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9 학번 태능 육사. 가는 길 기억 하시는 분
라디오가 절 자꾸 잡네요.
좀 전에 한마음 노래는 하계동 가던 15번 버스
타고 한신코아 쯤에서 버스에서 나오던 노래
지금 고은희 이정란 사랑 해요.는 공릉동 육사에서
태능 가는 길 .가을에 플라타나스 손바닥만 하게 뒹굴고
개발 되기 전 경춘선 기차길 있던 화랑대역 하며
남친이랑 첨 손잡고 걸었던 가을 길 이네요.
워크맨에 이어폰 하나씩 나눠 끼고.
그 가을 길 기업 하시는 분 계신가요?
길 옆에 리벨륭겐이라는 레스토랑도 자주 갔는데..
1. 서울여대 90 이에요..
'12.10.10 5:31 PM (121.134.xxx.99)이맘때즈음부터 넘 좋죠.. 그 길^^ 가본지 넘 오래됬어요 ㅜ 올 가을엔 함 가보구싶네요... 칙칙했지만 나름 분위기있던 니벨룽겐은 없어졌겠죠?
2. 윗님.
'12.10.10 5:48 PM (121.169.xxx.44)ㅎㅎ 제 후배 시네요. 1년.
석계역에서 45번 버스타고 다녔어요. 벌써 20년도 더 된 일 이군요. ㅎㅎ3. ^^
'12.10.10 7:29 PM (110.9.xxx.174) - 삭제된댓글육사앞 그 입구 그 입구 오목한 길앞에서 동생이랑 저랑 자전거 타고 놀면서 " 저거 사람이다 . " " 아니다.
인형이다" 하면서 옥신각신 하다가 조용히 한쪽에 자전거 세워두고 둘이 손잡고 살살 걸어서 그 헌병 앞으
로 갔었죠..
꿈쩍도 안해서 제가 " 거봐 ... 인형이잖아 ... " 했는데 조용히 우리를 내려다보는 눈동자를 보고 놀래서
어떻게 집에 왔는지 기억도 안났어요... ㅎㅎ 벌써 30년이 훌쩍 지났네요..4. 마음씨
'12.10.10 7:55 PM (115.88.xxx.204)거기 오래도록 그모습이었죠. 니벨륭겐도 있었고 서울여대 앞에 떡볶기집도 기억나요. 갈비집들도 있었고.
태릉선수촌에 헬스장 있어서 운동하러 가고 그랬는데. ^^ 지금도 그길 참 좋지요.5. 원글
'12.10.10 8:05 PM (121.169.xxx.44)그 떡뽁이집 이름이 하얀집 이었나요? 가물해ㅣ요. 배나무 과수원 많는데
6. 도란도란은 교내
'12.10.10 8:28 PM (115.136.xxx.38)그 분식집 이름이 저도 가물가물~냉면, 떡볶이,김밥 다 생각나네요^^ 중국집엔 태릉선수촌 선수들도 많이 봤는데...(허재,강동희등등) 아리아스 김치볶음밥도 생각나고... 이맘때부터 늦가을까지 낙엽이 운치있던 그 길~~ 그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