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 많이 읽는다고 수학을 잘할수는 없쟎아요

아~~ 조회수 : 2,821
작성일 : 2012-10-10 20:42:41
4학년때 분수를 안잡아줬더니 분수를 어려워하는 남자애에요
책읽기 무척 좋아하고요

기본으로 두시간이상 읽어요
그런데 놀것 다 놀고 공부 좀 했으면 하는 시간에 읽어요
하루에 수학 문제집 한장을 안 풀때가 많아요
공부는 죽어라 안하네요

그냥 마냥 저렇게 재밌다고 책만 읽게 하면 안되겠지요?
피아노 미술 논술 선생님 마다 이해력이 뛰어나다고 하는데
공부 잘 할꺼 같다고요
공부는 그냥 그래요
자기가 공부하는 양에 비해 잘 받는 정도고요

책읽기가 아무리 중요시된다고 해도 할건 해야 할것 같은데 독서의 효과가 어느정도인건가요?

IP : 14.84.xxx.12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10.10 8:43 PM (14.84.xxx.120)

    모바일이라 수정이 안되네요
    5학년이에요

  • 2.
    '12.10.10 8:46 PM (122.40.xxx.41)

    책안읽어두 수학 잘하는 딸보며
    늘 의아해하고있어요

    그래도 책많비 빍으면 빛볼날 올겁니다
    매일 두시간을 읽다니..대단하네요

  • 3.
    '12.10.10 8:46 PM (211.60.xxx.16)

    독서 많이 한다고 공부잘하지 않아요.
    책중독이여서 고등때도 책에 빠져 살았지만
    국어 언어영역 점수 많이 나빴어요

    그거보다 어머님이 조바심 내는게 더 그렇네요
    그리고 학원샘들은 원래 칭찬 잘해요
    저희애한테도 머리가 명석하다. 학습능력이 뛰어나다 다 그래요.

  • 4.
    '12.10.10 8:46 PM (122.40.xxx.41)

    오타투성이네요^^

  • 5. ^^
    '12.10.10 8:47 PM (14.39.xxx.11)

    좋아하는 책 종류가 창작책인지 논픽션 류인지에 따라 달라요.
    픽션 종류 좋아하는 거하고 공부는 별 상관없더라구요.
    경험자 ㅠㅠ

  • 6. 책하고
    '12.10.10 8:48 PM (14.52.xxx.59)

    성적은 별 상관 없어요
    이과 최상위 애들 책 무지 안 읽는 애들 천지구요
    문과도 수학 못하면 어차피 상위권 안되요 ㅠ
    책 읽어도 언어 안되는 애들 천지구요
    그냥 게임하는것보다 오만배 나은 취미가 독서...
    그리고 요즘은 책이 흔해져서 책도 정말 내용이 천차만별이에요
    어쩔땐 뭐 이런걸 다 책으로 내는지,,싶은것도 잇어요

  • 7. 원글
    '12.10.10 8:59 PM (14.84.xxx.120)

    사실 논술이 교재를 통해서 하는거라 단계가 있쟎아요
    단계가 높고 또래 하는 아이들에 비해 높은 단계의 교재를 쉽게 풀어요
    선생님이 조금만 설명을 해주면 아 하로 바로 이해한다고 하시고요
    국어 과학 사회는 공부 안해도 점수가 나와요
    과학 사회로 지금까지 골치아파 본적은 없거든요
    공부는 진짜 안하는데요
    여기저기서 책을 요새 너무 강요하니 의아해서 질문글 올린거에요
    제 생각에도 책 많이 읽는다고 수학을 잘 할거 같진 않아요

  • 8. ...
    '12.10.10 9:02 PM (115.126.xxx.16)

    과학과 사회.. 하지만 수학은 또 달라요.
    연산이 필요하거든요.
    연산은 이해가 필요한게 아니라 계산력이죠. 이건 연습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많이 풀어보고 반복적으로 연습하지 않으면 계속 실수하게 되는 부분이고 그게 실력이 되죠.
    문제를 잘 이해하더라도 연산이 수월치 못하면 나중에 힘들어요.
    중고등학교 가면 수학..다 아는 문제인데 시간이 없어서 못풀었다는 아이들 많은데요.
    대체적으로 연산이 느린 경우가 많습니다.

