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아기 잠투정때문에 미치겠어요 ㅠㅠ
기저귀는 뗐는데 자기전에 물을 하도 마셔대서 기저귀하자~
이러면 거부하고 자구요.. 제가 옆에서 자다가 이불 덮어주면 새벽 3~4에 일어나서 옷 다벗고 자겠다고 울고불고...
윗집 아랫집에도 일주일째 이러니 미안해죽겠고,
저도 푹잠든다음 기저귀 입히려고 82하다가 방금전에 가보니 또 이불에 실례해놓고..울고불고...발가벗고 자고있고
저도 밤에 잔것 같지도 않아서 낮에도 멍하네요
또 깊이 잠들길 기다리며 82하고있어요.. 선배맘님 도와주세요.. 숙면의 길은 이렇게 멀고 험하나요...ㅠㅠ
1. ...........
'12.10.11 12:54 AM (211.179.xxx.90)우리 애도 그랬어요,,,
수유끊으면서 생긴 버릇이 오래갔어요 ㅠㅠ
되도록 안쪽방에 안고 가서 안아주고 푹 잠들면 원위치시키고요,,,
낮에 산책하고 피곤하면 푹자는 날도 있고,,
나중에 가면 좋아져요,,,ㅜㅜ2. 고맙습니다
'12.10.11 12:57 AM (203.226.xxx.110)님 댓글이 절 안아주는것같네요 안그래도 요즘 애인데 아직 아기인데 내가 참지 못하나..싶은데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데 더 노력해야겠지요..감사합니다
3. ........
'12.10.11 1:06 AM (211.179.xxx.90)좋은 엄마보다는,,,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엄마는 어떨까요?
저도 아이들 키울때 잘하고 싶은데 몸과 마음이 안따라주고 아이도 안따라주고,,그럴 경우
상실감이 컷어요,,,지금 생각해보면 좀 편안하게 육아를 했으면 더 좋았을거란 안타까움이 있어요
육아서적 쌓아놓고 거기에 저를 맞추려고 아둥바둥 거렸던 모습이 지금 생각하면 안타까워요
엄마도 인간인데 화나고 힘들죠...
그런데 아이에게 화낸다고 아이가 달라지고 그 상황이 해결되는것 보단 아이가 불안해하니까,,그런 행동은 후회를 낳아요 ㅜㅜ,엄마의 스트레스는 적절하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소해나가면 아이도 좋고 엄마도 좋아요
맘이 행복하고 건강한 엄마가 설렁설렁 아이도 잘 키우더라구요,,,,
아.....제가 넘 멀리갔죠?ㅎㅎ
혹,,,드물게는 기생충때문에 밤에 자다가 보채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까요
연령에 맞는 기생충약도 먹여보세요,,4. 눈물날것 같아요
'12.10.11 1:21 AM (203.226.xxx.110)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세요..어제보다 나은엄마..
감사하고 감사해요 그냥 넋두리처럼 쓴글인데 읽어주시고 위로도 해주시고..82알게된 이후부터 친한 언니 이모 엄마를 많이 만난것 같은 느낌이예요
좋은글 감사하고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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