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서 눈치를 너무 심하게 봐요 저 왜이럴까요 ㅠㅠ

... 조회수 : 1,865
작성일 : 2012-10-10 22:30:12

첫 회사 상사가 여자 였는데..

진짜 완전 욕나올 정도의 개싸이코였어요

다른 회사 몇군데 다녀 ㅇ봤는데 그 년처럼 성격 이상한 년도 없었던듯 해요

그때 몇달간 그 회사를 이 악물고 다녔는데..

진짜 저..회사 다닌지 이틀 만에 일 못한다고 바로 코 앞에서 서류 집어 던지고

거짓말 안하고 1시간 단위로 지 옆으로 불러서 온갖 소리 지르고 악 쓰고 30여분을 인민 재퍈 하듯이

몰아 댔어요

그때 처음으로 우울증이 뭔지도 알았고 왠만해선 살이 빠지지도 않던 제가

석달만에 거의 5킬로가 빠지더라고요

원형 탈모에 위에서 피도 나고..

엄마가 놀래서 막 우셔서 제 꼴이 말이 아닌걸 알게 됬어요

그 회사 그만두고 거의 1년을 회사를 못다녔어요 무서워서요

 

그러다 다른 회사 들어 갔는데..제가 자존감이 너무 낮아 졌달까요

상사들 눈치를 그렇게 많이 봐요

성격이 친구들 말로는 그냥 순하다고..독해지라는 말도 많이 들었는데

그래서 더 만만해 보여서 그런 걸까요

상사들 앞에 가면 아무 말도 못하겠고

눈치만 슬슬 보고 그래요

지금 회사는 1년 반 정도 다녔는데..

정말 아직도 상사 눈치를 봐요

물론 직속 상관이 성격이 더럽고 이렇다는 점도 있지만

다른 직원들은 그래도 저처럼은 아닌데 저만 .눈치를 본달까요

 

저 왜이러는 걸까요

아까는 너무 속상해서 엄마앞에서 막 울었네요

누구 한테 말도 못하겠고..

미치겠어요

회사 다니면서 일을 잘 못하는 것도 아니고요 일도 잘한다는 말 많이 들어요

같이 일하는 동기는 저는 어느 회사를 가던 적응하고 일 잘하겠다고 부럽다고  까지 해요

근데도 이래요

저 왜이럴까요

IP : 112.168.xxx.5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0.10 10:55 PM (211.246.xxx.244)

    그런 스타일 직원들 있어요...근데 거의 잘 안바뀌더라고요..본인은 훨씬 더 힘들테고...회사말고 다른 길 없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225 아이패드에 카톡깔았더니 아이폰카톡이 안되요 ㅠㅠ 6 도와주세요 2012/10/25 1,640
170224 2면개방 거실에 사시는분 있나요 ........ 2012/10/25 1,636
170223 당면만 들어있는 만두 어디 파나요? 8 2012/10/25 2,249
170222 요새 카톡때문에 가정의 안녕이 위협받는 경우가 많아보이네요. 2 요새 2012/10/25 2,343
170221 신윤 이라는 이름은 어떤가요? 6 신윤 2012/10/25 1,129
170220 한경희 식품건조기를 들였어요 ㅋ 7 이까꿍 2012/10/25 1,915
170219 그대없인못살아 2 야옹 2012/10/25 1,947
170218 아기가 해열제 먹고 땀흘릴 때 이불 푹 덮어주나요? 5 2012/10/25 10,270
170217 많이 읽은 글에 사교적인 사람이 되는 팁을 보고 궁금한거요.. 1 레몬머랭파이.. 2012/10/25 858
170216 그럼 채리라는 이름은 어때요? 13 지나가던 2012/10/25 2,614
170215 김치만두만들어야하는데 너무 귀찮네요..아~~... 6 만두 2012/10/25 1,741
170214 정애 정아 어떤이름이 괜찮을까요? 12 가으리 2012/10/25 1,496
170213 답답하네요ㅠ.ㅜ 2 심난해 2012/10/25 774
170212 인천길병원 근처 전세얼마정도 할까요 1 지현맘 2012/10/25 1,142
170211 4살 아들유모차 커버 사야할까요? 1 gggg 2012/10/25 1,029
170210 웹툰 다이어터 추천해주신분 감사드려요 7 감사 2012/10/25 1,954
170209 (방사능)러시아 방사선 검출 284점반송(중고차,식품,약품)/소.. 2 녹색 2012/10/25 1,551
170208 어휴...안스러운 최재천의원님...위로말씀을..ㅋ 5 .. 2012/10/25 2,090
170207 2억으로 서울+서울근교 전세 구할 수 있는 동네 추천해주세요~ 37 또이사 2012/10/25 4,556
170206 다른 부동산도 이런가요? 4 부동산 2012/10/25 1,631
170205 인제에 사시는 궁금 2012/10/25 860
170204 회원님들 도와주세요... 시어머니 생신 상차림 메뉴가........ 14 무한낙엽 2012/10/25 5,154
170203 5세 학습지를 하고 있는데요. 궁금한 점이 있어요~ 6 알콩달콩 2012/10/25 1,817
170202 문재인 펀드, 출시 56시간만에 200역 달성, 2차펀드도 준비.. 기린 2012/10/25 1,510
170201 mahattan hotel 1 teatre.. 2012/10/25 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