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놈의 건망증 ㅜㅜ 불을 켜고 외출했지 뭐예요

건망증 조회수 : 2,671
작성일 : 2012-10-10 11:49:49
아이고 국 상할까봐 잠깐 데운다고 약불 올려놓고 나간거 있죠????

웃긴게 그게 왜 갑자기 3시간 있다가 생각이 나는지 .

너무 혼비백산하는데 집에서 멀리 나와서 경비실에 전화해서 문따고 들어가서 꺼주시라고 하고

들어와서 봤더니 전기 스토브라서 다행히 다른 피해는 없지만

그 짧은 시간에 오만 생각이 다 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외국사는데 여기가 월세거든요

집 보험도 안들어놔가지고 별별 생각이 다 나서 쓰러질 뻔 했네요.

착한 경비 청년 과일 샐러드 사다 주면서 고맙다니까 고맙다고 환하게 웃는데

한국 아저씨였다면 정말 많이 혼났겠죠 저 ㅠㅠㅋㅋㅋ

아~ 탄내가 너무 나서 양키캔들 큰 거 세개나 켜놓고 팬 다 돌리고 있어요

남편 오기 전에 냄새가 다 빠져야할텐데 ㅠㅠㅠㅠㅠㅠ 걱정입니다

완전 범죄를 기도하고 있어요 ㅋㅋ

이놈에 건망증 ㅜㅜ 나이들 수록 넘 심해지네요
IP : 65.51.xxx.10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0.10 11:52 AM (1.221.xxx.149)

    우리집 아니었다고..잡아떼세요 남편분께...ㅠㅠ 클날뻔 하셨네요...

  • 2. 원글
    '12.10.10 11:53 AM (65.51.xxx.109)

    옆집이라고 할까요 ㅠㅠ? 정말 큰일날 뻔 했죠 어휴 지금도 오금이 저려요

  • 3. 그래서
    '12.10.10 11:55 AM (123.142.xxx.251)

    저는 약불에 안하고 센불에해요
    데울때 대게 약불로한잖아요..깜박하기 쉽거든요..

  • 4. 원글
    '12.10.10 11:57 AM (65.51.xxx.109)

    저도 그 생각이 딱 들더라구요 윗님... 약불로 하니까 깜빡 ㅠㅠ 타이머 하나 사려고요 요리할때 옆에 두는거 시간 지나면 알람 울리는 아이고 건망증 때문에 정말 평생 고생하네요

  • 5. Glimmer
    '12.10.10 12:04 P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누구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타이머 울리는데 저게 갑자기 왜 울리지..하고 그냥 하던거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흐흠...

  • 6. 원글
    '12.10.10 12:16 PM (65.51.xxx.109)

    ㅎㅎㅎ타이머를 녹음되는 타이머로 해놔야하나요 불꺼라 불꺼라! 이런거 ㅜㅜㅋㅋ

  • 7. ㅇㅇ
    '12.10.10 12:23 PM (211.237.xxx.204)

    저는 가스불 작게 켜놓고 어느집도 미역국 끓이나부다 하고 우리집 미역국 냄새하고 비슷하네?
    하다가 아차차 하고 혼비백산한적 있습니다 ㅠㅠ 미역국이 미역졸임이 됐어요

  • 8. 원글
    '12.10.10 12:26 PM (65.51.xxx.109)

    후드 켜 놓는 방법 좋네요! 저도 해봐야겠어요. ㅇㅇ님 그래도 냄비 안태우셔서 다행이에요 제 냄비는 하늘나라로 ㅠㅠ

  • 9. 약불도 아니고 강불..
    '12.10.10 12:39 PM (218.234.xxx.92)

    약불도 아니고 강불에 속옷 삶은 거 올려놓고 나간 저도 있습니다..ㅠ.ㅠ
    10시에 집에서 나갔는데 1시에 생각나서 부랴부랴 집에 들어오니 2시.. 물을 가득 부어놓아서 4시간 동안 그 물이 졸아들었고 속옷도 태워먹음.. 그래도 불 안난 게 어디냐며 가슴 쓸어내립니다.ㅠ.ㅠ

