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경비아저씨가 제 차를 완전 망가뜨려놨어요..
그래서 그럼 차 옮겨놓으시고 바로 차키 돌려주시라 하며 차키 드렸어요..
근데 그날 몇시간이 지나도 차키 안돌려주길래 제가 경비실 가서 찾아왔고..
그뒤로 그상태 그대로 놔뒀거든요
전혀 안건드리고요
근데 몇일뒤 다른경비아저씨가 저 보시더니 엄청 걱정스런얼굴로 차어쩌냐고 막 그러시길래..
제가 무슨일이냐고 그랬더니 차 주차 완전 잘못해서 뒤에 시멘트벽돌이랑 바위등이 있는데 심하게 박아놔서 차 다 망가졌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말 듣고 놀라서 보니 진짜 차가 시멘트바위등에 뒤가 박혀있었구요..
그때 주차했던 경비아저씨는 진짜 몰랐는지어쨌는지 그것에관해 제게 한마디도 안했었구요
아마 제게 말해준 경비아저씬 다른경비분이 그런거 모르시고 제가 그런줄알고 말해주신것같아요
그뒤로 어찌해야 할지 몰라 생각해보려고 그냥 암말안하고 있었는데..
차가 많이 손상되었음 저희형편도 어려운데 경비아저씨잘못으로 그렇게된걸 저희가 다 감당하기도 힘들고
또 경비아저씨한테 박하게 하기도싫은데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요..
그 경비아저씨 평소에도 엄청 불친절하고 괜히 화내고 하는분이라 싫지만 그래도 경비아저씨께 보상얘기도 쉽게 못꺼내겠고 그래서 혼자 속태우고있었는데..
마침 오늘 또 이사차 왔다고 제차 빼달라며 그경비아저씨가 또 오셨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차문제 해결도 안된상탠데바로 차빼버림 뒤에 정황같은게 없어지고 마침 차키도 엄마가 갖고 지방가셔서 없어서.. 제가 딴말 않고 그냥 차키없으니 제차 대신 옆차 빼시라고 하니.. 또 막 뭐라 짜증스럽게 말하시더라구요..;;
제가 좋게 말하는데도 저러시니.. 저도 못참겠고 이번에 말하자해서 제가 그 얘기 했어요
저번일로 아저씨땜에 차에 문제생겼는데 보험업체 불러 얘기해봐야될것 같다고..
그러니 첨엔 자기가 운전했다하다가 다시 일분도 안되어 자기가 운전한적 없다 말바꾸며 막 오히려 자긴 아무잘못도 안했고 아무것도 아닌데 괜히 저런다며
본인이 소리지르고 화내고 난리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밑에 내려가서 제가 그대로 놔두라는데도 제말 무시하고 자기맘대로 뒤에 받쳐있던 시멘트덩이들 빼며 별것도 아닌데 그런다며 저한테 소리지르며 욕하더라구요;;
별것도아님 다른경비아저씨가 굳이 제게 오셔서 큰일났다며 알려주시고, 자기가안했음 왜 굳이가서 증거없애려 시멘트바위 빼겠으며..
평소에도 불친절로 유명한아저씨지만 좋게하려 생각하다 저희도 지금 힘든형편에 해결하기 힘들어(여기 17평 서민아파트 세거든요) 좋게 얘기해보려 말했더니 말바꾸며 오히려 자기가 더 소리지르고 욕까지하고 맘대로 차 뒤에 증거없애고 도저히 말이 안통하는데 어찌해야할까요??
1. 음
'12.10.10 2:43 PM (65.51.xxx.109)관리소장한테 이야기하시고 배상 받으셔야겠는데요 그런 사람은 짤려야되겠네요
2. 음...
'12.10.10 2:46 PM (58.123.xxx.137)저렇게 나오면 인정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관리사무실에 얘기를 하셔야 해요.
댁에 남자분은 안 계신가요? 여자라고 만만히 보고 저러는 경우도 있어요.3. ..
