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학교 다니는게 부대낀다고 하네요

... 조회수 : 1,074
작성일 : 2012-10-11 21:33:23


작년에 아이가 반 친구들을 잘못 만나서 한동안 나쁜 소문에 휘말려서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수업시간에도 괴롭히고 그래서 수업 집중도 안되고
전학갈 상황도 안되고 해서 학교를 쉬었구요
이번 학기부터 다시 학교를 다니는데 처음엔 학교가 재밌고 좋고 진작 다닐걸 후회된다고 할 정도로 열심히 다녔어요
그런데 요즘 또 학교가 힘에 부친다고 하네요
학교를 다니고 곧바로 부딪쳐서 팔에 금이 가 깁스를 하고 다니는데 마침 체육대회랑 날짜가 맞물려서
체육대회 연습을 아이가 빠지고있어요. 그랬더니 아이들이 꾀병 아니냐고 물어보고
뛰면 팔이 울려서 아프고 부어서 못한다고 하니까 다리 다친것도 아닌데 뛰는 데 뭔 상관이 있 냐며
아이들이 추궁하는거 변명하는것도 힘들다고 하네요.
아이가 상처를 너무 잘받는 타입이고 한마디 한마디에 힘들어하고 그런 성격이에요.....
그리고 많이 소극적이라 더 그런것도 같구요
또 얼마전에 중간고사를 쳤는데도 결과가 좋지않고 오히려 하위권에 속하더라구요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성적이 잘 안나오고 특히 선생님은 나이 때문에 자기가 더 바보같아 보일거라며
수업시간에도 힘들고... 자신감이 점점 없어진다고 해요
학교 다시 그만두고 혼자 공부하고 싶다고 하는데 휴학했다가 복학했다가 다시 자퇴... 검정고시 이러면
대학 면접볼때도 불이익이 있을거같고 그래서 고민중입니다.... 아이가 원하는쪽으로 하고싶어요
일단 이번 학기에는 선생님이 너무 좋은분이라 아이가 학교 갈 힘이 생긴다고 하는데 앞으로는 모르겠네요...
아이들이 툭툭 던지는 한마디에 마음에 응어리가 생기는거같아서 저도 참 안타깝습니다... ㅠㅠ
IP : 112.155.xxx.18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56 연예인들무섭네요 9 ㄴㅁ 2012/10/13 8,882
    164955 지금하는 주말의 영화 재미있는건가요? 머시니스트... 3 .... 2012/10/13 1,397
    164954 나이든 코카 강아지 질문입니다. 25 ... 2012/10/13 3,446
    164953 오늘 선곡이 다 별로네요;; 18 슈스케 생방.. 2012/10/13 2,514
    164952 동료 와이프를 향한 남편의 속마음??? 38 속마음 2012/10/13 14,912
    164951 오늘 슈스케 문자투표 한번만 보낼 수 있나요? 2 ^^;; 2012/10/13 1,079
    164950 알바도 없어 너무 힘드네요.. 가는곳마다 사정이 안좋아져요. 2 40대 없으.. 2012/10/13 2,187
    164949 뉴욕타임즈 193 강추!!!! 6 역시김어준 2012/10/13 2,108
    164948 결혼 6년만에 얻은 아가 16 8개월 2012/10/13 3,909
    164947 박원순 시장실에 놓인 사연있는 ‘12개 의자’ 7 우리는 2012/10/13 1,390
    164946 눈썹 그리는 펜슬 저렴한 제품으로 추천해주세요. 28 내일사러 2012/10/13 4,002
    164945 스마트폰이 굉장히 눈에 안 좋은가요?????? 3 pp 2012/10/13 1,784
    164944 장터에서 입던옷을 대량으로 파는 경우는? 8 궁큼하네요 2012/10/13 2,377
    164943 롯데카드 리볼빙... 7 눈뜨고코베이.. 2012/10/13 4,584
    164942 복잡한계산좀ㅠㅠ 저 얼마를 돌려받아야하는 건가요? 5 백화점 2012/10/13 1,225
    164941 자..증거를 보여줄께..문재인이 NLL 짖어대는 발언을... 22 눈부릅떠라 2012/10/12 2,661
    164940 저같이 상처 잘받고 눈물많은 성격 있으신가요? 8 고민 2012/10/12 3,398
    164939 이지혜 ..캐릭 정말 별루지 않나요..꼬리치는 스타일. 12 슈스케4 2012/10/12 7,190
    164938 천번째 남자.... 잔잔한4월에.. 2012/10/12 1,058
    164937 빨래비누로 스타킹을 빨았는데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나요ㅠㅠ 2 빨래비누냄새.. 2012/10/12 2,200
    164936 ↓ 아래 '양꼬치' 글, 퍼스트드림 알바 글입니다. 2 양꼬치 2012/10/12 985
    164935 지금 사랑과전쟁... 36 2012/10/12 10,315
    164934 저 취직했어요~ 8 아직은 얼떨.. 2012/10/12 2,911
    164933 코스코에 파는 스타벅스 원두, 스벅에 가면 갈아주나요? 2 코스코 2012/10/12 4,190
    164932 안철수 무소속후보 '광주 전남 진심포럼'(폄) 안빠0 2012/10/12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