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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주)황남빵이라고 아세요???

뭐니 조회수 : 4,259
작성일 : 2012-10-11 11:39:11

3대째 대를 이어 만드는 경상북도 명품빵이라는데...

줄서서 기다렸다 사온다는 이빵이...도대체 무슨 맛일까요?

아.....유통기한까지 있는데...제 입엔 너무...ㅠㅠㅠㅠ

먹을 거 좋아하고..팥이 든 음식 모두를 좋아하는 저지만...도무지 이 빵은....

팥양갱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려나요?

냉동실에 넣차니 어차피 안먹어질 것 같고.. 이 달디단 부담스런 팥덩어리를...ㅠㅠㅠㅠ 어찌하오리까,,,,,,,,,,,,,,,,,,,

IP : 116.126.xxx.4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ㅣㅣㅣ
    '12.10.11 11:40 AM (182.215.xxx.204)

    이름났을 떈 이유가 있죠...
    저는 오미사 꿀빵이라고..다른지역 빵인데
    항상 점심에가면 매진이라서 -_-;;
    진짜 새벽에 가서 사먹었는데 그냥 그랬어요 ㅎㅎ
    하지만.. 나중에 지나고나니 또 생각이 나더라구요^^

  • 2. 그런 달달한 것들은
    '12.10.11 11:41 AM (118.36.xxx.178)

    녹차랑 마시면 괜찮아요.

    화과자...황남빵 요런 것들은....

  • 3. 황남빵
    '12.10.11 11:42 AM (14.39.xxx.243)

    냉동시켰다가 해동해서 드세요.
    그리고 황남빵만 먹으면 너무 달아서 못 드시니까 우유같은 거랑 같이 드시면 괜찮으실 거예요.
    제가 단 걸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황남빵 먹을때 그렇게 먹습니다.

  • 4. 보드천사
    '12.10.11 11:42 AM (112.221.xxx.213)

    어우.. 전 완전 황남빵 매니아인데...
    팥이 많아도 많이 달지 않고, 겉 반죽도 얇고.
    너무 맛있는데요.
    정말 사람마다 다 입맛이 다르네요. ^^

  • 5. 황남빵...
    '12.10.11 11:43 AM (210.122.xxx.143)

    경주갈때마다 일부러 가서 사먹곤했는데...

    저는 참 좋아하는 빵인데...

    버릴곳 없으시면 저에게 버려주세요~~~

    윗분말씀처럼 녹차랑 함께 즐겨보세요~~~

  • 6. 알죠
    '12.10.11 11:44 AM (219.254.xxx.71)

    전 참 좋아해요. 유명하고 줄서서 사온다는 얘기는 좋아하는 사람들 숫자가 훨~씬 더 많다는 거겠죠.
    그거 사러 경주까진 갈 수 없고 인터넷으로 주문할까 인터넷도 뒤적여 본 적 있어요.
    경주에서도 만들어파는 집이 여러 군데고
    국산팥 쓰는 데도 있고 중국산 쓰는 데도 있고 집집마다 맛도 조금씩 다 다르겠죠.
    제가 사 먹은건 반죽이 얇고 한가득 팥인데도 어쩜 이렇게 달지 않고 맛있나.. 하며 감탄하며 먹었어요.

    입에 안 맞으시면 주변에 나눠주시면 되죠. 좋아하는 사람들 많아요.

  • 7. ..
    '12.10.11 11:48 AM (112.162.xxx.51)

    황남빵은 황남빵 본가가 있어요... 그 외에는 황남빵 아니고 경주빵 아닌가요?
    제가 경주 근처 살아서 또 부모님께서 좋아하셔서 어릴 때부터 다니는데요...

    우리가 황남빵이라고 할 때 부르는 원조집이 따로 있어요 절대 분점 안 내고요
    자기들이 하는 매장이 두 개인가 있는데 하나는 큰 매장이고 다른 하나는 조그만 좀 허름한 매장이에요

    이 집만 진짜 황남빵이고 정말 옛날부터 있던 집이고 다른 집들은 흉내낸 거거든요... 대표적인게 경주빵이고...

    하여튼 진짜 황남빵은 위에 알죠님 말씀처럼 팥이 가득한데도 지나치게 달지 않고 피가 아주 얇고 또 그 나름대로의 맛이 있어요 다른 집들은 팥도 다르지만 피가 그렇게 얇게 나오지도 않고요...

