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이 4세까지는 제가 데리고 있었고
5세에 첫 유치원을 보냈어요.
첫 유치원 생활을 시작하며 손톱을 뜯기 시작했고
3~4개월 갔던거 같네요.
그러던 중 소변을 자주 놓는 현상
그것이 사라질 무렵 손을 코에 대해 냄새를 맡는 현상을
많이 할 때는 1분에 10~20번씩
나중엔 수업 중에도 코에 손을 대고 수업을 하더군요.
손냄새 맡는 증상이 꼭 틱현상처럼 자주 맡더니
눈깜빡거리는 증상까지 겹쳐버려지는 ....
아이가 아파서 유치원을 일주일 정도 쉬었을 땐 이 증상이
모두 사라졌었구요.
다시 유치원을 나가기 시작하니
요즘은 소변을 1분에 한번 5분에 한번
그렇게 소변을 누곤 합니다....
또 예전엔 차에서 잠이들어 집으로 들어와
눕히면 이어서 잠을 잘 자곤 했는데
곤히 잠든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일어나서 졸려서 울면서 손을 씻고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고 울곤합니다.
유치원 선생님과 상담 중에는 유치원에서도 그 현상을 모두 보이지만
유치원에서는 별 문제 없이 잘 지낸다 합니다.
저의 생각은 일단
제가 생각하는 것보단 아이가 많이 예민한거 같은데....
다른 유아교육 전공하신 분과 상담 중에
아이가 원칙과 규칙을 따르지 않으면 많은 스트레스가 있는 거 같다고
5세때에는 받아들이는게 아주 커다랗게 작용한다고
유치원에서 자신이 혼나지 않아도
다른 아이가 혼나는 과정에서 저러면 안된다는
강박관념과 스트레스가 큰 거 같다고...
그런데 아이가 전체적으로 원칙이나 규칙이 있는 곳이
오히려 잘 맞을 수 있다는 말씀에 좀 의아했는데
어떤 곳으로 아이를 옮겨야할지 고민입니다.
아이에게 과연 그 원칙과 규칙이 강한곳이 더 맞을까요?
소그룹의 자유스런 놀이학교나 영어유치원 분위기가 맞을 지
고민입니다.
아이의 이런 모습들 유치원을 옮기는게 맞겠죠?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