'12.10.10 2:46 PM (110.70.xxx.16)저 엄마랑 둘이사는데
엄마 마침 지방가셔서 저 혼자있구요
뒤에 차 망가졌음 저희가 감당하기도 힘든상황이구요 보험처리 한다해도 보험료도 올라가잖아요
저희잘못도 아닌데.. 그래도 같은 아파트 경비아저씬데 안좋게하면 서로 안좋을것같고 박하게 하기도 싫어 참고 좋게 얘기해보려 얘기한건데..
그아저씬 대화자체가 안되고 뭔가 저흴 만만히보는듯 저롷게 나오니 열받고 속상하고 난감하네요 ㅠㅠ4. .....
'12.10.10 2:47 PM (14.47.xxx.204)뻔뻔스럽고 무서운 사람이네요. 경찰에 신고하세요.
5. ...
'12.10.10 2:47 PM (223.62.xxx.65)씨씨티비 없나요?
요즘 아파트 주차장에 많잖아요.
빨리 확인해보세요.6. 씨씨티비
'12.10.10 2:56 PM (112.148.xxx.198)얼른 확보하세요. 지워져요..
7. 블랙박스
'12.10.10 2:59 PM (211.195.xxx.121)차에 블랙박스 안 달아 두셨나요?
그거 있음 이럴때 편하실텐데요8. 근데
'12.10.10 3:02 PM (112.162.xxx.51)왜 차키를 드렸어요 웬만하면 원글님이 하시지... ㅠ
경비 아저씨들 보면 제 편견인지 몰라도 운전 잘 못하시더라구요
자기나름 주차 지도 한다고 이리로 저리로 막 손 휘저으실 때도 보면 완전 엉망이고...
완전 엉터리로 가르쳐주면서 자기 말 안 듣는다고 짜증내고...
다른 곳 몰라도 아파트 경비 아저씨 중엔 운전 잘 하는 아저씰 못 봤어요 그나저나 어쩌나요...
cctv 없으면 주변에 다른 차 블랙박스라도 얼른 확보하세요 그 아저씨 심보 완전 고약하네요 ㅠ9. ..
'12.10.10 3:05 PM (110.70.xxx.16)차 브랙박스도 없고 아파트도 오래된서민아파트라 씨씨티비도 없을것 같고..
엄마도 안계셔서 저 혼자있는데 하필 몸도 아파 누워있었는데 나가서 어쩌고 할 힘도없는데 어찌해야할까요??ㅠㅠ
지금 새로 이사올 사람은 저희집와서 차빼주라 난리치고
차빼면 저아저씨 발뺌상황서 정황증거 다 없어지는건데10. ...
'12.10.10 3:13 PM (1.247.xxx.41)어째긴 어째요. 폰으로 사진이라도 먼저 찍어두세요. 그리고 관리사무실에 먼저 연락하시고요. 이사하는 분에게는 기다리시라 하고 관리실에서 먼저 와서 보게 하고 차빼주세요.
11. ..
'12.10.10 3:16 PM (211.253.xxx.235)당일도 아니고 며칠이나 지났는데 관리실에서 그랬다는 증거는 못찾을 듯.
CCTV있어서 님이 한번도 차 안끌었다는 걸 입증하면 모를까요.
그런데 보편적으로 차 키를 넘겨주고 나서 며칠지나서 차키 찾으러 가서 받고
차 상태 확인도 안했다는 거 이해는 안되네요.12. 보상은 받으셔야죠
'12.10.10 3:22 PM (112.151.xxx.74)아파트에서 경비아저씨가 차 넣다뺐다 하기땜에 차키 드리는거 일상적인일이잖아요.
cctv나, 블랙박스 빨리 살펴보세요13. ..
'12.10.10 3:31 PM (110.70.xxx.16)차키는 당일 가서 받아왔구요
차는 전면주차 되어있고 제일 구석퉁이에 주차되어 있어 뒤까지 살펴볼 생각 못하고.. 앞에서 보고 괜찮은줄 알았었죠..
차를 요즘 잘 안쓰니까요 그런건 생각도 못했었구요 ㅠㅠ14. ..
