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사능)오늘(11일)오후6시/후쿠시마원전 4호기 원자로 설계자 강연/ 쓰레기, 재처리문제 반핵활동가 강연

녹색 조회수 : 1,547
작성일 : 2012-10-11 12:36:05

후쿠시마조사위원 중에 한 분이시고, 손정의씨도 이분을  2시간이나 설득해서 만나야 하는  분.

전세계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4호기원자로의 설계자..

또,일본의 핵쓰레기와 재처리 문제는 우리 나라도 탐욕이 남다르지 않지요,

일본의 사례를 잘 들어보고 배우는 기회가 될 듯 싶습니다.

**퍼가실 때 출처 모두 같이 표기해주세요~ - 녹색당 " 방사능 시대=우리가 그린 내일"

 

일본국회 후쿠시마원전사고 조사위원에게 듣는 후쿠시마원전사고 분석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대한 많은 조사와 분석이 있었지만 그중 가장 신뢰성이 높은 것은 일본 국회 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의 조사보고서일 것입니다. 10월 11일 저녁 6시에 일본 국회 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에서 조사위원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일본 전문가 두분을 모시고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대하여 세미나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다나카 미츠히코는 원자로 압력용기 설계 전문가이며, 사와이 마사코 역시 일본의 핵폐기물 관련 전문가로 손꼽히는 분입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일본 국회 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 조사보고서 요약본을 한글로 번역하여 배포할 예정에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의 통역과 자료집 및 일본 국회 조사보고서 요약본 번역은 탈핵학교 김복녀선생님께서 도와주십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시기 : 2012년 10월 11일(목) 오후 6시~9시
장소 : 명동성당 카돌릭회관 1층 강당
주최 : 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 녹색당, 진보신당, 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 탈핵학교                 
사회 : 김영희(변호사, 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 대표)
발표자

1) 다나카 미츠히코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원인과 현재 상황, 향후 대책에 대하여

2) 사와이 마사코-핵폐기물과 재처리에 대하여


1) 田中三彦 다나카 미츠히코 : 일본 국회 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 조사위원

1943 년생. 도쿄공업대학 생산기계공학과 졸업. 1968-77년까지 파브코크히타치주식회사에서 원자로압력용기 설계 등에 종사. 77년부터 프리랜서 사이언스 라이터. 저서로 ‘핵발전소는 왜 위험한가’, ‘마치 핵발전소 따위 없는 것처럼’, ‘과학이라는 사고방식’ 번역서로 ‘터닝 포인트’, ‘데카르트의 과오’, ‘어쩌다’  등


2) 澤井正子 사와이 마사코 : 일본 국회 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에서 활동

1953 년 생. 중앙대학 경제학부 졸업.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고 후, 고 다카기 진자부로씨가 주재한 ‘반핵발전 배달 강의점’ 활동에 참가하여, 각지역 핵발전소와 아오모리현 록카쇼무라를 방문. 1992년부터 원자력자료정보실 스탭이 되어, 재처리, 폐기물 문제를 담당. 저서는 ‘핵연료사이클의 황혼’, ‘검증 도쿄전력 트러블 은폐’, ‘100,000년 후의 안전’ 등

http://kgreens.org/42964

=====================================================================

오늘  11일 목요일 6시부터 가톨릭회관 1층강당에서
탈핵학교 1-3기 통합수업 겸 대중강연 있습니다.

강연자는 체르노빌 사고 이후 반핵운동을 주도해온 이들로
한 분은 후쿠시마4호 원자로를 설계했던 사람이고
한 분은 핵쓰레기와 재처리문제 관련 전문 반핵활동가 입니다.
직접 발표는 하지 않지만, 질문 내용에 따라서는 발언할 수도 있는
또 한 분(원자로 안전문제 담당)까지 포함하면 세 명이 오늘 입국했습니다.
최근 반핵활동가 평화활동가 입국 거부가 빈발하면서
오늘 공항에서 만나 포옹하기 까지 내심 가슴을 졸였습니다.
...

