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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 안철수 후보를 바라보는 저의 생각입니다.

퍼온글 조회수 : 1,654
작성일 : 2012-10-10 11:42:51

우리는...

각기 살아온 삶의 과정도 다르고 같은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또한 분명 다르기에 정답 또한 다릅니다.

그 정답이 내가알고 있는 모든것이라고 상대를 힐난하고 설득 하려는 자세도 그리 좋지는 않아보입니다.

단, 우리가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수 있는건 사고의 능력이 있다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럼 상대방과 토론을 통하여 상호간 미쳐 깨닫지 못하고 알지못했던 사실들을 공유하여 진실과 현재의 오류를 걷어낼수 있습니다.

 

제가 장황하게 서두를 쓴것은 안철수 후보에 관한 글을 쓰기 위함이고 저의 생각과 달리 안후보를 적극지지하고 계시는 회원님들또한 계시기 때문에 밑에서 적고자하는 내용이 최대한 팩트이며 그팩트에 우리인간의 고유한 내심(內心) 을 연계하여 안철수후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함입니다.

 

18대 대통령후보들을 놓고 보면 박근혜후보,문재인후보,안철수후보가 박빙의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왜? 우리가 이번 18대 대선을 열띤 토론과 낯을 붉히면서까지 공방을 벌여야 하는가를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것 같습니다.

최소한 자문동 안에서만큼은 이번대선은 정권 교체에 있다고  판단하시고 회원님들간 토론하는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 집권여당후보인 박근혜 는 제껴놓고 안철수 후보에 대한 팩트와 고유한 내심에 대하여 제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안철수 후보는 이명박 정권의 초기부터 말기까지 각종위원회에 소속되어 활동해 왔습니다.(대통령직속 국가정보화 전략위원회,미래기획위원회, 청와대와 총리실이 공동으로만든 신성장동력평가위원회)

아시다시피 정치와 권력은 그 권력을 틀어쥔 자의 사고와 행동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여드는것입니다. 이는 일반적 보편타당성을 가정 했을때 가능합니다.

 

안철수 후보는 이명박 정권 출범과 동시에 위에서 언급한 각종위원회 활동을 해왔습니다.

이명박정권은 출범초기부터 국민적 저항에 부딪쳤죠.

광우병소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로 정권이 휘청일정도의 타격을 받았었는데 지금은 유권자가 되어 있을 고등학생 들에게서조차 미친소와 동급내지 그이하 취급을 받았습니다.

아래는 이명박정권하에 이루어진 치적아닌 치적을 적어봤습니다. 뭐 이걸 빼놓으면 거의 5년동안 놀고먹은 수준임을 분명히 밝혀 둡니다.

 

(촛불)광우병소고기 수입반대 촛불이 한참 대한민국을 밝히고 있을때 어리디어린 자식같은 아이들이 군홧발에 채이고 머리채 잡혀 끌려가고 있을때 사회적 약자인 일반대중의 목소리와 함께 했었습니까?

(방송장악)방송사에 낙하산을 띄워 정권의 비판과 정책의 음과양을 골구루 살펴야할 각종 시사프로를 폐지하고 검찰에 고발하여 방송인을 길거리로 몰아 내었을때 건전한 비판을 담보하고 그것이 양분인 언론인 해직 및 방송장악 사태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말했나요?

(4대강)국민의 반수가 반대하는 4대강에 22조 이상의 혈세를 퍼붓고 이를 살피러간 국회의원이 타고있던 보트를 들이받고 실태점검조차 방해했던 토건족에게 그어떤 이야기라도 했던가요?

(복지)장애인수당 조차 없애버리고,복지정책을 후퇴시킨 이명박 정권의 실정에 그어떤 소신있는 주장이라도 했었습니까?

 

국민을위해 자신의소신을 밝히고 어렵고 두려울때에 더욱더 올곧은 길을 걸어 가야만 일반대중은 그 진정성을 보고 권력을 부여해 줍니다.