'12.10.10 3:39 PM (110.70.xxx.16)이사는 다행히 지금 옆자리에서 진행하고 있구요
관리실에 전화했더니 관리소장님이 지금 교육가신다고 이따 와서 얘기하자 하시고
이사는 가능하니 차 그대로 두라 하더라구요
이사하는분께서 저희집 와서 이사에 피해준다고 난리치고 가시고.. 저도 지금 사정설명하며 방법 찾아보겠다 했는데 남한테 욕먹고 그경비아저씨 태도에 열받고 스트레스 받네요 ㅜㅜ15. 푸우
'12.10.10 4:53 PM (115.136.xxx.24)근데 원글님 참 태평하신 분이네요
차키를 경비원에게 넘겨주신 것도 그렇고
키 돌려받으면서 차에 이상없나 확인 안해보신 것도 그렇고
차의 이상을 발견하고나서도 경비에게 한마디 얘기도 안해보고 마냥 지켜만 보시고
이사하는 사람이 와서 난리치고 가게 그냥 두시고.. (키가 없는 걸 어쩌냐고, 이사한다고 나한테 미리 통보했냐고 따지셔야죠..)
제가 보기엔 참 태평하세요.....16. 푸우
'12.10.10 4:54 PM (115.136.xxx.24)본인 차에 블랙박스 없어도 주위에 주차해둔 차 중에 블랙박스는 없는지도 알아보시고 하세요...
여러날 지나면 블랙박스 있었어도 데이터 다 지워져서 남지도 않아요...
너무 태평하시다...,17. 하
'12.10.10 8:52 PM (112.169.xxx.238)아파트 CCTV보관기간이 길지 않습니다. 빨리 확보하시고 경찰 신고하세요.
저런 아저씨인지 할아버지들은 여자라고 무시하는 거예요. 무슨 일 따지러 갈때 꼭 남자 대동하시구요.18. 하
'12.10.10 8:53 PM (112.169.xxx.238)빨리 경찰불러요.
19. ...
'12.10.10 9:27 PM (180.228.xxx.117)애초에 차가 그 형편이 된 것을 알았으면 그 즉시 일단 경찰을 불렀어야 합니다.
절대 그 영감하고 언성 높일 필요 없이 경찰이 해결하게 하셔야 해요.20. ..
'12.10.11 3:45 AM (211.246.xxx.136)경비아저씨가 너무 경우와 상식을 벗어나 말로는 도저히 얘기가 안돼 경찰에 문의했더니
경찰이 고의성 없는 이런경우는 자기들 관여 하는일 아니라네요 알아서 하든가 민사로 하래요..
대화가 되어야 알아서 합의를 하든 할텐데
수시로 말바꿔가며 발뺌하고 목소리크면 이긴다 생각하는지 오히려 본인이 소리나지르며 화내는 사람하고 어떻게 합의가 되겠어요 ㅡㅡ
경찰은 이런건 자기네 소관아니니 자기들은 딴할말은 없고좋게 말로 합의하라하고,
민사 하려면 너무 복잡하고 오래걸릴것 같고,
관리소장님께 얘기했더니 내일 자세히 보며 얘기하자곤 했지만 가재는게편이라고 문제 축소시키려들며 바로 경비아저씨부터 싸고돌려하던데..
이러면 결국은 민사뿐인데 같은 아파트에 주민으로 지내면서 경비아저씨 소송하고 지내기도 힘들것 같고.. 이젠 저 아저씨 태도땜에 너무 화나서라도 그냥 넘어가기도 싫고 그러기엔 제가 억울한데..참 답답하네요.. ㅠㅠ21. 일단
'12.10.11 10:00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보험사에 연락해서 자차로 처리했을시 비용이 얼마나 들지 알아보셔야할것같아요.
아니면 공업사에 가서 이걸 수리했을때 얼마가 나오는지 물어보고 그 금액이 자차처리비용으로 감당이 되는지
할증은 없는지 알아보시고 할증이 없으면 본인 부담금으로 공업사에 내야하는 금액을 그 경비아저씨에게 청구해야 할것같아요.22. 정말 답답하네요
'12.10.11 10:42 AM (112.158.xxx.144)그냥 날 잡아잡수 하시지요 왜......-_-...가만히 앉아서 궁시렁 댄다고 해결이 되나요 ...답답하네
23. ff
'12.10.11 11:48 AM (211.246.xxx.157)허허 누군가 도와주겠지
하늘에서 뭐가 떨어지겠지..
