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부탁합니다,..5학년 딸아이가 지갑에서 만원을 빼어갔네요,,

돈,,, 조회수 : 2,875
작성일 : 2012-10-10 10:25:54

오늘 학교 개교기념일이라  아이가 학교에 가지 않았는데

 아이가  심심해 하길래 동생이랑 맛있는것 사가지고 오라고 지갑을 보니 만원이

비어  일단 아빠한테 제 지갑에 손되었냐고 물어본뒤 ,,아니라고 하길래 

아이를 추궁하니 아이가 만원을 가져간것이 확실하네요

 일단은 마음을 추스리고 ,,아이한테  남의 돈을 훔친것은 도둑놈이다,, 하고 말한뒤

같이 말주고 받으면  제가 진정이 안될것 같아,,

왜  나쁜놈 처럼 돈을 훔쳤는지 반성문을 먼저 적어라고 말했네요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처신할까요
IP : 218.149.xxx.5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0.10 10:28 AM (211.237.xxx.204)

    그럴때도있어요.
    제 남동생도 어렸을때 아빠 지갑에서 돈 훔쳐갔다가 ㅎㅎ 엄청 혼났지요..
    딱 한번 그랬고 그 이후엔 그런적 없고요.. 반듯하게 잘 살았습니다..
    지금은 어엿한 큰 은행 직원이에요.
    잠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돈은 필요한데 어린 마음에 엄마가 모르겠지 하고..
    엄마가 너 때문에 이렇게 마음이 아프다라고 엄마 감정을 말씀하시면 아이도 반성할껍니다.

  • 2. 존심
    '12.10.10 10:31 AM (175.210.xxx.133)

    어린 시절 도벽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돈이 꼭 필요하면 부모님께 말을 하라고 하시고
    타당하다면 들어주는 것이 필요하고,
    그렇지 않다면 불필요한 이유나 집안 사정등을 알려주면서
    설득을 시키면 좋을 듯 합니다.

  • 3.
    '12.10.10 10:32 AM (182.213.xxx.164)

    섯부른 행동은 교육에 타격을 줄수 있어요 일단 아이가 돈에 손을 댄것은 잘못이지만 전후관계를 아셔야되요
    그리고 설령 아이가 잘못을 햇다고 해도 "도둑놈""나쁜놈" 으로 표현하시는건 지혜롭지 않아요..
    "돈을 함부로가져간 아이" "나쁜 행동을 한 아이" 로 표현하도록 노력해보세요...

    "놈"자를 너무 쉽게 붙이시는거 같네요 그러면 아들의 행동이 아들에서 놈으로 바뀌는건 순식간이에요...

  • 4. Irene
    '12.10.10 10:32 AM (203.241.xxx.40)

    그나이때 흔하게하는 실수인것 같아요.
    도둑놈, 나쁜놈 이런표현은 안쓰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ㅇㅇ님 말씀처럼 네가 이런 일을 해서 엄마가 가슴이 너무 아프다. 잘못된일이다.의 흐름으로 이야기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넘 심각하게 생각하지마세요~

  • 5. tt
    '12.10.10 10:36 AM (59.6.xxx.174) - 삭제된댓글

    fact에 집중하셔서 물어보세요.
    감정은 너무 많이 섞지 마시구요.
    그 나이에 그럴수 있잖아요.
    일단 잘못된 행동이다. 라는 것을 주지 시키시고 왜 그랬는지 물어보시고
    앞으로 돈이 필요한 경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아이와 얘기해 보세요.
    다들 한번씩 겪는 부분인것 같아요.

  • 6. 메아쿨파
    '12.10.10 10:41 AM (114.206.xxx.57)

    저는 초등3학년때 낮잠자는 엄마 옆에 놓인 돈 100원 훔쳐서 만화보고...만화방에 찾아온 엄마한테 끌려가서 혼났던 기억이...ㅎㅎㅎ
    다 그렇게 크는 것 이라고 하고 싶지만...

  • 7. ...
    '12.10.10 10:43 AM (1.247.xxx.41)

    흔한 실수 맞는것 같아요.
    저흰 돈을 책상위에 올려놓는데 아이가 가져다가 자기 책상위에 눴더라구요.
    5만원이였는데 5천원짜리라고 생각한것 같아요.

    그게 도둑질 개념이 아니라
    엄마아빠물건은 다 자기꺼 내지는 가족공유라는 생각에서 나온것 같아요.

    엄마아빠든 다른사람돈은 절대 손대지 말라고 타일렸어요.

  • 8. ...
    '12.10.10 10:55 AM (121.128.xxx.151)

    그 나이 때에 그럴수 있어요. 저도 엄마지갑에서 슬쩍 한 적 있는데 엄마가 다 안다고 하시면서
    너그러이 용서 해주셨어요. 그 때 어마가 쥐잡듯 하셨으면 반발을 했을텐데 이해해 주셔서
    가슴 깊이 반성했었어요. 그리고 그 후 나쁜 짖이란 것도 알았구요.

  • 9. ...
    '12.10.10 10:56 AM (210.124.xxx.125)

    얼마전 일입니다.
    쥐잡듯이 잡고 후회했습니다.
    드문 일 아니고 이상한 아이 아니니
    단단히 타이르시고 돈 필요하면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알려주시고
    넘어가주세요
    지갑 단속 잘 하시구요..

