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탄수화물 안먹으면 도대체

뭘먹어야하죠? 조회수 : 6,623
작성일 : 2012-10-10 21:42:51
식생활의 90%가 탄수화물입니다.
제가 반찬을 못해서인지 한그릇 음식이 탄수화물이 주메뉴죠.

몸생각해서 먹는 간식도 옥수수 고구마 정도구요.

이 소중한 탄수화물을 끊으려고 하는데 도대체 뭘 먹어야 하죠?
일주일이나 한 달 정도는 두부 채소만 먹는다고 해도 몇 년씩 탄수화물을 제외한 음식으로 어떻게 사시는지 알려주세요.

호두나 땅콩 등 견과류를 먹으려고 해도 이건 중국산이 분명해 하면서 그냥 먹지 말자 하게 되구요(완전 핑계지만요)
아무튼 하루이틀 잘 지내다가 도저히 배고픔에 못이겨 다시 빵과 떡 라면 스파게티 피자 등등 마구마구 먹게 되더라구요.

나물반찬 같은건 손도 많이 가고 각종 한식 양념이 충분해야 하니까 (거기다 한번 먹은 반찬은 잘 안먹어요 제가요)
그런거 말고 간단히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있을까요?

음식 잘 못하고 안하는 아이없는 직장 다니는 아줌마입니다.
건강하고 좋은 그리고 단순한 먹거리 추천해주세요.
IP : 182.211.xxx.13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ㅂㅂ
    '12.10.10 9:45 PM (117.111.xxx.2)

    직장다니는 분들은 여기조언대로 하면 안되요 에너지를 탄수화물에서 얻는데...적당히 먹어줘야함..골고루요

  • 2. 탄수화물
    '12.10.10 9:47 PM (218.49.xxx.197)

    필수에요..
    양을 줄이셔야지.
    끊으면 안되요..

    아침에 탄수화물 공급해줘야 치매 예방도 된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탄수화물 끊어 버리면 사람 성질 다 버려요.

  • 3. 원글
    '12.10.10 9:48 PM (182.211.xxx.135)

    그쵸 정신적으로 에너지 소비를 많이 하게 되서인지 탄수화물만 땡겨요.

    그래도 건강을 위해서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바꾸긴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음식 손 많이 안가는 걸로 포만감이 올 수 있는 식단이 필요해요.
    탄수화물 과다복용으로 인해서 위도 많이 늘어나서 육체노동하는 아저씨들 만큼 먹어요.

  • 4. ...
    '12.10.10 9:58 PM (115.126.xxx.16)

    오이나 당근 이런걸 그냥 씻어 썰어서 된장에 찍어먹거나 고추장에 찍어먹거나..
    그리고 상추쌈, 밥은 정말 조금만 넣고 상추 여러장 해서 쌈장 넣고 먹으면 포만감도 들고 탄수화물도 좀 줄일 수 있죠.

  • 5. ...
    '12.10.10 9:59 PM (115.126.xxx.16)

    양배추도 많이 드세요~
    채썰어서 소스뿌려서도 먹고 볶아서도 먹고
    양배추채랑 밥 조금 넣고 초고추장, 참기름 넣고 비벼먹어도 맛나요.
    참기캔 기름 빼서 넣으면 더 좋구요.

  • 6. 오이 당근
    '12.10.10 10:01 PM (182.211.xxx.135)

    채소 위주의 식단은 일주일 정도 먹구 나면 질리더라구요.
    제철 음식으로 골고루 조리를 해야 되는건 알겠는데 그 방법 말고 정녕 없는거겠죠?

    제가 경험해 보니 반찬 여러가지 놓고 먹으면 필수 영양소가 골고루 섭취되어서인지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오래 가는데 탄수화물만 먹으면 양이 장난 아니게 많이 먹게되요.
    영양소 부족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정말 알약으로 배 안고파지는거 있었음 좋겠어요

  • 7. 소심이
    '12.10.10 10:01 PM (112.149.xxx.182)

    밥은 잡곡밥으로 드시고 인스턴트와 밀가루만 끊어도 훨씬 건강한 밥상이겠네요. 탄수화물을 끊어야겠다 생각치마시고 인스턴트를 끊겠다결심하세요.

  • 8. ...
    '12.10.10 10:05 PM (115.126.xxx.16)

    정말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은 겁나요.

