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5학년때까지 전과나 참고서 사주고, 혼자서 훑어보고 공부하라고 시켰어요.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기를 기다렸어요.)
저는 채점하고, 모르는거 설명해줬구요.
요점을 같이 확인해도 별로 도움이 되는것 같지 않았어요.
수학과학영어는 잘하고, 그에비해 사회국어는 좀 처져요.
전과나 문제집의 요약부분도 꼼꼼하게 안보는 성격이예요.
타이르거나 혼내거나 같이 요약확인해줘도 제대로 못보더라구요.
6학년이 되니 걱정이 되어서, 같이 앉아서 교과서 펼치고 공부해보고 있는데,
키워드를 찾는 비율이 80%정도 인것 같아요.
줄거리를 얘기해보라고 하면, 핵심사건은 빼고 엉뚱한 얘기(사실은 자기가 인상적으로 읽은 부분이죠)를 한참 얘기하고,
키워드를 설명해보라고 하면, 읽은대로가 아니라 자기가 이해한대로(중요한 용어는 빼먹고) 설명해요.
특출나게 잘하는 아이들(영재?)말고 보통 아이들 다 비슷한건가요?
아직 발달이 덜되어서 그런거니, 조금 기다려보면 나을까요?
읽기능력에 좀 문제가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