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 꽃게를 쪄서 먹으려는데 냄새가 이상해요

ㅜㅜ 조회수 : 1,422
작성일 : 2012-10-11 15:28:44

애들이 꽃게를 먹고 싶어 해서

좀 먼 곳까지 나가서 어시장에서 꽃게를 사왔어요

막 살아움직이는 게를 보니 싱싱해보이고 다른 곳은 네 마리 주는데 암컷썪여서 다 섯마리 만원이라

넘 싸다고,,할머니가 떨이라고 하셔서 싱싱해보이는데 암케라서 좋다고 사왔어요

그걸 먼저 사는 바람에 비닐봉지 뚫고 나온 게다리에 찔릴까봐 조심하면서

다른 장은 몇 가지만 보고 집에 한참걸려 왔어요

그런데 오는데 냄새가 심상치않더군요,,,

찜기에 넣고 쪄서 먹으려는데

헉,,,이상한 냄새가 올라오는데

한마리 열어보니 완전 썩은 물이 나와요,,

그건 버렸는데 다른 게 하나는 괜찮은데 냄새가 배였어요 엉엉

그걸 파악하는 동안 애들은 게다리 하나씩 먹어버렸구요

큰 애말로는 다리는 냄새가 안나고 맛있었데요

이거,,,게가 썩은건가요?

방금 쪘던 세 마리는 다 버렸어요,,,

남아있던 날 게도 하나는 냄새가 역시 이상해서 이것도 버리고

딱 한 마리 아직도 살아있는 싱싱한 한 마리 제외하고는

다들 썩은것이었던가요,,ㅠㅠ

저녁에 같이 먹으려고 된장찌게에 넣으려고 남겨둔 싱싱한 움직이는 꽃게 저건

괜찮겠나요?

 

뭐 이런 경우가 다있죠? ㅜㅜ

 

정말 우울하고 창피해요
IP : 211.179.xxx.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 게
    '12.10.11 3:48 PM (39.112.xxx.94)

    톱밥에 들어있는 마트 활꽃게 산채로 찌면 맛있던데...

    남새도 안나고요

    어시장까지 사신 건데 냄새가 이상한 건 아깝더라도 드시면 안될 것 같아요

    이래서 시장 가겠어요? 멀리 기름값들여서 가셨을텐데 ..

  • 2. .........
    '12.10.11 3:52 PM (211.179.xxx.90)

    톱밥도 있고 살아움직이는것도 봤는데 그 한마리만 괜찮고 나머진 재고였다 싶어요
    완전히 역한 화학약품냄새에 충격,,,ㅜㅜ 정말 꽃게는 반품도 가능한 마트가거나 새벽시장을 가거나
    다 움직이는거 확인하고 사야겠네요,,여지껏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어서 당황스러워요

    표고버섯과 쪽파도 저렴하게 잘 샀는데 꽃게만 망쳤네요,,

    왕복 두시간걸렸어요 ㅠㅠ구경재미삼아 갔지만 씁쓸하군요

  • 3. 나쁜사람들
    '12.10.11 7:07 PM (112.144.xxx.87)

    저도 가락시장에서
    앞에 내놓은 싱싱한 게를 사려고 했더니
    더 좋은 걸로 주겠다며 냉장고에서 꺼내 주었는데
    집에 와서 찌는데 역한냄새..
    또,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에 일부러 연세 많으신 할머니한테 해물탕 재료를 샀는데
    이것도 냄새가 어~~~찌나 나는지 그대로 다 버리고,
    환기 시키느라 고생 고생..
    그날 친척들 모였는데 결국 중국요리 시켜 먹었어요.
    그 뒤로는 수산시장 안가고
    차라리 동네 생선가게 단골로 다니니까 좋은거 챙겨주고 좋더라구요.

  • 4. ........
    '12.10.16 1:02 PM (211.179.xxx.90)

    댓글님 감사드려요 저도 동네 단골을 정해둬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34 남자친구 때문에 기분이 나쁜데..과민반응인지 81 .. 2012/10/14 17,956
164333 (애견인들) 혹시 자동으로 불켜지는 기능있는 스탠드?? 4 말캉 2012/10/14 3,165
164332 을왕리 골든스카이 리조트 가보신분 있으세요? 4 2012/10/14 3,159
164331 정말 맛있는 갓김치 좀...어디 없을까요? 2 갓김치 2012/10/14 1,450
164330 창희,,,,복수를 위해 독사가 되네요 1 메이퀸 2012/10/14 1,885
164329 저 같은 분있나요? 뼈마디 마다 저 같은분 2012/10/14 8,766
164328 남편이 핸드폰에 아내를 보통 어떻게 저장하나요..? 28 ... 2012/10/14 14,887
164327 바이올린 심로마스터 풀사이즈 좀 봐주세요~~ 3 민지성맘 2012/10/14 1,600
164326 자취 할 때 친구랑 살아보신 분들 계세요? 음식때문에 자꾸 심상.. 17 미니달키 2012/10/14 4,566
164325 pet촬영해야하는데 2 궁금 2012/10/14 1,228
164324 통영,여수로 시부모님 모시고 여행가는데 숙박업체 추천좀해주세요 5 꼭 리플좀~.. 2012/10/14 1,795
164323 녹두껍질이요. 6 녹두죽 2012/10/14 5,183
164322 메이퀸 보시는 분들께 질문할게요 8 질문이요 2012/10/14 1,971
164321 부엌베란다에 수납장을 놓으려고하는데요 1 ... 2012/10/14 2,766
164320 부부상담 받고싶은데 애 맡길 데가 없네요.. 8 아줌마 2012/10/14 1,790
164319 남자고등학생이 키엘여성화장품을 사돌라는데.. 6 사춘기아들맘.. 2012/10/14 3,425
164318 개포동 꼴보아 하니.. 2 ㅇㅇㅇㅇㅇㅇ.. 2012/10/14 1,314
164317 16개월아기 엄마가 섬그늘에만 불러주면 울어요 25 싱글이 2012/10/14 6,409
164316 박원순이 앞으로 한 15년은 서울시장 더 할거 같은데. 8 ㅇㅇㅇㅇㅇㅇ.. 2012/10/14 1,685
164315 문재인 후보의 알흠다운 공약 7 공약 2012/10/14 1,337
164314 혹시 갤럭시노트10.1쓰시는분 계세요? 1 궁금이 2012/10/14 982
164313 일본인학교자리에 외국인 학교만 1 ... 2012/10/14 1,172
164312 MBC도청설에 한겨레 반격. 1 .. 2012/10/14 958
164311 개콘이 재미가 없네요. 15 그냥 트집^.. 2012/10/14 3,836
164310 남편이 잠버릇이 안 좋아요~~ 따뜻한 복대 없나요? 4 남편사랑 2012/10/14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