오늘은 경향, 한겨레 기자와 환경련, 녹색당, 해바라기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는데 서로 질문할 게 넘 많아 일요일 한 번 더 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은 중대사고가 나서 엄청난 희생을 치르고서야
핵발전 안전신화가 깨지고 인식이 확 바뀌었는데,
한국은 그렇지 않는 것 같다고, 잘 좀 부탁한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일본이 과거에 나쁜 짓도 많이 하고 했지만, 한국에서 핵발전소 좀 막아주길 빕니다...
한국 쪽에서 사고가 한 번 더 나면 한국은 물론 일본도 전멸입니다..."
나는 후쿠시마 사고 수습을 위해 가미카제 대원(죽음을 감수하며 일하겠다는)이 될 각오라고 까지 했습니다.
뭐, 실제로 이 분은 일본국회가 관련법에 근게해 임명한
후쿠시마사고조사위원 10인 중 1인이기도 하고, 원자로 건물 내부까지 들어가 조사활동을 하고 공동으로 보고서도 냈습니다.

후쿠시마 사고가 어쩌다 나버렸는지,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인지 등에 관해 발표해 줄 것입니다.
저번에도 썼지만, 사고 발생 후 손정의씨가 이분을 2시간이나 설득해 만났습니다.
실은,
핵참사 발생으로 얼마나 (핵발전소를 없애지 못해)자책하며 여러 대응활동으로 고생이 많나 한국 와서 좀 쉬면서 맛있는 것도 먹어라고 위로 차 불렀습니다만, 또 그냥 가긴 아깝다하여 이렇게 강연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부디, 오셔서 들어주셔요...

( 에너지 정의행동 김복녀님) 


IP : 119.66.xxx.1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타깝군요
    '12.10.11 1:27 PM (118.44.xxx.106)

    서울 살면 가겠는데...
    이번 구미사태를 보고도 사람들은 핵문제에 대해 아직 강건너 불구경하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495 안철수 8시20분 긴급 기자회견 "물리적 여론조사 어렵.. 5 3자 구도 2012/11/23 1,731
181494 한번 바람 핀 남자는 정말 또 그럴까요...? 15 익명으로 2012/11/23 7,260
181493 생협수분크림이나 한살림수분크림 써 보신분계신가요?? 11 ... 2012/11/23 3,628
181492 영국에서 프랑스 가는 방법 추천요~ 3 선물은 2012/11/23 918
181491 망치부인 옥중서신 3 밤톨 2012/11/23 2,045
181490 전 박근혜 대통령 각오했습니다. 11 .... 2012/11/23 1,238
181489 단일화 걸국 무산인가요 허탈해요 2012/11/23 1,006
181488 문재인으로 단일화 되면 12 Assf 2012/11/23 1,518
181487 홍제동이나 서대문이나 은평구쪽에 누수 잘보는데 아시는분~ 3 aa 2012/11/23 887
181486 한 번 웃어보아요- 빨간 모자 아저씨 oo 2012/11/23 457
181485 박근혜가 되겠네요 .. 2 ... 2012/11/23 727
181484 안철수의 무시무시한 불도저작전 6 ㄱㄱ 2012/11/23 1,170
181483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차이가 많은가요? 2 궁금 2012/11/23 1,100
181482 독일 안경 렌즈 어떤가요? 3 안경렌즈 2012/11/23 2,913
181481 이러니 이 나라의 언론이 죽었다고 하죠! 참맛 2012/11/23 602
181480 특사 // 이인영:박선숙 ...지금 상황 6 허당이 2012/11/23 1,861
181479 겉절이와 김치와 김장의 차이를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요 ?? 5 늙은 자취생.. 2012/11/23 5,643
181478 유치원 안보내시면 뭐하고 놀아주세요? 3 뭐하고 노나.. 2012/11/23 845
181477 전세구하기힘드네요ㅠㅠ 1 몰랑이 2012/11/23 1,066
181476 상위권 대학 보내신 어머님들 11 아들맘 2012/11/23 3,120
181475 이 모든것이 우리편의 결속을 위한 희생이기를.. 3 희망사항 2012/11/23 628
181474 원래 안 지지에 가까웠던 진중권 "안캠 전략은 치킨게임.. 8 진중권도 비.. 2012/11/23 1,338
181473 시애틀 우체부님의 안철수 후보님께 드리는 편지.. 3 ㅠ.ㅠ 2012/11/23 777
181472 언제까지 단일화 결정 돼야 하는거죠? 2 2012/11/23 867
181471 “박정희 궁정동 드나든 여인 100명도 넘어” 9 샬랄라 2012/11/23 1,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