  • 9. 원글
    '12.10.10 9:20 PM (14.84.xxx.120)

    감사합니다
    ...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아이가 연산을 좀 연습하게 해야겠어요
    워낙 수학를 싫어해서 힘드네요

  • 10. 책 읽는건
    '12.10.10 9:29 PM (122.34.xxx.34)

    거름 줘서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과정이예요
    그냥 공부를 위한 기초 과정인 셈이죠
    아이들이 그냥 공부를 좋아하고 인식의 기쁨을 얻는것에 만족을 할수 없는
    시절 이잖아요
    요즘 아이들 공부의 트렌드는 전 과목을 다 잘해서 시험 잘 보기 이니까요
    그리고 독서라는 것도 픽션에서 시작해서 논픽션으로 아이가 성장해감에 따라 주제가 옮아 가야 하는데
    책 좋아하는 애들도 결국은 좋아하는게 소설이더라구요 ..
    다방면에 책을 읽어 자기 생각과 비판 능력을 키우는게 아닌
    그냥 소설책만 읽어대는 것은 성적과 직접 관련성은 없죠
    요즘 수학은 수학적 머리 뿐만이 아니라 정해진 시간안에 풀어내기도 무척 중요해요
    모든 과목에 훈련이 필요해요

  • 11. ㅋㅋ
    '12.10.10 9:36 PM (112.168.xxx.59)

    초등 중학교때 진짜 책 읽는거 좋아 했어요
    전 산수 수학..이해를 잘 못했어요

  • 12. 원글
    '12.10.10 9:38 PM (14.84.xxx.120)

    책 읽는건님 감사합니다
    책읽는 것도 엄마의 코치가 필요하겠어요
    요샌 한국사 편지랑 세계역사이야기 위인전 위주로 읽고 해피북에서 오는 책 을 읽고 있는데 독서에 관한 조언도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저도 인문관련책을 사주고 싶은데 맘만 먹고 실천을 못했어요

  • 13. ,,,
    '12.10.10 9:41 PM (180.64.xxx.223)

    보니까 수학을 잘 하려면 순차적 사고력과 분석력이 좋아야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타고나는게 반,,,
    책 읽을 읽되 분석하고 이해하면서 읽어야 효과가 있어요.

  • 14. 저희애도
    '12.10.10 9:45 PM (139.194.xxx.225)

    책읽는 것 좋아하고 아이 가르쳐본 선생님들도 그렇고 이해력이 좋다고 해요.
    국어나 사회는 따로 공부 별로 안 해도 시험 잘 보구요.
    3학년 처음 됐을때 시험 앞두고 사회가 어렵다고들 하던데
    저희애는 그다지 공부 많이 하지 않고 사회시험은 4번다 100점 받더라구요.

    하지만 수학은 제가 따로 연산연습을 시키지 않았더니
    확실히 연산이 느려서 문제풀때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제가 보기엔 수학적인 감각은 그리 뛰어나지 않더라구요.

    수학은 어느정도 훈련이 필요한 것 같아요.
    개념을 이해해도 마지막에 연산에서 틀리면 말짱 도루묵이잖아요.

  • 15. 원글
    '12.10.10 9:48 PM (14.84.xxx.120)

    저희애님 정말 비슷하네요
    저도 수학을 중간에 연산연습을 시키지 않아서 더 그런것 같아요
    학원을 다니는것도 아닌데 기본은 하게 했어야 하나싶어요
    하도 독서가 강요되니 궁금했던 것들이 댓글을 통해서 풀리네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 16. ...
    '12.10.10 10:14 PM (121.144.xxx.41)

    저하고 친한 언니 딸이 중3내내 전교 1~2등 수학은 3년동안 기말.중간 한번도 안놓치고 백점 받았구요. 지금은 특목고가서 거기서도 수학은 내신 1등급 받아요. 그런데 독서는 별로 안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국어도 잘하고...결론은 책많이 읽는다고 공부잘하는거 아닌게 맞아요.
    그리고 공부제대로 할려면 책볼시간 없어요.
    조금도움되는거는 역사나 사회정도라고 생각해요.

  • 17. 원글
    '12.10.10 11:30 PM (14.47.xxx.142)

    맞아요
    제가 생각해도 책 많이 읽는다고 공부를 잘 할수는 없는거 같은데 하도 요새 독서를 권장하고
    나중에 잘 하는 애들은 책 많이 읽는 애들이다
    책 밖에 없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의아했거든요.
    책 많이 읽는다고 수학을 잘 할수 없는거처럼 말이에요.

  • 18. ㅂㄱㄴㅅㅇ
    '12.10.11 12:35 AM (180.182.xxx.127)

    그게 진짜 잘하는 군있잖아요.
    그니깐 상위레벨..거기서 경쟁할때 책 많이 읽은아이들이 표가 난다는거예요.
    중간층이나 적당한 상위층 기준은.수학과 독서는 크게 상관없어요.
    그리고 책도 다독의 문제가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다른것들까지 사고를 확장하는 능력이 있는 아이에 한해서입니다.

