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 꽃게를 쪄서 먹으려는데 냄새가 이상해요

ㅜㅜ 조회수 : 1,438
작성일 : 2012-10-11 15:28:44

애들이 꽃게를 먹고 싶어 해서

좀 먼 곳까지 나가서 어시장에서 꽃게를 사왔어요

막 살아움직이는 게를 보니 싱싱해보이고 다른 곳은 네 마리 주는데 암컷썪여서 다 섯마리 만원이라

넘 싸다고,,할머니가 떨이라고 하셔서 싱싱해보이는데 암케라서 좋다고 사왔어요

그걸 먼저 사는 바람에 비닐봉지 뚫고 나온 게다리에 찔릴까봐 조심하면서

다른 장은 몇 가지만 보고 집에 한참걸려 왔어요

그런데 오는데 냄새가 심상치않더군요,,,

찜기에 넣고 쪄서 먹으려는데

헉,,,이상한 냄새가 올라오는데

한마리 열어보니 완전 썩은 물이 나와요,,

그건 버렸는데 다른 게 하나는 괜찮은데 냄새가 배였어요 엉엉

그걸 파악하는 동안 애들은 게다리 하나씩 먹어버렸구요

큰 애말로는 다리는 냄새가 안나고 맛있었데요

이거,,,게가 썩은건가요?

방금 쪘던 세 마리는 다 버렸어요,,,

남아있던 날 게도 하나는 냄새가 역시 이상해서 이것도 버리고

딱 한 마리 아직도 살아있는 싱싱한 한 마리 제외하고는

다들 썩은것이었던가요,,ㅠㅠ

저녁에 같이 먹으려고 된장찌게에 넣으려고 남겨둔 싱싱한 움직이는 꽃게 저건

괜찮겠나요?

 

뭐 이런 경우가 다있죠? ㅜㅜ

 

정말 우울하고 창피해요
IP : 211.179.xxx.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 게
    '12.10.11 3:48 PM (39.112.xxx.94)

    톱밥에 들어있는 마트 활꽃게 산채로 찌면 맛있던데...

    남새도 안나고요

    어시장까지 사신 건데 냄새가 이상한 건 아깝더라도 드시면 안될 것 같아요

    이래서 시장 가겠어요? 멀리 기름값들여서 가셨을텐데 ..

  • 2. .........
    '12.10.11 3:52 PM (211.179.xxx.90)

    톱밥도 있고 살아움직이는것도 봤는데 그 한마리만 괜찮고 나머진 재고였다 싶어요
    완전히 역한 화학약품냄새에 충격,,,ㅜㅜ 정말 꽃게는 반품도 가능한 마트가거나 새벽시장을 가거나
    다 움직이는거 확인하고 사야겠네요,,여지껏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어서 당황스러워요

    표고버섯과 쪽파도 저렴하게 잘 샀는데 꽃게만 망쳤네요,,

    왕복 두시간걸렸어요 ㅠㅠ구경재미삼아 갔지만 씁쓸하군요

  • 3. 나쁜사람들
    '12.10.11 7:07 PM (112.144.xxx.87)

    저도 가락시장에서
    앞에 내놓은 싱싱한 게를 사려고 했더니
    더 좋은 걸로 주겠다며 냉장고에서 꺼내 주었는데
    집에 와서 찌는데 역한냄새..
    또,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에 일부러 연세 많으신 할머니한테 해물탕 재료를 샀는데
    이것도 냄새가 어~~~찌나 나는지 그대로 다 버리고,
    환기 시키느라 고생 고생..
    그날 친척들 모였는데 결국 중국요리 시켜 먹었어요.
    그 뒤로는 수산시장 안가고
    차라리 동네 생선가게 단골로 다니니까 좋은거 챙겨주고 좋더라구요.

  • 4. ........
    '12.10.16 1:02 PM (211.179.xxx.90)

    댓글님 감사드려요 저도 동네 단골을 정해둬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843 쉽게 만들고 싶어요^^ 1 샐러드소스 2012/11/09 446
174842 친구가 얄미워요 2 하이 2012/11/09 1,187
174841 한양대 의대 계단 강의동 가야하는데 4 콕 집어주세.. 2012/11/09 1,249
174840 남편분들 집주계좌 번호 외우시나요? 4 스피닝세상 2012/11/09 726
174839 삼척대금굴 밥퍼 2012/11/09 1,406
174838 학교 비정규직의 정규직 어이가 없어요 51 솔직히 2012/11/09 9,454
174837 소스에 버무려놨는데, 먹을때 어떻게하죠? 1 냉채를 2012/11/09 441
174836 냄새 심하게 나는 가죽장갑 골치. ... 2012/11/09 875
174835 내일 남편하고 볼 영화 추천해 주세요...*^^* 7 얼마만이야?.. 2012/11/09 1,203
174834 키플링 컬러 ㅠㅠ 5 ㅎㅎ 2012/11/09 1,468
174833 TVN의 쿨까당을 아세요? 교육문제를 쿨하게 까대는데 재미있더군.. 1 보셨나요? 2012/11/09 729
174832 인테리어를 하는데, 견본 사진과 달라 마음에 안들때... 4 속상함 2012/11/09 1,458
174831 유치원에 폭력을 행사하는 아이가 있어요. 2 뿅뿅뿅 2012/11/09 1,145
174830 나꼽살의 우석훈교수 .. 안철수, 나의 지도자는 아니다 4 나꼽살 2012/11/09 1,283
174829 방금 EBS 부모 멘토 특강 방송 보고 허걱 했네요. 9 나참 2012/11/09 2,884
174828 현직 부장검사, 조희팔·유진그룹서 거액 수뢰 혐의 세우실 2012/11/09 585
174827 여자외모가 다는 아니던데요? 주변에 내친구들 보면요 10 반전 2012/11/09 11,804
174826 요즘 습도가 높네요.. 1 습도 2012/11/09 679
174825 아이패드 쓰시는 분들 보호필름 붙이고 쓰시나요? 7 애엄마 2012/11/09 947
174824 ㅋㅋㅋㅋ베스트 웃는글 5 .. 2012/11/09 2,298
174823 팔순 아버님이 읽으실 책 추천 부탁드려요. 1 며눌 2012/11/09 528
174822 신생아 외출 언제부터 하는게 좋은가요? 8 외출시작 2012/11/09 2,895
174821 반포미용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10 머리한여자 2012/11/09 1,842
174820 인테리어 잘된 집 블로그 보고 싶어요 2 opus 2012/11/09 6,085
174819 지금 쑥 캐도 효능이 완전없는 건 아니겠죠? 1 2012/11/09 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