    저희 딸이 그동안 소식과 식단조절,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해왔는데요.
    제가 요근래 몸이 안좋아서 식단조절을 못해줬어요. (중학생이예요)
    그래서 한그릇 음식 위주로 해주다보니 체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요.
    정말 기함할 정도고, 그동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게 되어서
    오늘부터 다시 이것저것 식단짜서 조절해주고 있어요.

    아. 저희 딸도 다이어트하게 된게 탄수화물 중독증상을 보여서였거든요.
    심하진 않았지만 섭취양이 너무 많았고 그 만큼 섭취하지 않으면 늘 허덕대는 느낌이 강해서
    다이어트 시작했었어요.

  • 9. 탄수화물 ...
    '12.10.10 10:08 PM (218.234.xxx.92)

    탄수화물이 뇌의 영양분을 전부 공급합니다. 단백질로는 뇌에 영양분 안가요.
    이쁘고 머리 멍한 여자로 만족하실 거 아니면 탄수화물을 완전히 안먹을 수는 없어요.
    다만 우리 식생활이 과하게 탄수화물 의존도가 높을 뿐.

    아침에는 반드시 탄수화물로 식사하시고(직장인이나 학생이나 아침에 머리가 잘 돌아가야 합니다)
    점심 때에는 탄수화물 절반(밥 공기의 절반, 삶은 달걀 2개)
    저녁 때엔 탄수화물 전혀 없이 이렇게 식사하시면 균형 잡힐 거에요.

  • 10. 소심이
    '12.10.10 10:10 PM (112.149.xxx.182)

    요즘 주변에 추천하는 아침식이에요. 컬러별 갖은야채 올리브에 살짝 볶고 닭가슴살 허브에 재운거 구워 먹어요. 그리고 홈메이드 요플레에 견과류나 블루베리 챙겨 먹는데 중요한건 밥보다 간단해요. 늘 냉장고에 준비해 놓고 아침에 야채볶고 닭굽고...간단해요

  • 11. 유남쌩
    '12.10.10 10:12 PM (122.37.xxx.113)

    탄수화물을 안 먹으면 어쩌란 말이냐! 짜증조로 스스로 다이어트 불가론을 정립하지 마시고요;;;
    밥 드시는 거 현미밥으로 대체하고, 라면이나 국수 먹고 싶을때 세 번중에 한 번만 먹고
    오이나 당근 고추장 찍어먹는 거 싫으면 좀 더 달달한 과일 씹어 드시고
    간식으로 꽈자 먹고 싶을때 고구마 쪄 드시고 한그릇 가득 푼 거에서 한 숟가락씩 덜어내드시고
    여러모로 '상식적으로 더 건강하면서 살도 빠질 거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시면 됩니다.
    나는 많이 먹어버릇해서 위가 커져서 야채만 먹고는 배가 안 찬다, 소리는
    나는 많이 놀아버릇해서 게을러져서 공부로 몇시간씩 시간 못 보낸다, 근데 성적은 올리고 싶다 소리와 똑같아요.
    탄수화물을 반드시 '끊어야 한다!', 밥을 반드시 '절반 먹어야 한다!' 식으로 스스로를 옥죄지 마시고요,
    조금씩 줄이고 조금 더 움직이고 하면 길들어가요. 몸이 얼마나 정직한데요.
    저 밤 10시에 치킨/순대볶음/피자/라면 중에 하나라도 안 먹고 자면 큰일 나는 줄 알았던 여자인데 -_-
    6개월 동안 식사량 줄이고 하루 1시간씩 걷기해버릇했더니 이제 밤에 뭐 안 먹는 게 당연합니다.

    손연재나 한예슬, 김희선이나 장윤주나 뭐 아무나 떠올려보세요.
    그 여자들이 그렇게 예쁜게 '먹고 싶은 탄수화물 다 먹고' 겠어요?
    여자가 먹는 게 그 여자가 돼요.

  • 12. 지니
    '12.10.10 10:13 PM (175.206.xxx.57)

    탄수화물이라고 다 같은 탄수화물이 아닙니다
    일단 흰밥. 흰밀가루로 만든 빵, 국수, 과자.. 떡.. 그리고 설탕만이라도 줄여보세요
    고구마 옥수수 메밀 호밀 현미 등 거친(?) 탄수화물은 조금씩 드시고...
    떡이나 빵같이 제조과정을 거친것보단 있는 그대로 드시는게 흡수가 빠르지 않다고 하네요 ^^

  • 13. ...
    '12.10.10 10:20 PM (122.34.xxx.15)

    탄수화물 왜 줄이는거에요? 밀가루를 안먹으시는 게 나을 듯.

