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의점이나 PC방 아직도 전망 있을까요??

장사 조회수 : 1,378
작성일 : 2012-10-10 09:44:31

신랑회사가 업무량이 많아서 야근은 이제 안하는날은

손가락으로 꼽을정돈데요..

저도 맞벌이 하면서 애들 키우는게 옹조리 제 몫이 되버리니

너무 힘들고 화나고 해서 신랑 바가지라도 긁으면

(제발 다른데로 이직하라고..)

여기만큼 많이 주는곳 없다고 그만둘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근데 한해한해 나이가 먹어가면서

체력의 한계가 오는지..

사실 일이 많은건 그래도 견디겠는데..

바로 위에 상사가 사람 힘들게 하는건 더이상 못견디겠나보더라구요..

(그래도 그팀에서 가장 오래 버텨왔는데..

다들 그 상사땜에 다른팀으로 옮겨달라고해서 옮겨가거나..

아예 이직을 하거나 하다보니

상사가 이제 앞으로는 다른팀으로 이직할생각 하지말라고..

그러는 사람 있으면 자기가 그만두게 하겠다고 엄포를 놨다네요..)

 

그래서 신랑은 약싹빠르게 애초에 다른팀으로 옮기지도 못하고

이악물고 견디다 견디다.. 오늘은 넌지시 회사 그만두고 장사나 할까? 하더라구요?

 

저야 신랑이 회사땜에 원체 힘든거 아는지라

회사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두라고.. 말리지 않겠다고..

근데 따로 생각해둔일은 있냐고 물었더니..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데..

편의점이나 PC방을 하고 싶다고 하네요..

 

근데 요즘 편의점 없는곳이 없으니 이미 있는곳을 인수 해야 하는데..

자리가 좋아서 장사가 잘되는곳이 자리를 내놀리도 만무하고..

PC방은 이미 사향길로 접어든지 오래 아닌가요?

(제가 사는 지역이 학원생들이 많아서 아직 PC방이나 만화방에 파리날리는 수준은 아니긴하지만

다른지역은 오죽할까 싶은데..)

 

또 편의점이나 PC방도 모 하기 나름이겠찌만..

지금 신랑월급이 세금떼고 350정도 되는데

PC방이나 편의점은 24시간 해야할텐데 알바생들 월급주고 순수익이 그정도나 될찌..

 

전 차라리 먹는장사 하는게 날꺼같은데

신랑은 그런쪽은 아예 젬병이라서요..;;

 

편의점이나 PC방 창업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61.74.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0 9:50 AM (39.116.xxx.78)

    자영업 정~~~~~~~~~말 힘들어요.
    특히 피시방,편의점 말도 못하게 힘들다고하더라구요.
    회사원보다 몸도 마음도 힘들다고 보시면 되실꺼예요.

  • 2. ^^
    '12.10.10 10:14 AM (211.114.xxx.169)

    너무 많아서 잘 안된다고 하던데요.
    자리가 좋은 곳은 권리금이나 월세도 엄청 세고요.

    절대 그만 두지 말라고 하세요.
    상사가 못되서 그런건데 어쩌겠어요.
    그러려니 해야지요.

    혹시 알아요.
    그 상사가 다른 곳으로 갈지.

  • 3. 욱하고
    '12.10.10 10:30 AM (211.246.xxx.204)

    그만두고 평생 후회하는 사람 여기 있어요

  • 4. ...
    '12.10.10 12:31 PM (211.228.xxx.173)

    그렇게 자영업 3년하다가 다시 재취업하는사람여깄습니다

    게다가 하시고자하는 아이템이 편의점이라니요... 지금 제일 최악이 편의점이에요 차라리 편의점에서 알바하는게 돈버시는길입니다

    지금은 경기가 최악이라 원글님남편분이 본래 생각하시던 아이템(관심이있었고 눈여겨보고 있었던)이 있어도 창업하기가 망설여지는 때입니다

    자알 생각해보시고 시작하세요

  • 5. 둘 다..
    '12.10.10 5:58 PM (218.234.xxx.92)

    둘 다 인건비 많이 드는 업종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632 40세이상 전업주부님들~~ 나의 꿈은 이거다 얘기해봐요 14 ... 2012/10/17 2,848
165631 남편가 떠나요) 가을 여행지...어디가 좋을까요? 8 추천 2012/10/17 1,603
165630 금욜밤에 가서 숙박후 설악산갔다가 토요일 점심먹고 오는 일정? .. 1 무지개 2012/10/17 1,249
165629 가을에 어울리는 분홍색 립스틱 좀?? 4 멋지게 2012/10/17 1,123
165628 겟잇뷰티1위핸드크림 5,700원!! 6 릴리리 2012/10/17 3,036
165627 이사중 대기2시간 10만원(급)답글 대기중입니다.. 10 화창한봄날에.. 2012/10/17 2,728
165626 휴대폰 수신내역 2 답답해 2012/10/17 1,713
165625 허리디스크 운동으로 완치된분이나 가족분 계신가요? 30 허리허리 2012/10/17 29,858
165624 유리...분리수거 되는거죠? 5 dma 2012/10/17 3,816
165623 사업수완약한사람은 의약대는 비추 11 굿모닝 2012/10/17 2,786
165622 왕따 당하는 아이 말고 주도하는 아이맘 없으신가요?? 13 진짜 궁금 2012/10/17 3,163
165621 미드좀 추천 해 주세요^^ 7 미드 2012/10/17 1,048
165620 영화추천! 1 릴리리 2012/10/17 644
165619 급..아이가 갑자기 코피가 나요 4 mine 2012/10/17 2,450
165618 뚜벅이 제주도여행 조언부탁드려요.^^ 3 장농면허 2012/10/17 1,348
165617 MBC만약에 정상화되면.. .. 2012/10/17 734
165616 돌반지 ~~~ 복덩이엄마 2012/10/17 527
165615 3살 여자아이 헤어 스타일은 뭐가 제일 이쁠까요? 16 엄마 2012/10/17 5,477
165614 팝콘팩토리 여의도말고 없나요? 이쁜호랭이 2012/10/17 2,475
165613 뻥튀기 트럭에서 콩 튀겨 왔어요. 1 뻥이요 2012/10/17 1,032
165612 어제 90kg 가까이 되는 고도비만 분 글 삭제 되었나요? 29 궁금 2012/10/17 5,412
165611 70대노인 은 뇌수술안하죠? 2 화이트스카이.. 2012/10/17 1,128
165610 우엉차 만들어서 마시고 있는데요 색깔이 2 ^^ 2012/10/17 2,922
165609 지식의 많고 적음보다 사회성이 참 중요한데... 6 인성 2012/10/17 2,553
165608 압구정쪽 중국집 추천해주세요. 7 친구모임 2012/10/17 1,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