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의점이나 PC방 아직도 전망 있을까요??

장사 조회수 : 1,725
작성일 : 2012-10-10 09:44:31

신랑회사가 업무량이 많아서 야근은 이제 안하는날은

손가락으로 꼽을정돈데요..

저도 맞벌이 하면서 애들 키우는게 옹조리 제 몫이 되버리니

너무 힘들고 화나고 해서 신랑 바가지라도 긁으면

(제발 다른데로 이직하라고..)

여기만큼 많이 주는곳 없다고 그만둘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근데 한해한해 나이가 먹어가면서

체력의 한계가 오는지..

사실 일이 많은건 그래도 견디겠는데..

바로 위에 상사가 사람 힘들게 하는건 더이상 못견디겠나보더라구요..

(그래도 그팀에서 가장 오래 버텨왔는데..

다들 그 상사땜에 다른팀으로 옮겨달라고해서 옮겨가거나..

아예 이직을 하거나 하다보니

상사가 이제 앞으로는 다른팀으로 이직할생각 하지말라고..

그러는 사람 있으면 자기가 그만두게 하겠다고 엄포를 놨다네요..)

 

그래서 신랑은 약싹빠르게 애초에 다른팀으로 옮기지도 못하고

이악물고 견디다 견디다.. 오늘은 넌지시 회사 그만두고 장사나 할까? 하더라구요?

 

저야 신랑이 회사땜에 원체 힘든거 아는지라

회사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두라고.. 말리지 않겠다고..

근데 따로 생각해둔일은 있냐고 물었더니..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데..

편의점이나 PC방을 하고 싶다고 하네요..

 

근데 요즘 편의점 없는곳이 없으니 이미 있는곳을 인수 해야 하는데..

자리가 좋아서 장사가 잘되는곳이 자리를 내놀리도 만무하고..

PC방은 이미 사향길로 접어든지 오래 아닌가요?

(제가 사는 지역이 학원생들이 많아서 아직 PC방이나 만화방에 파리날리는 수준은 아니긴하지만

다른지역은 오죽할까 싶은데..)

 

또 편의점이나 PC방도 모 하기 나름이겠찌만..

지금 신랑월급이 세금떼고 350정도 되는데

PC방이나 편의점은 24시간 해야할텐데 알바생들 월급주고 순수익이 그정도나 될찌..

 

전 차라리 먹는장사 하는게 날꺼같은데

신랑은 그런쪽은 아예 젬병이라서요..;;

 

편의점이나 PC방 창업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61.74.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0 9:50 AM (39.116.xxx.78)

    자영업 정~~~~~~~~~말 힘들어요.
    특히 피시방,편의점 말도 못하게 힘들다고하더라구요.
    회사원보다 몸도 마음도 힘들다고 보시면 되실꺼예요.

  • 2. ^^
    '12.10.10 10:14 AM (211.114.xxx.169)

    너무 많아서 잘 안된다고 하던데요.
    자리가 좋은 곳은 권리금이나 월세도 엄청 세고요.

    절대 그만 두지 말라고 하세요.
    상사가 못되서 그런건데 어쩌겠어요.
    그러려니 해야지요.

    혹시 알아요.
    그 상사가 다른 곳으로 갈지.

  • 3. 욱하고
    '12.10.10 10:30 AM (211.246.xxx.204)

    그만두고 평생 후회하는 사람 여기 있어요

  • 4. ...
    '12.10.10 12:31 PM (211.228.xxx.173)

    그렇게 자영업 3년하다가 다시 재취업하는사람여깄습니다

    게다가 하시고자하는 아이템이 편의점이라니요... 지금 제일 최악이 편의점이에요 차라리 편의점에서 알바하는게 돈버시는길입니다

    지금은 경기가 최악이라 원글님남편분이 본래 생각하시던 아이템(관심이있었고 눈여겨보고 있었던)이 있어도 창업하기가 망설여지는 때입니다

    자알 생각해보시고 시작하세요

  • 5. 둘 다..
    '12.10.10 5:58 PM (218.234.xxx.92)

    둘 다 인건비 많이 드는 업종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41 쌀값이 너무 이상하네요 10kg, 20kg 차이가 4 f 2012/10/29 3,120
171340 다큐 3일 보니 가슴이 먹먹하네요... 7 나도엄마 2012/10/29 6,360
171339 살빼는약 처방받는약은 어떤가요? 5 다이어터 2012/10/29 2,839
171338 입사서류 방문접수(직접제출)시에 본인이 꼭 가야 할까요? ㅇㅎ 2012/10/29 648
171337 대학병원에서 진료과를 변경할수있죠? 3 질긴감기 2012/10/29 917
171336 다큐3일보니 명박이 더욱 용서가 안되네요 31 ㅠㅠ 2012/10/29 7,843
171335 화장실에 모기랑 비슷하게 생긴 벌레가 자꾸 생겨요 7 날파리도 아.. 2012/10/28 3,088
171334 영화 서칭포슈가맨(searching for sugarman) 추.. 1 ........ 2012/10/28 887
171333 훈제오리 추천해주세요 2 궁금 2012/10/28 1,156
171332 수술을위한 입원준비 5 수술 2012/10/28 1,485
171331 김광석 서른즈음에 라는 노래 6 젊다 2012/10/28 2,411
171330 도저히 어디다 물어볼곳도 없고해서 여기다 묻습니다. 8 너무힘듭니다.. 2012/10/28 3,551
171329 며칠전 일인자 운전연수 글 올린 사람인데 차 선택 좀 도와주세요.. 9 car 2012/10/28 2,080
171328 그리스 심각한가보네요 11 으음 2012/10/28 3,425
171327 환율을 노무현정권때처럼 900원대로 다시 내려야 9 ... 2012/10/28 2,394
171326 회전근개파열 병원 어디로 가야 할까요? 7 어깨전문 2012/10/28 4,204
171325 고전에 심취하는 초딩아들 5 2012/10/28 1,870
171324 동영상(SBS스페셜)의 광고를 자르고 다운 받을수 있을지요? 2 ///// 2012/10/28 1,170
171323 내딸 서영이 이보영 예쁜데요? 8 오뎅 2012/10/28 5,961
171322 군고구마 팬 갑은 무엇일까요? 11 군고구마 2012/10/28 2,339
171321 방금 아들이 욕실에서 샤워하고 급히부르네요 3 이놈의 애니.. 2012/10/28 3,055
171320 요즘 육심원에 빠져서 눈만 감으면 아른아른 30 사십중반에 2012/10/28 14,209
171319 흑표 흙침대 백화점이랑 대리점 가격 다른가요 2 도움 요청 2012/10/28 6,998
171318 마음이 허하고 쓸쓸해서 술 먹고 싶어요 5 민들레 2012/10/28 1,653
171317 이런 스탈의 메모보드가 있을까요? 이런 2012/10/28 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