이건가요24. 남에차를 그렇게 했으면
'12.10.11 11:56 AM (183.98.xxx.134)미안하다고 말을 하고 자초지정릉 설명해야지 구렁이 담넘듯 하니 아무리 경비아저씨가
불쌍하게 산다고 해도 기본이 안되어서 청구해야겟네요.25. 허
'12.10.11 11:57 AM (180.67.xxx.11)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원글님 바본가??????????????????
호텔 파킹도 아니고 차키를 아파트 경비에게 맡긴 것도 그렇고 그후 대처도 참 한심하고....
어찌 그렇게 사시는지 참...ㅡㅡ;;26. ..
'12.10.11 12:17 PM (110.70.xxx.80)도움말씀들 다 감사합니다
저도 제가 답답하게 스스로 불리하게 만든거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어요ㅠㅠ
처음 알았을때 바로 대응 했어야하는데
그때 엄마도 어디가셔서 혼자있고 몸도 안좋은데.. 또 다른사람도 아닌 아파트서 매일 봐야하고 어찌됐든 나이도 많은 경비아저씨한테 이런 문제를(돈이 연관되면 민감해지기 마련이니) 어떻게 말을 하는게 좋을지 부담스럽고 어렵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첨엔 같은아파트서 감정 안좋아져봤자 서로 안좋고 또 경비아저씨분도 잘살거나 하는 분도 아닐것같아(제 편견일수있지만) 박하게 하기도 싫은 맘이 있었구요..
그래서 첨엔 상대가 경비아저씨란 이유로 저걸 꼭 다 보상받아야겠다가 아닌, 우리 손해를 조금 감안하더라도 좋은쪽으로 해야지란 생각갖고있어서 더 안일하게 대처 했던것도 같아요..ㅠㅠ
그런데 아저씨가 저렇게까지 자기가 오히려 욕하는등 너무나 비상식적으로 나오며 절 무시하는듯한 행동 하시고 하니 저도 화나고
첨에 제손해 감안하더라도 좋은쪽으로 해야지란 좋은마음이 없어지고,
저도 저런분땜에 굳이 내손해 볼이유가 없단 생각이 들며 괘씸해서라도 강하게 나가야겠단 생각으로 바꼈어요..
그아저씨한테 미안하단 말이 아닌 오히려 욕을 들었는데 꼭 사과도 받고싶구요..
그리고 이제와서 첨에 제기준으로 판단해 좋은게좋은거다란 식으로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거 반성하고,
좋은쪽으로 처리하려 하더라도 만일의상황에 대비해 처음부터 내게유리한 증거같은거 모아놓고 준비는 철저히 다 해놓은후에 해야한단것,
좋지않은 사람에게 좋게하려하며 내꺼 못챙기면 호구밖에 안된단것..
이번일로 배웠네요..
사진은 좀 늦었지만 찍어놨고, 우선 관리소장님께 씨씨티비나 증거될만한거 다 요청한후 얘기 들어보고.. 보험회사랑도 상의해 보려구요..
늦었지만 이제라도 정신차려야죠..
걱정해주시고 조언해 주신분들, 바보같이 굴던 제게 정신차리도록 따끔히 혼내주신분들 모두 다시한번 감사드려요..27. 그래서
'12.10.11 1:27 PM (112.223.xxx.172)남의 차키는 받지도 않고
주지도 않아야 합니다.28. 이제라도
'12.10.11 2:11 PM (218.49.xxx.62)정신 빠짝 차리시고 주변에 이런경우에 대한 조언 구해보셔요~
보험담당자가 젤로 정확하구 신속할테니,와서 정황보라하시구요~
일단 그 경비하구요 말 안하는게 좋을거 같구요~
관리소장도 썩~믿지못할듯 싶어요~
보아하니 나이가 어리신듯하네요~
세상엔 정말 별별 사람 많아요~
늘 신중하고 조심해야할듯 싶네요~
저엿시 수많은 시행착오겪으며 세상알아가는 직장20년차 직장마이여요~
아직도 알아야할게 많네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요~
현명하구 지혜롭게 해결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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