  • 14. ...
    '12.10.10 10:24 PM (112.121.xxx.214)

    탄수화물이 무조건 나쁜게 아니라 단순정제 탄수화물이 나쁜거구요...
    복합탄수화물을 식사량의 절반 이하로 유지하시는게 좋죠. (현미잡곡밥, 고구마, 통곡식빵등)
    그리고 저지방고단백식품, 신선야채. 딱 이렇게 세가지만 유지하세요.
    야채는 나물이 힘드시면 생으로 쌈싸먹거나 쌈장 찍어 먹거나...물김치류도 좋아요.
    저지방 고단백은 기름기 적은 살코기류 뭐든지..단 양념 강하게 하지 마시고 담백하게요.
    가장 단순하게 먹자면 현미밥, 닭가슴살이나 참치캔을 상추잎에 싸서 먹어요...^^
    쌈다시마, 미역국, 해초샐러드 등도 잘 먹구요.

  • 15.
    '12.10.10 10:26 PM (87.152.xxx.234)

    탄수화물이 문제가 아니아 정제된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드시는 게 문제네요;;

    일단 빵, 떡은 그냥 끊으시고 국수나 라면도 웬만하면 줄이세요;; 술도 그렇고요.
    집밥은 현미밥으로 지어드시고 나물류는 반찬가게에서 조금씩 사드시면 돼요. 단백질은 노르웨이산 고등어 연어, 두부, 닭가슴살 같은 것 사다가 구워드시고요~

    이도저도 어려우면 우선 저녁식사하시고 45분정도 산책하고 공복(?)에 주무시면 좋을 듯^^; 해요.

  • 16. ....
    '12.10.10 10:29 PM (211.59.xxx.251)

    잡곡밥
    한주 기준 고기 3가지 정도, 종류, 양념, 조리법 달리해서요.
    매일 국이나 찌개 한 가지, 소고기무국, 미역국, 된장국,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
    한주에 나물 세가지, 야채볶음 세가지
    달걀찜, 달걀말이, 후라이
    주말에는 조금씩 남은걸로 비빔밥, 피자, 볶음밥
    과일 서너종
    이 정도 기본으로 하고 한주에 한번 새로운 재료나 요리 추가...
    이런식으로 대강 틀짜놓고 식단짜는게 도움될듯해요.

  • 17. 탄수
    '12.10.10 11:17 PM (175.223.xxx.178)

    탄수화물 적당히 먹어야 하지 않나요?

  • 18.
    '12.10.10 11:32 PM (14.52.xxx.59)

    탄수화물을 안 먹어야 하는데요???
    다이어트 중이라면 그 기간에만 잠시 줄이는거지...끊으면 안되요
    필수영양소 입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에너지원이구요
    너무 많이 먹는다던가,정제된 밀가루 류는 덜 먹는게 확실히 좋지만 안먹으면 큰일나요

  • 19. ㅂㄱㄴㅅㅇ
    '12.10.11 12:32 AM (180.182.xxx.127)

    탄수화물 꼭 먹어야해요
    원글님 직딩이라면서요..
    집에 있는 사람 식단하고 나가서 일하는 사람 식단은 다릅니다.
    제가 일요일 아무것도 안하고 휴식만 취하면서 집에 있을때는 한끼로도 견딜수가 있더라구요
    힘없어서 일못할정도 아님.
    근데 나가서 일할때는 세끼도 눈에 별이 보일때가 있어요.
    사람이 머리를 많이 쓰는 직업군이라던지 스트레스 많이 받는 직업군이라면 탄수화물 필수고요
    하루 권장량 다 먹어줘야해요.

    다만 양질의 탄수화물을 많이 먹어야 한다는거지.
    정제된 음식들은 안되죠
    빵류.국수류.뭐 이런데 들어가는 탄수화물은 좀 문제가 있죠.
    탄수화물만 있는게 아니거든요.

    근데 의외로 사람들이 탄수화물 줄인다면서 밥양을 줄이고 야곰야곰 중간에 탄수화물류의 간식을 먹어요
    이걸 생각보다 의식안하고 먹더라구요.
    그런것만 줄여도 확 빠져요.

