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은 안변하나봐요..

사람은 조회수 : 1,351
작성일 : 2012-10-10 16:38:44

저 아는 애가 있는데 몇년전에 정말 화나서 참다 참다 절교 했는데..

연락 해왔더라구요

 

그래도 고교시절부터 알던 사이라 좋은 기억도 있고 몇년 지났던터라 받아들였네요.

근데 여기서부터 또 문제

몇년만에 처음 만난날 정말 또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해서 전 연락을 안했어요

한동안 연락 안하다가( 절교는 아니구요) 정말 오랫만에 또 연락해오더만요

 

그러면서 본인이 섭섭한걸 다 쏟아내길래 그런가부다 했어요.

임신관련해 오지랖을 펴길래 못들은척 했고 그냥 저는 연락을 안했네요 따로.

걔가 연락해오면 답 해주거나 이런식..

 

그래도 애기 낳고 좀 사람이 변하는가 싶더니..

전에 생각 없이 말하고 정말 막말로 싸가지 없는 말 많이 하고 본인은 모르더니

그런말은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잘지내려고 했죠.

 

연락을 자주 해오길래 문자로 그럴때마다 친절하게 이야기 하고 대해주고

힘들다고 징징대는거 위로도 해주고 그랬어요.

 

근데 요즘 애 보느라 힘든지

자주 연락을 하더라구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하고 그래도 좋게 좋게 말 하려 하는데

오늘은 욱할뻔 했어요.

 

본인이 애 보다가 늙었다고 우울해하고 자기비하 발언하길래

( 평소에는 자기 공무원이고 비싼거 쓴다고 자랑자랑 많이 하거든요.. 이것까지는

그냥 봐줄만해요. 전에는 상대방 깔아 뭉개는것 잘했기때문에 그래서 절교한것이라서요.)

 

그래서

아니라고 피부도 곱고. 너 이쁘다고 애기 보니까 힘들어서 그런생각이 들지

기운내 다음에 가서 재밌게 놀자 했거든요..

그랬더니 계속 본인 늙었다고 타령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나도 봐봐라 애도 안낳았는데 피부 훅가고 탈모도 일어나고 난리도 아니야

그랬더니

사진으로 보니 괜찮두만. 그러대요.( 그 친구)

그래서 아니라고 사진이니까 그런게지 했더니(제가)

 

뭐 사진으로 괜찮다는 소리인가보네 하며 ㅋㅋ 거리더라구요. ( 그 친구)

순간 사람 놀리나 싶더라구요 농담이 아니라.

 

역시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거..

말 함부로 하고 본인 감정에 따라 행동하던게 달라지지않나봐요.

 

짜증나서 다음부터는 연락도 안받으려고 하네요.

지 심심하면 연락 날리고  하더니..

 

IP : 218.49.xxx.19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0 4:51 PM (39.116.xxx.108)

    천성은 안변하는 거 같아요
    저도 연락 끊고 지내는데
    좋다도 하면서도 너무 싸가지가 없어서
    그래..너 그릇이 고만한데 있는대로 봐주자 했는데
    일년전에 그애 남편이 비명횡사 했는데
    처음엔 좀 기가 꺽인거 같더니
    더 안하무인으로 변하대요
    주변에서 도움 준 사람들 고마운줄도 모르고
    내키는대로 살아가니 사람들이 그렇게들 욕을 하는데
    알기나 하는지 원...
    그런 사람들은 필요하면 꼭 찾아요
    이쪽에서 필요하다하면 생까고...
    연락하지도 받지도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2642 정직원 출근 하셨네요. 댓글달기 없기 5 씹알단 2012/12/17 515
192641 베이킹 초보자가 질문 드려요. 3 베이킹 2012/12/17 544
192640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2 서당개도 2012/12/17 551
192639 MBN 패널 2 뜨악 2012/12/17 992
192638 헛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5 .. 2012/12/17 2,690
192637 혹시 의류(정장)대여점 아시는분 계실까요? 의류대여 2012/12/17 1,035
192636 검은옷 세탁 할때 먼지가 많이 묻잖아요. 3 세탁 2012/12/17 2,686
192635 "댓글 어~없다 ?" "쓰바 댓글.. 십알단 2012/12/17 518
192634 완전체가 나타났다!!!(대선토론) 2 ... 2012/12/17 1,312
192633 점퍼 좀 골라주세요...댓글 꼭 부탁 6 도와주세요... 2012/12/17 585
192632 선관위 신고해야되나요? 알려주세요 2 아롱이 2012/12/17 630
192631 박근혜 불량식품 클릭해보니 1 검색어 10.. 2012/12/17 1,348
192630 국정원녀경찰발표: 삭제된 내용은 말해줄수없다? .. 2012/12/17 794
192629 수능 1세대가 94학번인가요? 5 질문드림 2012/12/17 4,403
192628 [트윗평]국민은 어머니가 보살피는 자식이 아니다! 5 1219! 2012/12/17 2,044
192627 우체국 등기도 전화로 알려주나요? 5 스펨의심 2012/12/17 2,287
192626 가카의 끝없는 인터넷검열의 사랑 참맛 2012/12/17 465
192625 교과서 개정으로 삭제된 내용은 영영 안 배우나요? 4 수학선생님 .. 2012/12/17 376
192624 2030유권자수 감소, 문재인 손실-극복은 20-30대의 투표밖.. 2 외침1 2012/12/17 1,056
192623 ㅂㄱㅎ토론회 발언중에서 가장 경악이었던건. 6 -_-;; 2012/12/17 3,364
192622 아이들(특히 아들)이 일베 안 다니는지 주의해서 살펴보세요. 5 주의 2012/12/17 1,116
192621 3학년딸이 하는말 룰루랄라 2012/12/17 1,243
192620 어제 토론보고 어찌나 우울해지든지.... 24 새시대 2012/12/17 3,592
192619 투표하러 서울 보내면 오버일까요??? 30 vvv 2012/12/17 2,333
192618 바그네가 필기시험으로 안봐서.. .. 2012/12/17 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