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카카오스토리에 요리사진을 올렸어요
멀리사는 친구가 떨어져도 뭐해먹고 사는지 볼 수 있어서 좋다고 응원?
하는 바람에 일주일에 한 번 정도씩 올려봅니다
아는 동생과 친구도 조리법도 물어보고 해먹어본다고 그러고,,그런 용도로
소소한 소통이죠
그 와중에 한 가지 음식을 올렸는데
아는 동생이 너무 이런 스타일 좋아한다고 해달라고 조르는 말투라서,,
본 지도 좀 되었고 초대한다 해놓고 서로 바빠서 시간이 잘 안맞았어요
그래서 말나온김에 담주에 와라,,그랬죠,,
정말 다음주에 저는 전화를 했고,,,무미건조하게 그 동생은 으응???알 았,,,어....
좀 반기는 내색은 아니라 마음이 그랬지만 그렇다고 담에 오라고 또 연기하기도 그래서
알았어,,,하고 장을 봤어요...
그것뿐아니라,,,소파커버도 다 빨았어요
이거 빨려고 새벽에 일어났음요,,,ㅜ
장본다고 다른 볼일도 못봤고요
아이 중간고사 기간인데 그 놈의 약속 지켜야한다는 신조로
막 장을 봐서 재료를 간추려놨는데
전화와서 못온데요,,,
그럴거면 내키지않았을때 못온다고 하지,,,,
맘이 그냥 그래요
남들은 대수롭지 않게 인사로 하는 말을
곧이 곧대로 대충 걸러듣지 않고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이 자세도 스스로 피곤하고
좀 외로웠나? 그런 생각도 드니까 맘이 꽁기꽁기 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