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강사입니다. 과목을 바꿔보려해요.

조언부탁 조회수 : 2,420
작성일 : 2012-10-10 17:11:07
안녕하세요?
인생 선배님들..

제가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몇 자 올려봅니다.
중,고등부 국어강사를 오랫동안 했어요.
하지만 학교마다 교과서가 다르고
아이들이 줄어들다보니 예전만큼 수입이 되질 않아요.

제가 진로를 고민하니
아시는 분이 초등수학을 가르쳐보라 권유하시네요.
나중에 공부방 차리기도 괜찮다 하시구요.
하지만 살짝 걱정이 됩니다.

오랫동안 가르친 과목을 바꾸는 것..
괜찮을까요?
수업엔 자신이 있습니다.

인생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0.70.xxx.15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0.10 5:16 PM (58.236.xxx.74)

    정확히 모르겠지만 초등수학 가르치시는 분들이 대개 전공자는 아닐거예요,
    사실 초등아이들 다루는게 훨씬 힘이 들긴한데.
    학원 차리지 않는 한 나이 들어 학원 강사는 힘드니까 도전해볼만 해요,
    아이들 다루는 스킬 있으시고 공감 잘 해주신다니.

  • 2. 그럴까요?
    '12.10.10 5:20 PM (110.70.xxx.155)

    윗님 따뜻한 조언 감사합니다.
    이래저래 고민이 많네요.
    제가 그래서 몇 달동안 열심히 문제집 사서 풀고
    공부하고 ebs 방송도 보며 노력하고 있어요..
    일단 파트로라도 일을 해 볼까요?

  • 3. ㅠㅠ
    '12.10.10 5:33 PM (110.70.xxx.155)

    윗님..그런가봐요..
    학원도 영,수 체제로 다 돌아가나 봅니다.
    타 과목이 설 자리가 없네요..ㅠㅠ

  • 4. 고등부면
    '12.10.10 5:48 PM (210.180.xxx.200)

    논술 전문으로 바꿔보시면 어때요?

  • 5. ㅠㅠ
    '12.10.10 5:59 PM (110.70.xxx.155)

    네 윗님..논술도 고민했었는데 그건 안 하기로 했어요...여러가지 이유로요...

  • 6. ..
    '12.10.10 6:06 PM (115.178.xxx.253)

    수업엔 자신있다면 수학을 주로 하면서 국어를 가르치시면 좋을 듯...

  • 7. ㅠㅠ
    '12.10.10 6:30 PM (110.70.xxx.155)

    네 저는 기본급에 비율제로 일하고 있고요.
    학원수업 이외의 시간엔 개인과외 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과외는 계속 하면서 준비중이에요.
    학생 수가 아니라 타임 수로 페일 받아야 하는데
    요즘은 다 학생 비율제로 되어서..
    점점 힘들어집니다.
    인센티브는 당연히 없고요..ㅠㅠ

    나름의 노하우와 수업에 대한 자신도 있고
    아이들도 인정하고 학부모님도 수업만족도가 높지만
    국어란 과목이 영어,수학에 비해 비중이 줄어드는 건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학원을 인수할까 해서 알아보기도 했는데 공부방으로 가닥을 잡았답니다.
    당장 차릴 건 아니구요.
    내년 예상하고 있습니다.

    길게 답글 달아주신 분,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께도 감사드려요.
    잘 해보도록 노력할게요.

  • 8. ..
    '12.10.10 6:32 PM (58.121.xxx.166)

    친구가 집에서 논술 과외를 하는 데 45세의 나이에도 매달 천 이상씩 법니다.

    그 전에 빡세게 할 때는(재작년까지) 이천도 가쁜하게 벌었었어요!

    입사제 자소서나 입사제 프로필도 봐 준다고 하시고, 논술 과외하시는 것 괜찮을 듯 합니다.

  • 9. ㅠㅠ
    '12.10.10 6:51 PM (110.70.xxx.155)

    윗님.. 친구분이 참 부럽습니다..
    능력이 뛰어나신 논술강사님이신가봐요..

  • 10. 13년 경력 강사입니다.
    '12.10.10 7:06 PM (175.194.xxx.14)

    기본급에 비율제...
    저도 고용주가 아닌 고용된 입장이라 한숨이 나오네요.
    원글님 입장 백번 이해됩니다.
    특화된 부분이 아니거나 스타급 강사를 제외한, 평범한 강사들의 현실이니까요.

    능력있으신 분이시고 신중한 성품이시라, 잘 되실 거예요.
    건투를 빕니다. ^^

  • 11. ..
    '12.10.10 7:21 PM (121.155.xxx.236)

    제친구는 영문과 나오고 수학 초등과외하고 있어요.
    십년이 넘었어요. 경시쪽으로만 해서 수입이 짭짤 하대요.

  • 12. ㅠㅠ
    '12.10.10 7:27 PM (175.223.xxx.159)

    위로와 조언의 댓글 감사합니다.ㅠ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98 인간본성~ 성악설 성선설 성무선악설 중 뭘 믿으시나요? 12 .. 2012/11/15 1,890
177497 아침방송에 나온 - 돌깨던 아기들... 3 바이올렛 2012/11/15 1,236
177496 벗어나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6 트라우마 2012/11/15 1,629
177495 지금 베트남 가려고 공항에 가는 중인데여... 5 로사 2012/11/15 1,822
177494 문재인과 안철수 비교 ///// 2012/11/15 881
177493 덴비때매 머리빠집니다 8 인생의봄날 2012/11/15 4,196
177492 전세 재계약(전세금높임)시 복비 8 꼭 주어야 .. 2012/11/15 2,234
177491 DJ맨들 정말 많이 박근혜한테 갔군요. 8 ... 2012/11/15 1,194
177490 울실크 내복 처음 사려고 하는데요. 4 지름신 2012/11/15 1,092
177489 단일화 원탁회의 김상근 목사 국민 피로 사과 받아야.. 2012/11/15 1,117
177488 바이오더* 클렌징 워터 써보신분~ 8 알려주세요 2012/11/15 1,981
177487 혹시 유방쪽 유명전문병원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7 조금 걱정되.. 2012/11/15 2,437
177486 <단독> 이시형 숨겨진 재산 또 있다 1 특검은 물건.. 2012/11/15 1,076
177485 외신기자 “박근혜 아무 내용 없는 연설해” 5 세우실 2012/11/15 1,645
177484 백화점 순회하고, 브랜드 명칭에 대한 잡담 (뻘글) 17 깍뚜기 2012/11/15 3,414
177483 곤드레밥 질문이요 4 별단추 2012/11/15 1,387
177482 진짜 잘생긴남자는 여자보다 아름다운거같아요 20 ... 2012/11/15 14,618
177481 피자사오라고형제끼리문자하는글어디서찾나요?? 4 매일이행복 2012/11/15 1,810
177480 문재인 지지 선언 모음 1 문재인 문전.. 2012/11/15 1,341
177479 문재인 지지선언 "문전성시" 3 참맛 2012/11/15 1,392
177478 하나의 꿈만 보고 달려야하는 아이.. 7 중3엄마 2012/11/15 1,508
177477 아래 글 보니 여자 평균 수명 정말 기네요 3 ... 2012/11/15 1,408
177476 안철수 "문재인 사과 아직 못들었다" 13 ........ 2012/11/15 2,248
177475 3살 남아, 안전가위 추천 부탁 드려요 2 세살왼손잡이.. 2012/11/15 745
177474 손가락 혈관이 갑자기 이상해요 7 통증 2012/11/15 24,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