  • 8. ..
    '12.10.11 11:57 AM (39.116.xxx.78)

    황남빵은 많이 달지않던데요?
    피가 얇고 다른 팥든 빵보다 훨 덜 달아서 엄청 맛있던데...

  • 9. 그 허름한 집이
    '12.10.11 11:59 AM (119.192.xxx.5)

    원조죠..
    갓 구워냈을 때 먹으면 정말 맛있던대요..
    경주갔을때 아침 점심으로 들러서 사먹었어요..

  • 10. 경주사람...
    '12.10.11 12:08 PM (121.130.xxx.99)

    인데요.
    원조황남빵은 팥이 95% 정도라도 달지 않아요.
    그래서 인기가 있는데....
    요즘은 워낙 여기저기서 만드니...
    뭐라 드릴 말씀이 없지만,
    달짝지근하다는 느낌도 없이,
    폭신폭신 앙금이 백미인뎅...

  • 11. 우유좋아
    '12.10.11 12:09 PM (115.136.xxx.238)

    순전히 경주 팥빵을 먹어보겠다고 경주투어를 해본적이 있는데, 맛이 다 제각각......
    엄청 달기만한걸 먹어보곤 '뭐이래~' 실망했었는데 경주빵이라는 간판집서 사먹은것은 얇은피에 달지않은 팥이 그득하니...... 기대에 부응하는 맛을 찾았었답니다.

  • 12. 먹고 싶당~~
    '12.10.11 12:19 PM (58.78.xxx.47)

    .....

  • 13. 앗~
    '12.10.11 12:19 PM (121.130.xxx.99)

    경주빵이 원조 맞아요.
    일가친척들이 여기저기서 하는데,
    그중 한분이 황남빵이라는 상표등록을 먼저 하는 바람에,
    원조집은 경주빵이라고 해서 파는거예요.

  • 14. 인나장
    '12.10.11 1:01 PM (1.231.xxx.12)

    경주가서 먹었는데, 제 입맛에는 황남빵이나 그 주변에서 만든 경주빵이나 맛이 비슷한거 같아요...
    왜 황남빵,황남빵 하는지 이해가 안가던데...

  • 15. **
    '12.10.11 1:04 PM (121.146.xxx.157)

    황남빵은 많이 달지않으면서도 맛있었는데,,,,시간이 갈수록 달아져요.

    왜그런지 ㅠㅠ

    제 입맛이 변한건지.

  • 16. 에효
    '12.10.11 1:09 PM (112.185.xxx.182)

    경주빵이 원조 아닙니다.
    황남빵이 원조 맞습니다.

    제 나이 현재 42세구요. 제가 국민학교 다닐때부터 그 집 다녔고 벌써 30년전 이야기네요. 그때도 벌써 몇대째라고 했었습니다.
    천마총 옆에 작은 가게였고 그 옆이 자전거포였던가 했습니다. 지금 있는 작은 가게는 옆가게까지 합쳐서 넓혀놓은거네요. 그 작은가게가 원래 가게였고 지금은 길 건너편에 큰 매장을 새로 하나 열었죠. 그집이 오리지널 입니다. 황남빵이구요. 경주빵이 카피입니다.

  • 17. 에효
    '12.10.11 1:11 PM (112.185.xxx.182)

    황남빵류중에서는 원조가 제일 달지 않은 편이긴 하지만... 제 입맛에는 30년전에도 달았습니다.
    어느날 학원에 있는데 아버지께서 자전거를 타고 절 태우러 오셨죠. 집으로 가던길에 이슬비가 내려서 그 집에 들어가서 황남빵을 사 주시더군요.
    아버지는 참 맛있게 드시는데 저는 너무 달아서 두갠가 먹고 말았던 기억이 납니다. 아버지는 지금도 그 빵을 참 좋아하시죠.

  • 18. loveahm
    '12.10.11 1:52 PM (175.210.xxx.34)

    줄서서 사먹은 사람입니다. 따듯할때 흰우유와 같이 먹으니.. 살살 녹드만요.
    뭐 이런 걸 기다려 사먹냐고 타박하던 남편도 암말없이 잘 먹었구요,
    근데 그걸 서울 가져와서 식어서 먹으니 맛이 별로 더라구요.
    뜨거울때는 그리 달지 않았는데 식으니 더 달게 느껴졌어요

  • 19. 경주 황남빵
    '12.10.11 2:03 PM (1.251.xxx.120)

    괜춘한데..
    어려서부터 아부지가 경주 출장 다녀오시면 꼭 사가지고 오셔서
    먹어왔는데

    어른이 되어서 저도 경주 가면 꼭 사먹는답니다.

