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주기도중입니다.
사는게 지옥, 그 자체예요..
근데, 기도하는데 너무 분심이 듭니다.
작년12월부터 9일기도중인데.. 엄청나게 집중이 안됩니다.
입으로 기도문외우고, 머리로는 오만가지 걱정에 할일생각에 머리가 터질것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묵주기도중입니다.
사는게 지옥, 그 자체예요..
근데, 기도하는데 너무 분심이 듭니다.
작년12월부터 9일기도중인데.. 엄청나게 집중이 안됩니다.
입으로 기도문외우고, 머리로는 오만가지 걱정에 할일생각에 머리가 터질것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래도 하느님은 그 마음을 보시니까, 다 맡기세요.
좋은 일만 있으시길 기도할께요.
소리내서 기도하시거나, 아니면 그런 분심들에 대해서 놓아주는 느낌으로 기도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분심을 이기려하지마시고 손님처럼 놓아주고, 또 놓아주고...
그래도 닥본사 아시죠 ? 닥치고 본방 사수...그것처럼 여러가지 생각이 있어도 그냥 기도 계속 하세요. 나머지는 하느님께서 알아서 해주신다고 믿으시구요.
인내야말로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좋은일만 생기시길 같이 기도할께요
그 힘든시간 겪고 나니, 이제 기도따윈 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하느님께서 당신 보고 싶어, 힘듦을 겪어드리게 하시나봐요.
조금만 더 십자가 고통 기쁨으로 받아들이시고,
어여 십자가 부활의 그 날 오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저도 묵주기도만 하면 왜 그렇게 오만 잡다한 분심이 그리 많이 드는지
정말 이렇게 기도해도 되는걸까를 수없이 생각하며 묵주기도를 했는데요.
하도 분심이 많다보니, 이제는 기도할 대 아예 제 눈앞 어느 지점인가에
성모님상을 하나 가상으로 띄워놓고 그 성모님을 보면서 기도를 하니
분심이 좀 덜하더라구요. 그러면 기도에 더 집중이 되긴 햇는데,
사실 저도 초보신자라 이 방법이 맞는 것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다른 독실한 신자분들께서 더 좋은 방법을 알려주시면 저도 묻어서
참고할게요.
분심 그 자체입니당..
그래도 9일기도 정해놓고 그냥 계속해요..
공원산책도 하고
아파트 근처 조용한 나무숲도 제 기도처로 정해놓고..
집에서 오늘은 딸아이 방 이런식으로 정하고 거기서 기도하며 주섬주섬 치우기도 하고 방바닥 닦기도 하고..
조용히 촛불 켜놓고 하는걸 너무~ 못합니다..
그래도 예를 들어 딸 방에서 기도했다..하면 그 방이 은총을 받은 듯 뭔가 정돈되고 빤짝하답니다...
님..저도 너무나 분심이 많고 믿음도 얕아 좋은 말씀은 못드리네요..
그래도 성바오로 딸 묵주기도 어플에 나오는 말씀 중 -의탁하는 마음-이라는 대목이 있었는데
전 그 말씀이 너무 좋더라구요..
의탁하는 마음을 갖게 하소서..라고 하며 묵주기도는 성모님꼐 드리는 꽃다발이다..라고 편히 생각하고
어쩔때 분심이 왕창 들면 애구 이 장미꽃은 찌그러졌다잉..다음 장미는 이쁜걸로 드리자 라고 혼잣말을 합니다.
이런 서툰 우리의 마음을 받아주시길..기도합니다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꽃다발이야기가 나와서..
제가 분심충만한 기도를 하고난 후
내 기도는 썩은꽃다발아닐까.. 하는 괴로운 마음이 듭니다ㅠ
같이 모여서 하는 기도도 효과가 있더군요. 분심이 좀 덜한거 같아요.
하느님은 그 마음을 아시니까 원글님 걱정 안하셔도 될거예요.
어린 아이가 찌그러진 꽃다발을 가져와도 엄마 눈에는 이쁘잖아요.