  • 19. 음...
    '12.10.11 3:00 AM (211.203.xxx.179)

    책을 읽을 시간은 초등때와 중등1학년때정도까지인데, 그 덕은 고등학교때 보는 것 같아요.

    요즘 수학에서 통합교과라고해서 문제 스타일이 장문으로(B4 반페이지) 나오고 사회나 과학등의 현상을 교과내용과 접목해서 푸는게 늘어나는 추세에요.
    식을 세우면 풀이는 간단한데 긴 문장을 이해하고 해석하여 수식화하는 작업을 학생들이 싫어하기 때문에 문제를 아예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죠.

    수학파트마다 마지막은 활용으로 실생활에 응용문제가 나오는데 학생들이 대부분 그 문제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활용문제를 힘들어하더라고요.

    입시전형으로 수리논술을 따로 준비하는데, 여기서도 차이가 나더라고요.

    책을 읽으라고 권하는 것은, 긴 문장을 한 호흡으로 이해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 단어나 문장도 앞뒤로 유추하여 파악할수 있는 능력-논리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때문입니다.
    고전을 읽도록 권하는 것도 이 때문이고요.

  • 20. 수학은
    '12.10.11 9:43 AM (211.224.xxx.193)

    책잘읽고 이해력 좋은거랑 틀린 분얍니다. 제 보기에 수학은 타고나는거가 큰거 같아요. 수학 잘하는 사람중엔 책읽고 외우고 이런거 싫어하는 사람 많아요. 그냥 그 수학 법칙 원리만 완벽 이해해 쭉 풀면되니 간편하고 재미있다 생각하는 사람도 많아요.
    원글님 아인 문과적 소양만 다분한 학생같은데요. 수학 잘하는애는 아주 어려서부터 그쪽으로 남다르더라구요.

  • 21. 원글
    '12.10.12 1:44 PM (14.47.xxx.142)

    남자애가 문과성향이면 어려울텐데 걱정이네요.
    일단 아이가 이해력도 있고 공간지각력도 뛰어나니 제가 수학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이끌어줘야 겠어요.
    워낙 공부자체를 싫어하는 아이라...어렵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92 역사학자 전우용님의 트윗입니다. 안후보를 겨냥한 듯.... 6 답답한단일화.. 2012/11/16 1,407
177791 사춘기가 지나면 좋아진다는 건 어른들 착각은 혹시 아닐까요? 9 혹시 2012/11/16 2,334
177790 캐논디카 잘 아시는분께 여쭙니다 1 디카 2012/11/16 463
177789 생리가 끝난 후 1 생리 2012/11/16 924
177788 중3 수학..고등수학 정석 몇번 돌리나요.. 17 예비고맘 2012/11/16 4,534
177787 자녀들분 이성친구 있다하면 3 진짜요? 2012/11/16 856
177786 코스트* 어그 부츠 톨 싸이즈에 마음을 두고 있는데요... 4 주문임박 2012/11/16 1,052
177785 갱년기증상일까요 2 바다향기 2012/11/16 1,421
177784 민주당 전직 국회의원 67명 기자회견 17 ㅇㅇ 2012/11/16 1,861
177783 안철수 펀드 들었어요 10 힘들게 2012/11/16 728
177782 여자가 학벌좋아서 좋은점! 10 2012/11/16 4,735
177781 이명박 정부가 싫은 이유... 1 .... 2012/11/16 325
177780 세익스피어 내용과 비슷한 드라마 1 유진필맘 2012/11/16 640
177779 정치글 한번도 안썼는데 마음이 심란하여 그냥 뻘글 쓰자면.. 3 .... 2012/11/16 431
177778 입안에 상처.. 침때문에 더 안좋을까요? 2 .. 2012/11/16 765
177777 바닥이 대리석인 집에서는 어떤 실내화를 신어야 할까요? 2 아, 피곤해.. 2012/11/16 2,258
177776 문캠의 문자 공개 1 ㅇㅇ 2012/11/16 992
177775 역사에 남을 2 문재인이 2012/11/16 402
177774 집에서 찜기로 데울때 밑바닥이 축축해지지 않게 하려면? 5 시판호빵 2012/11/16 900
177773 새누리 조윤선씨.. 3 ㅋㅋ 2012/11/16 1,300
177772 남자의 치떨리던 경험담 .. 2012/11/16 893
177771 문용식위원장 트윗이네요. 29 흠.. 2012/11/16 2,059
177770 안철수 후보 단일화관련 기자회견 전문 7 규민마암 2012/11/16 901
177769 후두염에 분무되는 가습기 효과있나요? 현이훈이 2012/11/16 866
177768 cnn 뉴스해석인데요~ 능력자분들 알려주세요~ 4 영어 2012/11/16 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