    특히 뭐 식어도 먹을만 하지만

    금방 구운 뜨끈뜨끈한 빵 먹으면 듁음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많이 기다려야 하지만 꼭 그래도 경주가면 꼭 갓 구운 그 빵

    먹는답니다.

    저는 오릉 근처에 있는 커다란 집서 사먹는데

    좀 더 위로 가면 같은 집인데 좀 더 작은 다른 형제분이 하시는 가게가 있는데

    그집도 맛은 똑같습니다.

    아함 뜨끈뜨끈한 황남빵 먹고 싶다....

    글고 경주 가시면 꼭 사오시던 울아부지 생각도 나고...

  • 20. ..
    '12.10.11 2:16 PM (112.162.xxx.51)

    저~ 위에 황남빵이 원조라고 쓴 사람인데요
    황남빵이 원조고 경주빵이 최근에 생긴 거 맞아요
    근데 예전에 경주빵 없을 때는 원조 황남빵을 황남빵이라고도 하고 경주빵이라고도 하고...예전에도 이미 경주의 대표적인 먹거리였고 그땐 가짜가 그렇게 많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니까 경주빵을 원조로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지 않을까 싶네요
    경주빵 만든 사람은 원조 황남빵에서 일하던 사람인가 그 사람 형제인가 그래요
    황남빵서 나와서 나라고 적법성이 없을쏘냐~ 하면서 경주빵 만들었고 그것만으론 원조 황남빵에 안 되니까 적극적으로 전국 체인을 만들어서 파는 마케팅을 펼친 거에요. 기차역에 많이 들어와 있고... 그래서 사람들이 아~ 이게 그 유명한 경주빵인가 보다 하고 착각을 많이들 하세요.
    그런데 원조가 아니라 그런가 아니면 전국체인으로 운영을 하다보니 그런가 몰라도 맛이 원조 황남빵에 비해 많이 떨어져요. 팥도 그렇게 맛있지 않고, 겉에 피도 원조 황남빵 스타일이 아니고 여긴 빵처럼 조금 두껍고 퍽퍽하고...
    황남빵이 따뜻할 때보다 식으면 더 달아지는 건 맞아요... 원래 디저트 종류가 따뜻할 땐 고소한 맛이 강조가 되고 차가우면 단 맛이 강조가 되거든요. 근데 식어도 녹차나 우유하고 먹으면 맛있어요... ㅠ 아 글 쓰다보니 먹고 싶어지네요 좀 있다 경주로 달려갈지도 모르겠어요 오늘 간만에 한가한 날인데^^;;

  • 21. ...
    '12.10.11 6:46 PM (58.231.xxx.143)

    황남빵 맛있어요.
    경주에 어디던가 시내 해장국 골목 맞은편인가에 물어물어 허름한 가계에서 처음 사먹었었는데...
    이번에 남편이 보문단지에 일이 있어 현대호텔인가에서 경주빵을 갖고 왔는데,
    오래간만에 먹어서 그런가 이 또한 맛있던데요.

  • 22. 구름
    '12.10.11 9:27 PM (1.240.xxx.128)

    입맛은 다 다르군요, 쩝. 우리 집 황남빵 귀신은없어서 못 먹는데...
    다른 경주빵보다 팥의 함량도 많고 피도 얇아 울집에서 환영받는 간식이랍니다.
    우유랑 같이 드시면 단맛이 좀 덜하실거예요.
    전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냉동실에 쟁여놓고 있답니다.

  • 23. 민브라더스맘
    '12.10.12 12:21 AM (211.55.xxx.58)

    답글 쓰려 일부러 로긴했어요. 제가 들은 바로는 원래 원조 영감님 (황남빵)께서 큰 아들에게 가업을 물려주려 했는데 싫다고 해서 작은 아들이 이어받았습니다. 작은 아들 대에 더 번성을 했는데 큰 아들이 이것 저것 해도 안 풀려 다시 황남빵 하겠다고 덤벼들다 결국, 건너편인가에 경주빵이라 개점을 했답니다. 모르는 분들은 그냥 먹지만
    원조 황남빵과는 비교가 안되지요. 어쨌던 형제간에 사이가 별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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