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사 상사가 여자 였는데..
진짜 완전 욕나올 정도의 개싸이코였어요
다른 회사 몇군데 다녀 ㅇ봤는데 그 년처럼 성격 이상한 년도 없었던듯 해요
그때 몇달간 그 회사를 이 악물고 다녔는데..
진짜 저..회사 다닌지 이틀 만에 일 못한다고 바로 코 앞에서 서류 집어 던지고
거짓말 안하고 1시간 단위로 지 옆으로 불러서 온갖 소리 지르고 악 쓰고 30여분을 인민 재퍈 하듯이
몰아 댔어요
그때 처음으로 우울증이 뭔지도 알았고 왠만해선 살이 빠지지도 않던 제가
석달만에 거의 5킬로가 빠지더라고요
원형 탈모에 위에서 피도 나고..
엄마가 놀래서 막 우셔서 제 꼴이 말이 아닌걸 알게 됬어요
그 회사 그만두고 거의 1년을 회사를 못다녔어요 무서워서요
그러다 다른 회사 들어 갔는데..제가 자존감이 너무 낮아 졌달까요
상사들 눈치를 그렇게 많이 봐요
성격이 친구들 말로는 그냥 순하다고..독해지라는 말도 많이 들었는데
그래서 더 만만해 보여서 그런 걸까요
상사들 앞에 가면 아무 말도 못하겠고
눈치만 슬슬 보고 그래요
지금 회사는 1년 반 정도 다녔는데..
정말 아직도 상사 눈치를 봐요
물론 직속 상관이 성격이 더럽고 이렇다는 점도 있지만
다른 직원들은 그래도 저처럼은 아닌데 저만 .눈치를 본달까요
저 왜이러는 걸까요
아까는 너무 속상해서 엄마앞에서 막 울었네요
누구 한테 말도 못하겠고..
미치겠어요
회사 다니면서 일을 잘 못하는 것도 아니고요 일도 잘한다는 말 많이 들어요
같이 일하는 동기는 저는 어느 회사를 가던 적응하고 일 잘하겠다고 부럽다고 까지 해요
근데도 이래요
저 왜이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