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집에서 6년 전세 살다 2년전에 다시 전세로 이사와서 2년살고 이번에 이동네..다른 아파트로 또 전세로이사가요...
원래30평대집이 하나있어서 그집을 팔면 2년후쯤엔 이동네에 집을 살까해요..
애도 내년에 학교들어가서 한번 이사하면 계속 살동네거든요...
이번이 2번째로 이사하는건데요..처음 이사했을땐 별로 사고싶은것도 없고 살것도없었어요..
제가 원래 혼수로해온게 말짱했고 아직도 이쁘다생각하고 전세니..뭐 사도 짐이다싶구요....
근데, 이젠 제가 결혼한지가 좀 됐잖아요..그러니까 사고싶은게 넘많아요..
일단 애 책장이 너무 작아서 지금은 그냥 살지만 이사가면 책장 좀 튼튼하고 좋은 걸로 들여놓고싶구요..
50인치 피디피도 이젠 바꾸고 싶어요..잘 나오지만 그냥 바꾸고싶은데..신랑이 절대 반대해요..
그리고 세탁기도 가끔 잘 안돌아가서 신랑이 자주 고쳐요..
청소기는 어머님께서 쓰시던거라 2번 고쳤는데..또 다이해서 이젠 버리고 새로사야하구요..
쇼파도 천쇼파있는데..너무 이뻐서 버리긴 아까워요..담에 우리집 사면 새거 사고싶어서 참는데..
참 안습이네요... 애가 둘이라 뭐깔고쓰는데 자세히보면 많이 낡았어요
그리고 이불이면 침구류를 거의 다바꿔야해요... 특히 베개며..시트가 너덜너덜...
이사가면 블라인드도 새로해야하고 원래있던 커튼이 애가 찍어놓고 뭘했는지 늘어나서
한부분만 지기혼자 길어져서 늘어져있는데..이것도 볼때마다 싫구요...
책사면서 받은 짝 맞지않은 책장 다버려야겠죠??
수건도 싹 갈고싶구요..다 새로사고싶다고하니 신랑은 전세로 가는데..
뭘 사냐고 화부터 내는데요...저도 원래 뭐 잘사고 그런 성격아닌데...이사가 문제인지..
뭐사야할게 넘 많네요..근데 다는 못사도 몇개는 사야지 될것같아요..
원래 결혼 8년정도되면 버릴거나오고 새로 사야되는거 맞죠??
정수기도 사고싶구요...칼이랑 도마도 안들어서 구입해야하고 혼수를 새로해야할 정도로
살게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