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 말기 골반통증이 심합니다.
가만히 앉아있을 때에는 괜찮은데, 걸어다닐 때 뒤뚱거려야 할 정도로 엉덩이 왼쪽부위가 찌릿찌릿합니다.
그래서 어머니께 여쭤보았더니 골반이 커지면서 생기는 통증일 수 있다는 말씀을 듣고 조금만 참아보자 하는 중입니다.
그러면서도 차도가 없이 더 심해지는것 같아서 걱정도 되구요.
산부인과에 가볼까 하다가 어차피 약도 못먹을테고 별다른 방도가 없겠지 싶어서 안갔네요.
또 다리쪽이 아프니까 어깨쪽 날개뼈도 아픈거같고..ㅠ
평소에 건강체질이고 임신중에 아픈 적도 전혀 없었는데 왜 이러는지...
저처럼 임신중에 이런 비슷한 통증 겪어보신분 계시면 도움의 말씀 부탁드려요~~
1. 저도 그랬어요
'12.10.11 10:39 PM (39.112.xxx.208)밑이 빠지는듯한 통증. 근데 출산후 괜찮아지더군요.에혀 힘드셔서 어케요.
2. 같은 고통
'12.10.11 10:45 PM (116.37.xxx.141)제가 그랬어요
아픈 엉덩이쪽 다리를 내 딛을때 힘을 못 썼어요
예를 들면 버스나 계단등 그 다리로 닫으면 체중이 실리잖아요
그런 경우. 심할땐 껄으때 딛는 것 조차도 아파서 그 다리는 질질 끌 었어요
당시 엄마가 .....애가 낳을때 허리를 틀에서 낳는 사람도 있고, 엉덩이를 늘어서 낳는 사람도 있다며 저더러
엉덩이 특보단 하셨어요
결과는 골반이 당최 벌어지지 않아서 진통 고스란히 하고 결국 수술했어요
근데 모조리 잘 한다고 한것 같은데
임신ㄸ 나르던 그 엉치부위가 지금도 가끔 아파요3. ...
'12.10.11 10:51 PM (1.247.xxx.41)산부인과 진찰 받으실때 문의해보세요. 막달되면 밑도 빠지는것 같고 힘들죠.
4. 원글
'12.10.11 10:52 PM (211.246.xxx.9)그럼 아기 낳을때까지 계속 참는 수밖에 없을까요?
아직 50일 가까이 남았는데 며칠 아픈것도 이렇게 신경이 쓰이는데 어찌 견딜수 있을지 걱정되네요..ㅠ5. 맞아요
'12.10.11 10:58 PM (211.246.xxx.205)저도 그것땜에 무지 힘들었는데 방법없어요.
의사왈"애를 낳아야 낫는 병이에요. 좀만 더 참으세요."
50일만 더 고생하세요 원글님6. 시간이
'12.10.11 10:58 PM (183.122.xxx.22)약이에요.조금 남았네요.엄마 되는거
쉽지 않아요^^7. 힘들때네요
'12.10.11 11:14 PM (122.44.xxx.31)낳으면 언제그랬냐는듯 사라져요
좀 견디셔야 한다는...8. 힘내요~
'12.10.11 11:16 PM (203.226.xxx.183)짐볼 사서 집에있을때 그위에 앉아계세요 효과많이 봤어요 그리고 출산 할때도 짐볼위에 앉아서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면 통증완화 효과 있데요 조금만 더 힘내요~^^
9. 원글
'12.10.11 11:31 PM (211.246.xxx.9)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아기낳으면 없어지는거라 다행이라 생각되면서도 언제 그날이 다가올지 아직까지는 암담하네요..ㅠ
경험담 있으신 분들의 더 많은 댓글 기다릴게요..감사합니다..10. 아이 낳은 후에
'12.10.11 11:35 PM (59.10.xxx.247)산후 조리 잘 하셔야 해요. 제가 첫 아이 임신했을 때 아이가 3.99kg에 낳았는데 낳기 전에 님 같았어요.
첫아이라 힘 주는 방법도 잘 모르고 그냥 끙끙 앓다 낳았고 후에 집에 가서 옛 산후조리 방법대로 3주일을 두꺼운 솜이불 덥고 누워만 지냈습니다.
자궁후굴되어 버렸어요... 지금 배를 보면 복부비만이긴 한데 자궁후굴된 오른쪽배가 유난히 많이 나오고 허리도 수시로 지릿지릿 아파요.
아이 낳기 전에 36주 쯤 되면 호흠법 힘주는법 자주 연습하시고 아이 낳은 후엔 무조건 누워만 있지 마시고 운동하세요. 않그럼 저처럼 평생 고생 하세요..11. 우유좋아
'12.10.11 11:54 PM (115.136.xxx.238)32주차인데, 바로 얼마전까지 왼쪽 골반만 미치도록 아팠었어요.
앉아있는것도 힘들고 마사지 받아도 뼈 안 깊숙히 아픈거라 효과도 없이 너무 너무 힘들었는데 열흘쯤 전부터 왼쪽골반대신 꼬리뼈 윗쪽이 아픕니다. ㅠㅠ
병원에 문의해봤지만, 임신증상으로 아픈거라 참는거 밖엔 별 방법이 없데요. (정형외과 가도 임산부는 물리치료 안해준답니다.)
임신전에 어지간한 요가동작 다 하고 스트레칭 습관적으로 하던 유연체질이었는데 골반통증에 괴로울줄이야.
살살 산책하면 좀 나은것도 같고, 그래도 남편이 주물러주는게 유일한 방법인거같아요.12. ㅎㅎㅎ
'12.10.12 12:29 AM (117.111.xxx.176)애낳은지 이년됏어요. 애낳고 좀나아지긴햇어도 여전히 안좋아요. 매일 걷기운동하시면 아픈거 마니 좋아져요. 애기낳고 좀지남 회복될줄알았는데 완치가 안되는지 딱딱한 바닥에 누워서 못자네요.
13. 전 중기부터 그랬어요.
'12.10.12 11:42 AM (112.168.xxx.146)6개월부터 밑이빠지는 고통이 어마어마했어요.
속옷입을 때 다리를 살짝 들어도 아프고,
자다가 자세 바꿔 돌아 누울려고 할 때도 악~ 소리가 절로 나오고...
첫째보다 둘째 임신이 되니 더!!!!더!!!! 심해지고....
진짜 죽는 줄 알았어요. 순간적인 이 고통이 출산 고통보다 더 했어요.
다행히 아이 낳고 3개월 정도 지나니 몸이 예전으로 다시 되돌아오긴 하네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