그것이야말로 그사람의 됨됨이를 보는 것이고 또한 그사람의 신념을 확인하는 방법 이니까요

하지만 내심은 볼수가 없습니다. 그것이 가식이고 위선일지라도 그가식과 위선을 숨기고 버티면 일반대중은 그 내심을 결코 볼수가 없습니다. 그의 인내?를 보는 과오를 범하더라도 결국은 그사람을 선택합니다. 정치권력도 인간이 만드는것이고 힘없는 대중의 굽어지고 주름진 손에서 나오는것이기에 인지상정 인것 입니다.

 

깜짝 대통령의 등장은 쿠데타 밖에 없습니다.

감히 예로써 들자면....

혹자는 노무현의 기적을 말하곤 합니다.

단언 하건데 노무현의 등장은 기적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초라하고 가난했던 길거리 인권변호사 시절을,그의 고집스러웠던 정치적 소신을 노무현의 인생에서 우린 확인할수 있습니다.

그의 소신이 일반대중의 가슴을 적시었고 노무현은 차분히 통치자의 길을 준비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무현의 내심은 결코 그가 그렇게 가는 날까지 그누구도 알지못했습니다.

 

야권 단일후보를 통해 정권 교체를 희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위에서도 감히 언급했지만 겉과 속은 자신만이 아는것이지 절대 내가아닌 남은 볼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린 그사람의 지나온 삶을 보게 되는것입니다.

지나온 삶은 유형입니다. 무형의 내심이 아니니 우린 그사람의 유형을 바라보고 판단하게 되는것입니다.

 

그래서 대중은 차가운 머리로 그사람의 지나온 과거의 유형을  냉철한 시각으로보고 사고하며 판단하는것은 당연한 것이 됩니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이러한 대중의 냉철한 판단을 흐리게 하는데 있어 권력과 한몸이 되어있는 기득권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방해책동을 자행합니다.

미디어의 전폭적 지지와 터지는후레쉬를 가장많이 받는자를 만들어 냅니다.

바로 대중의 군중심리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권력은 미디어를 장악하고 있으며 대중은 모든 정보로부터 철저히 차단되어 오로지 일방통행식 정보만을 주입받습니다.

그러기에 일반대중은 그사람의 지나온 삶을 보는것 입니다. 삶!

하지만 권력과 기득권은 그사람의 지나온 삶따위는 관심없습니다.

철저히 자신들의 이득을 보장해주고 사회지배력을 강화해줄 머슴을 원합니다.

 

머슴인데 나를위한 머슴인지 내가아닌 기득권을 지키기위한 머슴인지는 그래도 아직은 대중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실낱같은 희망이 있습니다.

우린 분명 상대의 내심을 보지못하기에 상대의 유형적 행위나 발자취를 보고 이를 판단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그 대상이 한 나라의 통치를 담당 하려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살아온 과정과 그의 족적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사람의 소신은 가치관입니다. 그 가치관은 그사람의 내면이기에 행동으로 드러납니다.

 

 안철수 후보가 대선출마문으로 낭독한 한 구절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작가 윌리엄 깁슨의 말을 하나 소개하고 싶습니다.

 "미래는 이미 와있다. 단지 널리 퍼져있지 않을 뿐이다"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희망을 만들기위해 노무현을 세웠습니다. 기득권이 아닌 대통령 이었기에 대리만족도 한없이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많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음에도 그의 죽음을 막지못했습니다.

우리의 미래가 그렇게 좌절하고 사라지는걸 보았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안타깝지만 대중이 만들어 갈수없습니다.

우리라는 거창한 포장에는 기득권의 미래만이 있을뿐! 안철수 후보가 가장 좋아 한다는 이구절에 전 동의 할수 없습니다.

 

미래는 미래일뿐! 대중은 현실정치에서의 잘못된 관행과 부조리,불평등,착취를 걷어낼 미래가 아닌 현재의 통치자를 원합니다.