  • 10. ,,
    '12.10.10 12:55 PM (124.54.xxx.73)

    전 호박찌개 끓이다가.. 머리 커트하러 미용실 다녀오니..
    집안에서 왠 탄 냄새가 컥! +.+;;
    내친 김에 파마하고 왔더라면 뭔 일이 생겼을지ㅠㅠ
    환기 중인데... 춥네요;;;

  • 11. ..
    '12.10.10 12:56 PM (110.14.xxx.164)

    전기렌지가 더 모르겠더라고요
    다들 그런일 많아요
    우린 누가 그랬는지 아예 한동 가스를 차단하더라고요 ㅎㅎ
    번호키가 아니었나봐요

  • 12. 원글
    '12.10.10 2:01 PM (65.51.xxx.109)

    ㅋㅋ 남편 왔는데 모르네요. 코감기 걸려서 모르나봐요 아싸~~ 다행이에요. 폭풍 잔소리 들을 뻔 했네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10 so Cool ! 3 추억만이 2012/10/23 985
169209 냉장고 이상한 냄새나는데~후기 5 냉장고 2012/10/23 7,824
169208 제가 시댁에 너무 한건가요? 42 ... 2012/10/23 17,267
169207 치질수술과 소변관련 문의 2 봉봉 2012/10/23 2,649
169206 증명사진 찍는데 보통 얼마 들어요? 5 .. 2012/10/23 1,092
169205 남편 기침이 3주째 안 멈추는데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할까요 20 병원 어디로.. 2012/10/23 20,505
169204 정수장학회, 박정희 미화사업 해왔다 1 세우실 2012/10/23 797
169203 닭매운찜(닭볶음탕) 비법들 넘 좋아요!! 3 더더 2012/10/23 2,618
169202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참 문제가 많네요 3 골때려 2012/10/23 2,300
169201 신라면세점이 참~ 괜찮은 거 같네요~ 7 이지에이 2012/10/23 2,913
169200 캐시미어100 목폴라 활용도 높을까요? 6 ... 2012/10/23 2,088
169199 육아 관련 좋은 어플 정보 공유해요~ 3 Raty 2012/10/23 2,008
169198 [안드로이드 필수어플] 재테크어플 나인스애드 ljh709.. 2012/10/23 1,329
169197 남편과 코드는 어찌 맞추어야 할까요? 23 소울메이트 2012/10/23 5,368
169196 어제밤..오일크림을 바룬후.. 3 지성피부 2012/10/23 1,624
169195 다크서클 가리는 컨실러 좋은 거 없을까요.. 5 조언 2012/10/23 2,605
169194 어린이집 영아반+투담임. 6시간 근무 보통 얼마받나요? 8 월급 2012/10/23 2,600
169193 엄마가 남들 딸처럼 자길 보살펴주고 감정적으로 돌봐주길 원하네요.. 13 휴.. 2012/10/23 3,316
169192 국선도가 뭐하는 곳인가요? 19 뭐지 2012/10/23 7,505
169191 닭볶음탕 비법이 화제라서 저도 비법 하나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2 신참회원 2012/10/23 6,421
169190 2년정도밖에 안쓴 밥솥 그냥 버리게 생겼네요...ㅠ.ㅠ 14 현이훈이 2012/10/23 2,695
169189 패키지여행 말구 자유여행 추천 좀 해주세요 6 자유여행 2012/10/23 1,628
169188 흑염소나 개소주 어느게 보양식으로 좋은지... 15 토끼 2012/10/23 4,115
169187 부대찌개할때 양념은 김치양념 넣어보세요 6 제가 아는 .. 2012/10/23 1,596
169186 밤고구마 20키로에 4만원이면 엄청 싼거네요 7 2012/10/23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