  • 20. 나님
    '12.10.11 1:42 AM (222.114.xxx.57)

    밀가루 똥배 라는 책 보세요
    그책에 식단이랑 다 나와있음

  • 21. ㅂㄱㄴㅅㅇ
    '12.10.11 1:48 AM (180.182.xxx.127)

    신경쓰면 다되요.
    솔직히 점심때 밥먹으로 나가면 꼭 점심을 칼국수 수제비 국수 이런걸 시켜먹는 사람이 있어요.
    무조건 밥 시키는 사람도 있구요.
    일단 밥을 시키면 반찬류도 조절되고 자기가 알아서 조절 가능.
    칼국수류 이런건 먹고나면 정말 배불러오거든요.거기다 국물을 많이 먹게 되고.
    전 예전에 도시락 싸가지고 다님..

  • 22. 아마 그 탄수화물
    '12.10.11 9:36 AM (211.224.xxx.193)

    먹지 말란 애기의 중점엔 밀가루 음식이 있을 겁니다. 국수류, 빵류 그리고 반찬위주로 먹는 식단이 아닌 한그릇음식 이런게 영양소는 한쪽으로 치우치고 열량은 무진장 많아요.
    최소한 국수류 끊고 밥에 반찬 여러가지 해서 먹으면 암 상관없는듯 해요.
    저도 다이어트하면서 즐겨먹던 스파게티, 소면류, 우동, 칼국수류 끊었어요. 이런 음식들 칼로리 대박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139 휴대폰 개통 후 얼마만에 교환 환불 되나요? 1 노트 2012/11/23 1,349
181138 얼굴 경락 받아보신분 6 얼큰 2012/11/23 2,880
181137 통크다는 폼은 다 잡더니만, 이제와서 "숙고".. 11 쪼잔한문재인.. 2012/11/23 1,344
181136 다~ 떠나서...안철수 민주당 입당하고 안철수로 단일화가 된다면.. 8 소희맘 2012/11/23 1,311
181135 서로 욕하고 폭언하는 건 고소가 되나요? 8 ... 2012/11/23 3,328
181134 보헤미안스타일 4 내년이면 4.. 2012/11/23 1,062
181133 ‘새누리 현수막 사진’ 모으기 운동 급확산 1 참맛 2012/11/23 1,504
181132 박근혜 후보의 무혈입성을 앞둔 시점에서 조용히 생각해봅니다. 22 냉철함 2012/11/23 1,415
181131 또 고가의 패딩사달라고조르는 사춘기 아들~~~어떻게해야하죠? 22 유휴 2012/11/23 4,279
181130 이명박 찍은 친구 엄청 갈궜었는데 2 속은기분 2012/11/23 957
181129 사별 후 15년, 결혼하고 싶다고 한 남자가 전남편과 똑같네요 5 이게 팔자?.. 2012/11/23 6,381
181128 '안철수가 망가진 시점'이라는 글 읽고 젤 충격은 9 대선 2012/11/23 2,008
181127 유시민 “문재인-안철수 갈등, 비난해선 안돼" 25 루비 2012/11/23 2,628
181126 안철수에 의해 시장이된 박원순 9 ... 2012/11/23 1,111
181125 시점님의 안철수가 망가진 시점... 감사하며 4 ... 2012/11/23 1,003
181124 아이허브 Jarrow 유산균 언제 먹는 건가요? 6 유산균 2012/11/23 12,797
181123 똑부러지게 와 닿는 설명이 없네요 ㅜ.ㅡ 1 고민 2012/11/23 704
181122 리브로피아어플 강추 2 도서관 2012/11/23 1,129
181121 11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1/23 851
181120 이번 대선은 문제인이 답입니다 13 파사현정 2012/11/23 1,535
181119 사기꾼들은 이미지를 좋게 만든다 4 물랭이 2012/11/23 1,531
181118 밑에 외국인 유학생 장학제도글 또 지울래요? .. 2012/11/23 655
181117 외국인유학생에게 한국정부에서 주는 용돈이 한달80만원... 12 이게 뭐하는.. 2012/11/23 2,958
181116 여론조사 방식 누가 설명 좀... 12 어려워 2012/11/23 1,353
181115 월세계약자가 계약금 입급 후 돌려달래요. 7 집주인님들~.. 2012/11/23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