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은 안변하나봐요..

사람은 조회수 : 1,324
작성일 : 2012-10-10 16:38:44

저 아는 애가 있는데 몇년전에 정말 화나서 참다 참다 절교 했는데..

연락 해왔더라구요

 

그래도 고교시절부터 알던 사이라 좋은 기억도 있고 몇년 지났던터라 받아들였네요.

근데 여기서부터 또 문제

몇년만에 처음 만난날 정말 또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해서 전 연락을 안했어요

한동안 연락 안하다가( 절교는 아니구요) 정말 오랫만에 또 연락해오더만요

 

그러면서 본인이 섭섭한걸 다 쏟아내길래 그런가부다 했어요.

임신관련해 오지랖을 펴길래 못들은척 했고 그냥 저는 연락을 안했네요 따로.

걔가 연락해오면 답 해주거나 이런식..

 

그래도 애기 낳고 좀 사람이 변하는가 싶더니..

전에 생각 없이 말하고 정말 막말로 싸가지 없는 말 많이 하고 본인은 모르더니

그런말은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잘지내려고 했죠.

 

연락을 자주 해오길래 문자로 그럴때마다 친절하게 이야기 하고 대해주고

힘들다고 징징대는거 위로도 해주고 그랬어요.

 

근데 요즘 애 보느라 힘든지

자주 연락을 하더라구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하고 그래도 좋게 좋게 말 하려 하는데

오늘은 욱할뻔 했어요.

 

본인이 애 보다가 늙었다고 우울해하고 자기비하 발언하길래

( 평소에는 자기 공무원이고 비싼거 쓴다고 자랑자랑 많이 하거든요.. 이것까지는

그냥 봐줄만해요. 전에는 상대방 깔아 뭉개는것 잘했기때문에 그래서 절교한것이라서요.)

 

그래서

아니라고 피부도 곱고. 너 이쁘다고 애기 보니까 힘들어서 그런생각이 들지

기운내 다음에 가서 재밌게 놀자 했거든요..

그랬더니 계속 본인 늙었다고 타령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나도 봐봐라 애도 안낳았는데 피부 훅가고 탈모도 일어나고 난리도 아니야

그랬더니

사진으로 보니 괜찮두만. 그러대요.( 그 친구)

그래서 아니라고 사진이니까 그런게지 했더니(제가)

 

뭐 사진으로 괜찮다는 소리인가보네 하며 ㅋㅋ 거리더라구요. ( 그 친구)

순간 사람 놀리나 싶더라구요 농담이 아니라.

 

역시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거..

말 함부로 하고 본인 감정에 따라 행동하던게 달라지지않나봐요.

 

짜증나서 다음부터는 연락도 안받으려고 하네요.

지 심심하면 연락 날리고  하더니..

 

IP : 218.49.xxx.19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0 4:51 PM (39.116.xxx.108)

    천성은 안변하는 거 같아요
    저도 연락 끊고 지내는데
    좋다도 하면서도 너무 싸가지가 없어서
    그래..너 그릇이 고만한데 있는대로 봐주자 했는데
    일년전에 그애 남편이 비명횡사 했는데
    처음엔 좀 기가 꺽인거 같더니
    더 안하무인으로 변하대요
    주변에서 도움 준 사람들 고마운줄도 모르고
    내키는대로 살아가니 사람들이 그렇게들 욕을 하는데
    알기나 하는지 원...
    그런 사람들은 필요하면 꼭 찾아요
    이쪽에서 필요하다하면 생까고...
    연락하지도 받지도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082 꿈에 돌아가신 아빠가 아픈꿈을 꾸었는데요. 1 갯바위 2012/10/30 10,351
171081 어머니 실비보험 4 조언 2012/10/30 697
171080 安, 文과 정책 TV토론 제안 거부…왜? 15 .. 2012/10/30 5,877
171079 애니팡 바꼈네요;; 3 애니팡 2012/10/30 2,923
171078 중고등 책읽기 프로그램 있을까요? 3 .. 2012/10/30 747
171077 없는 비밀대화록…KBS·MBC, “해석 엇갈렸다”며 왜곡 1 yjsdm 2012/10/30 635
171076 소형가전제품 택배 사고 나보신분 계신가요? 1 아직은 2012/10/30 1,021
171075 수시합격문의요. 8 m.m 2012/10/30 2,277
171074 오일풀링 한번에 레진 떨어짐 4 ㅠㅠ 2012/10/30 9,424
171073 올수리한 티는 몇년 가나요? 3 dma 2012/10/30 2,284
171072 덜익은 쭈꾸미를 먹엇어요 2012/10/30 2,687
171071 온열치료기 미건의료기나 세라젬 같은것 정말 효과있나요? 4 고민.. 2012/10/30 12,759
171070 토익문제 한글버전으로 본다면? 1 토익시험만2.. 2012/10/30 885
171069 대기업 생산직및 현장관리직 연봉 많다고 부러워했는데.. 2 // 2012/10/30 4,610
171068 실파 빨리까는 요령이 있을까요...?ㅠ 9 파김치 2012/10/30 1,441
171067 (급질) 돼지갈비찜에 무 넣어도 되나요? 가장 빨리 하는 방법은.. 1 .. 2012/10/30 2,226
171066 기분 우울할때 어떻게 하시나요?? 1 sjy114.. 2012/10/30 945
171065 연애가 힘들어지면 직장생활도 힘들어져요 1 ㄴㅁ 2012/10/30 1,007
171064 상하지 않으면서 요기가 될 만한거 추천부탁드려요 3 요기 2012/10/30 945
171063 병원 어디를 가봐야 할까요? 2 .. 2012/10/30 551
171062 아는분 아드님이 수능 보는데 적절한 선물이 있을까요? 7 수능 2012/10/30 1,524
171061 작은 정부로의 회귀는 불가능할까요? ㅠㅠ 2012/10/30 404
171060 수능 앞둔 조카의 합격기원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2 합격 2012/10/30 965
171059 ss501 멤버 박정민 11살 연상 연인 폭로 파문. 28 ... 2012/10/30 17,928
171058 중학생 아이들 영어 어떻게 공부하고 있나요? 3 열혈맘 2012/10/30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