 

우리는 역사를보며 반면교사로 삼고 살아갑니다.

사람에게도 역사가 있습니다.

사람에게 역사란 그사람의 발자취인것입니다.

 

박근혜가 지지받고 대세론까지 탔던건 그의삶(역사)가 한결 같았기 때문입니다.그의 지지 세력은 그의 한결같았던 소신에 믿음을 주는것입니다.

그렇다면 야권 단일 후보는 당연히 두 후보의 발자취 역사를 보아야 당연한것입니다. 

안철수후보는 그의 족적과 행동을 보면 야권 단일후보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출처 :http://cafe.daum.net/revelation1/LBNv/853 ..

자연문화 동호회 길섶님 글입니다.

 

 

IP : 125.138.xxx.15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0.10 11:47 AM (114.201.xxx.109)

    안철수를 노무현에 비교하는건 노무현에대한 모욕임..

  • 2. ㅇㅇ
    '12.10.10 11:49 AM (114.201.xxx.109)

    거기에다 문재인이나 안철수나 결이 같다느니하는 소리는 문재인의 이미지를 가져다 안철수에게 덮어 씌워주는 것일 뿐임. 아 짜증나.

  • 3. ..
    '12.10.10 11:54 AM (219.249.xxx.19)

    종편 쾌도난마에 나오는 윤머머 평론가인가 교수인가가 예전에 안철수를 뻐꾸기라고 하더라고요.
    자기 새끼를 다른 둥지에 넣어두고 대신 키우게 하는~ 본인 수고는 하지 않고 교묘하게 이익만 취한다는..그땐 말도 안되는 소리라 생각햇는데 ..
    오늘 박지원대표 mbn 나와서 송호창 의원일 좋게 좋게 완곡하게 말씀하시네요.
    현재로선 우리모두 안후보를 믿는수 밖에 없지요.

  • 4. ..
    '12.10.10 11:58 AM (59.10.xxx.41)

    쓸데없이 길군요.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 안철수 싫다!!"

    DJ정부 대통령직속위원이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이사도 했고
    비난하고싶어서 보고싶은것만 보고 끼워넣었군요.

    노통과 안철수는 삶이 다릅니다.
    누구나 다 노통처럼 살아야 하는것 아니지요.
    그 단순한 사고방식을 버리세요.

  • 5. 탱자
    '12.10.10 12:08 PM (61.81.xxx.14)

    "종편 쾌도난마에 나오는 윤머머 평론가인가 교수인가가 예전에 안철수를 뻐꾸기라고 하더라고요.
    자기 새끼를 다른 둥지에 넣어두고 대신 키우게 하는~ 본인 수고는 하지 않고 교묘하게 이익만 취한다는..그땐 말도 안되는 소리라 생각햇는데 ..." ====>

    뻐꾸기과 정치인들을 궁물정치인들이라고 볼 수 있지요. 유권자들의 표를 얻고나서, 유권자들의 정치적 열망을 중앙정치무대에서 실현시키지 못한 정치인들, 그리고도 책임을 지지않고 또 얼굴 디밀고 나오는 정치인들 이들이 뻐꾸기과 정치인들입니다.

  • 6. 일단
    '12.10.10 12:10 PM (39.112.xxx.208)

    지켜보렵니다.
    사실 지지후보는 이미 정했지만......단일화되면 둘 중 누구라도 지지하렵니다.

    그네만 아니면.....새누리를 심판 할수 있으면.....친일 역사를 거둬낼수있으면 됩니다.

  • 7. 단일화하면
    '12.10.10 12:15 PM (1.217.xxx.250)

    찍겠죠..박근혜를 찍을 수는 없으니까
    그래도 뻐꾸기.... 맘에 와 닿네요

  • 8. ㅎㅎㅎ
    '12.10.10 12:18 PM (112.153.xxx.36)

    박근혜가 지지받고 대세론까지 탔던건 그의삶(역사)가 한결 같았기 때문입니다.그의 지지 세력은 그의 한결같았던 소신에 믿음을 주는것입니다.
    ------>장물 공주의 소신이란게 장물지키려고 안간힘 쓰는거요? 나참.