원글님 덕분에 저도 9일 기도 다시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어린아이가 찌그러진 꽃다발을 가져와도 엄마눈에는 이쁘다..
감동입니다..
댓글들 참 좋네요. 묵주기도 꾸준히 해야겠어요....
공부가 안될때는 좀 놀아주시는게 좋습니다.
기도가 안될때는 좀 다른 활동을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레지오라던가 봉사활동이라도 하시는건 어떨까요?
혹여 미혼이시라면, 초딩교사일이라고 해보시는게 좋아요.
분심이 생길떄는 뭔가 한가지 일에 몰두하는것이 좋습니다.
잠시라도 성당에서 하심 어떨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72611 | 피에타 두 번 보니 이해가 제대로 되네요 (스포있어요) 8 | 두 번 보고.. | 2012/11/03 | 3,041 |
172610 | 애딸린 싱글맘 빚이 1억이라면 어떤 조언을 해주시겠어요? 11 | 나이 30에.. | 2012/11/03 | 5,710 |
172609 | 유희열의 스케치북~ 6 | ㅁㅁ | 2012/11/03 | 2,151 |
172608 | 뜨거운 안녕-싸이&성시경 들어보니 8 | .. | 2012/11/03 | 3,754 |
172607 | 사고력 수학문제 도와주세요. 1 | 초6 | 2012/11/03 | 912 |
172606 | 총선에서도 친노 프레임에 선거 말아먹지 않았나요? 32 | ... | 2012/11/03 | 1,380 |
172605 | 도대체 노무현을 왜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되는데 74 | ... | 2012/11/03 | 4,034 |
172604 | 저는 오늘부터 친노입니다 16 | 단일화 | 2012/11/03 | 2,043 |
172603 | 엠비씨스페셜 입양이야기 보셨나요?? 8 | 입양 | 2012/11/03 | 3,437 |
172602 | 문재인이 안철수 다운계약서로 몰릴때 한말 15 | 문재인 | 2012/11/03 | 3,051 |
172601 | 슈퍼스타 보시는 분 조금이라도 중계좀 해 주세요~ 75 | 재외국민 | 2012/11/03 | 4,399 |
172600 | 관람후기] 송중기 박보영 주연 늑대소년 9 | 별3 | 2012/11/03 | 3,536 |
172599 | 호박고구마 숙성은 얼마나 해야할까요? 3 | 고구마 | 2012/11/03 | 4,680 |
172598 | 안철수가 국민의희망이니 하더니 ㅋㅋㅋㅋ 13 | ... | 2012/11/03 | 2,310 |
172597 | 임신 도중에 버림받은 강아지라고 하는데.....jpg 16 | ... | 2012/11/03 | 3,976 |
172596 | 새누리 지도부 함구령 속 “투표시간 연장 받아야한다” 주장도 4 | 샬랄라 | 2012/11/03 | 861 |
172595 | 혈압계 좀 추천해주세요~ 2 | ㅇㅇ | 2012/11/03 | 1,062 |
172594 | 당은 함부로 깨고 이합집산하면 안되는듯 | 역시 | 2012/11/02 | 522 |
172593 | 초3아이 영어 시작 3 | 키다리 | 2012/11/02 | 1,609 |
172592 | 신장암에 관해 여쭤봅니다. 7 | gevali.. | 2012/11/02 | 3,519 |
172591 | 사랑과전쟁 2 2 | .. | 2012/11/02 | 2,230 |
172590 | 슈퍼스타K에서~ 8 | gg | 2012/11/02 | 2,020 |
172589 | 뒷목아 자꾸 뻣뻣해요 2 | ... | 2012/11/02 | 1,227 |
172588 | 컴에 있는 사진을..폰으로 어떻게 옮기나요? 2 | 000 | 2012/11/02 | 1,170 |
172587 | 박근혜 당선 확정이네요 7 | 음 | 2012/11/02 | 2,9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