  • 10. ...
    '12.10.10 11:03 AM (218.149.xxx.58)

    아이는 반성문을 적었고,,지금 많이 반성하고 있어요
    저도 어릴때 이런일을 했고 지나가 엄마가 되었는데
    막상 제 아이가 이러니 쉬~~이 진정이 되지 않네요

  • 11. 음...
    '12.10.10 11:25 AM (59.19.xxx.86)

    딸아이를 키워보니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아직 돈개념이 없어서
    친구들하고 놀러갈때 돈을 많이 쓰게 되더라구요
    중등 고등 올라가면 아낄줄도 알고 쓸데없는 군것질도 줄이고 해서 좀더 경제적으로
    쓸줄 알게되구요
    아이와 잘 얘기해 보시고 용돈을 조금 올려줘보세요

  • 12. ..
    '12.10.10 11:31 AM (114.207.xxx.125)

    중딩 고딩도 그런 아이들 많아요... 돈이 궁하거나 순간적으로 그러는거 같더라구요...
    지갑단속 잘하세요.. 보이면 아무래도 유혹이 더할수 있어요...

  • 13. 잔잔한4월에
    '12.10.10 11:32 AM (112.187.xxx.14)

    아이들 도둑질은 커가면서 한두번은 하게 됩니다.
    문제는 대응인데.

    아직 어린 아이들 습관으로 굳어지지 않은이상
    -잘 이야기-하면 아이들은 이해하고 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잘 이야기-했는데도 못알아먹는경우는
    -단호한 대처-를 하셔야합니다.

  • 14. ..
    '12.10.10 11:34 AM (218.234.xxx.92)

    훔치는 아이보다 지갑이나 돈을 보인 부모가 더 나쁘다고 해요..

  • 15. ...
    '12.10.10 1:46 PM (211.114.xxx.171) - 삭제된댓글

    성장과정에서 다 그런거 같아요.
    훔친다는것과 애의 생각은 또 틀립니다.
    다만 금방 원점으로 돌아오는 애...
    욕구가 강해 오래도록 계속인 애 차이지요.
    애는 부모의 거울이고 잘하는 것은 애가 잘난게고
    못난 점은 전부 부모의 잘못이라잖아요.
    아직 어린데 혼내시더라도 상처는 주지 마셔요.
    애 한테 무릎 꿇게 하거나 손으로 빌게 하는 거요...
    차분히 얘기 해보시고 애가 원하는거 무조건은 안되지만
    들어줄 수 있는거는 들어주셔요.
    애 키우는게 원래 어렵습니다.

  • 16. ㅁㅁ
    '12.10.10 8:13 PM (123.213.xxx.83)

    아이불러다 앉혀놓고 왜 그랬는지 어디에 썼는지 자초지종물어본 다음
    부모님이 많이 실망하고 놀랐음과 나쁜행동이라는걸 알려주고
    담부턴 돈이 필요하면 부모와 상의할것을 약속받고 용서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39 어제 불만제로 나왔던 무첨가물 훈제오리 어딘지 아시는 분? 2 하드보일드원.. 2012/11/16 2,988
178038 지방 소읍 초등학교 출신 분들 중 제 이 마음 아실 분 계신가요.. 6 저같이 2012/11/16 1,149
178037 이탈리아 위기의 여인들이 원하는 것 1 코리안 2012/11/16 831
178036 기암이 아니라 기함입니다 ^^;; 6 ... 2012/11/16 896
178035 일산에 칼국수 맛있는 집있나요?? 10 칼국수 2012/11/16 2,571
178034 결국 안철수의 정치쇄신은 친노무현 척살로 귀결되는군요.. 13 .. 2012/11/16 1,203
178033 요새 박근혜 후보가 조용 하네요.. 16 나는... 2012/11/16 1,152
178032 바디샵 화이트머스크 말이에요 화이트스카이.. 2012/11/16 1,262
178031 "약손명가"라고 아시는 분?경험 해 보신분 계.. 3 광대 2012/11/16 5,663
178030 7살 여아 뭐시키면 좋을까요? 7살여아 2012/11/16 692
178029 더러워서 택시못타겠네요! 41 내참 2012/11/16 9,381
178028 오늘 문재인 후보 열린인터뷰 못보신분 보세요. 4 규민마암 2012/11/16 1,209
178027 혼자 미친듯이 심취할 수 있는 댄스뮤직, 록 음악 추천해보기요 4 스트레스를 .. 2012/11/16 754
178026 안철수는 민주당 조직 없이 절대 대통령 못합니다. 19 .. 2012/11/16 1,192
178025 의견 듣고 싶어 질문 드려요 4 불투명유리 2012/11/16 555
178024 초3 단원평가를 보면.. 4 초딩 2012/11/16 1,380
178023 서초강남권 이사업체 좀 추천해주세요~ 2 kkjsaz.. 2012/11/16 830
178022 지금 상영하는 영화중 초 5 남자아이가 볼수 있는거 있나요? 5 2012/11/16 802
178021 자율고 중에 신일고, 중앙고 아시거나 보내시는 분 조언 좀.... 4 자율고 2012/11/16 2,051
178020 입술이 이상해요. 1 입술 2012/11/16 933
178019 서울에 일억이천으로 전세 얻을 아파트 있나요?? 8 .. 2012/11/16 2,894
178018 삼성역 코엑스 근처 손님접대 할 만한 식당 9 질문 2012/11/16 7,912
178017 이럴때 남편한테 ~붙이면 무식한건가요? 2 .... 2012/11/16 1,119
178016 속옷 세탁 궁금 2 mint1 2012/11/16 1,669
178015 향수 네가지중 골라주세요~ 19 며칠을 고민.. 2012/11/16 2,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