어에서 중요한 것은 유창성과 정확성인데
    외국어 교육은 물론 모국어에서조차 정확성만 치중하는 것 같아요.
    초등, 특히 저학년에서는 정확성보다는 유창성에 좀 더 비중을 둬야한다고 봅니다.

    만약 원글님께서 저의 생각에 동의하신다면
    아이에게 너무 스트레스 주지 마시고 본인도 지필평가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지필평가로 어린 학생들의 무엇을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사실 코메디랍니다.
    아이들의 언어 수준은 일반적인 지필평가의 문항을 이해하는 것조차 어려워요.
    그걸 자꾸 그런 식으로 평가하니 외우고, 틀리고, 꿀밤 맞고 하는 거죠.
    적어도 3학년 정도까지는 지필평가의 결과를 아이의 성적이라 확신하지 않으셨음 합니다.
    문제 푸는 요령을 알고, 다량의 문제 풀이 경험이 있으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긴 한데
    실제 실력과는 좀 괴리가 있으니까요.

    다시 말해 초등 저학년은 붙잡아 많이 풀리고 시키고 하면 당장 성적은 쉽게 올릴 수 있어요.
    하지만 그것이 실력이 는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된다는 뜻이에요.
    오히려 그로 인한 단점들도 적지 않으니
    너무 지필평가와 그 결과에 집착하지 마세요.

  • 12. 어려운 우리말
    '12.10.12 8:31 A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저도 헷갈리는 단어가 있으면 받침을 옆으로 이동해서 읽어요.
    쉬운 예가 쫓아가다..라는 단어인데
    가끔 쫒아가다로 쓰나 헷갈리는데 읽어보면 쪼차가다로 읽어야 하니
    ㅊ 받침이 맞구나.. 이런 식으로..............

    낮에..나제.
    낫에...나세.
    낯에...나체..

    이렇게 생각하면 쉬운 것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29 흰머리 고민에 하루를 다보내네요ㅜㅠ 8 ㅇㅇ 2012/10/11 2,641
163328 82님들의 오늘의 닉네임은 무엇인가요? 19 수다수다 2012/10/11 1,457
163327 형제나 남매... 다섯살 터울, 잘 어울려 지내나요? 11 여쭐게요 2012/10/11 4,726
163326 14개월된 딸아이...아기띠를 살까요 말까요... 9 사까마까.... 2012/10/11 1,539
163325 저 요즘 병인가 봐요. 집고치고 싶어 미치겠어요. 3 2012/10/11 1,343
163324 남편 첫 생일상 메뉴 좀 봐주세욤ㅠ.ㅠ 12 새댁 2012/10/11 4,203
163323 스파(물놀이)갈때 꼭 수영복 차림이여야 하나요? 2 포로리 2012/10/11 1,853
163322 스텐 제품을 찾고 있습니다.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4 ... 2012/10/11 1,355
163321 박근혜의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는 뉴라이트 일색 4 금호마을 2012/10/11 1,070
163320 먹성좋은 강아지 키우시는분들 13 강쥐맘 2012/10/11 2,423
163319 내시경 후 3시간 후에 운전가능하나요?.. 20 .. 2012/10/11 17,273
163318 식사후 자꾸 잠만와요...병인가요? 12 피곤 2012/10/11 8,434
163317 화무십일홍.. 6 ... 2012/10/11 2,116
163316 msc 안진훈씨 전공이 뭔지 아시는분 계세요? 3 뭘까요? 2012/10/11 5,755
163315 욕실 수도꼭지 바꿔야 하는데 누가 비용을?? 2 전세 2012/10/11 1,265
163314 집구입시 들어가는 비용 여쭈어요 ㅇㅇㅇ 2012/10/11 1,231
163313 여러분은 책 사서 보세요, 빌려보세요? & 추가질문 29 사서본다 2012/10/11 2,825
163312 한겨례 팀킬!! 안철수, ‘나의 수호신’이라 했던 할아버지 친일.. 16 루나틱 2012/10/11 2,514
163311 대단한 나라 2012/10/11 880
163310 아이가 학교 다니는게 부대낀다고 하네요 ... 2012/10/11 982
163309 ab형여자이신분들, b형어떠세요? 엄마로서, 친구로서요 22 .... 2012/10/11 3,938
163308 기자들 연예인 사진 이상하게 나온거는 좀 걸러서 실어주지.. 엄.. 기자들.. 2012/10/11 1,307
163307 응답 보신분들 궁금한거 있어요 1 궁금 2012/10/11 656
163306 특정인만 꿈에 나오면 안좋은일// 1 파란자전거 2012/10/11 752
163305 스타킹 하루종일 신고 계시면 안답답하세요? 2 저리보고 2012/10/11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