  • 9. 탱자
    '12.10.10 12:21 PM (61.81.xxx.14)

    안철수씨는 뻐꾸기는 아닙니다.

    민주당이 동진정책을 지금까지 10여년 펼쳐 부산/경남에 상당한 야권지지층이 생겼다하지만, 이 지역에서 안철수와 문재인 지지율은 비슷하죠. 안철수의 지지는 자신의 힘으로 구축한 것이지, 누구처럼 앵벌이 해서 얻은 것이 아니죠.

    충청지역에선 안철수는 박근혜와 막상막하입니다.

    안철수는 괴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 10. ,,,
    '12.10.10 12:53 PM (61.101.xxx.62)

    안철수의 역사를 보니 오히려 지지하고 싶던데요.
    한 사람이 살아온 역사 중 딱 자기가 보고 싶은 면만 가져와서는, 그게 그 사람 역사라고 확정을 지어버리는 저 글쓴 사람이나 퍼온 원글님이나 의도적인 편협함이 드러나네요.

  • 11. 저런....
    '12.10.10 12:59 PM (39.112.xxx.208)

    그 사이 십알단들이 거드네요..ㅎㅎ

    애들아...니들은 뭘해도 표난다. 꺼져줄래? ㅎㅎ

  • 12. 비관론자
    '12.10.10 1:22 PM (118.223.xxx.94)

    제가 가장 걱정되는 시나리오는..

    안후보측은 꼭 정권을 교체하지 않더라도 자신들의 세력만으로도 견제기능이 가능하며,
    선거전 세후보의 정책토론으로 합의가 이루어진 사항들을 공작새들이 지들이 집권하면 지켜줄거다...그러니 정책토론을 하자. 라고 생각하는겁니다.

    실제 이털남 그제방송을 들어봐도 그런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단일화는 그들에게 그리 중요한 이슈가 아니란듯한 말들이 나오는게 아닌가...
    민주당에선 단일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해야함을 강조하나
    안철수와 미래던가요? 선대위쪽에선 절대 단일화에대해 긍정하지 않습니다.

    mb를 겪지 않았더면 누가되든 건전한 힘센 야권이 있는것도 좋지 생각할 수 있는데 겪은 현실이 그러하지 않았음에도
    혹시 그들이 그런 시나리오도 상정하는건 아닌지..
    그래서 단일화 하지 않고 나오는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 13. 잔잔한4월에
    '12.10.10 1:38 PM (112.187.xxx.14)

    저번kbs1뉴스에서 안철수대변인의 말로는 단일화는 염두에 두지 않는다는 내역이었습니다.
    안철수는 정체성자체가 대단히 의심스러운 사람이지요.
    꾸준한 행적 자체가 없어요. 뛰어난 인물임에는 틀림없습니다만,
    미래를 맡기기에는 꺼림직한 인물이지요.

  • 14. 공감 미스테리
    '12.10.10 6:38 PM (114.201.xxx.180)

    안후보님 ....일반 사람이라도 유모차 부대, 직장인들 광우병에 촛불을 들었고, 사대강이 훼손 되는 것을 가슴아파했는데

    왜 아무런 언급이 없었을까요..1980년대 학번이라면 한번의 시위에 참석하는 것 일반적인 건데

    아무리 의학공부를 했었지만 무관심한 건지 아무런 전력도 없고 최근은 대통령하는 사람이면 관심을 가질법한 내용인데 한 번의 언급이 없었으니.. 궁금하긴 하네요..

  • 15. 그러게요
    '12.10.10 6:39 PM (114.201.xxx.180)

    82분들도 엠비시 사장 퇴진에 열을 올리는데 안후보는 그때 무슨 생각을 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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