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됐건 어쨌건 대단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싸이와 김씨 사건으로 완전 강남스타일을 들어도 흥겹지가 않네요.
들을때마다 자랑스럽고, 신나고, 마치 올림픽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1위를 한듯 기쁘고, 좋았는데...
김장훈씨가 좀 원망스럽기도 하네요.
차라리 몰랐으면 어땠을까 싶고...
싸이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우리나라 어떤 가수가 빌보드에 오르고, 유투브가 뒤집어졌어도 온국민이 축제분위기였겠지요.
무대 도용했다는거 물론 기분 나쁘겠지만...
싸이도 김장훈한테 배웠다, 해외에서도 배운걸로 화려한 무대 보여주겠다고 말하고 다녔고,
같이 공연을 준비하던 사람들이 싸이한테 간건 물론 기분 나쁠테지만....
그래도 그렇게 자살을 결심한 만큼의 일인가도 싶네요.
마치 싸이가 최고의 정점을 찍을때 (생방송에 나와 전세계 유투브에 떠들어대고 라이브공연을 할 그 시점에)
자기가 죽어야 복수를 한다는듯 죽네 사네...글을 올리고...
정말 너무 극단적인 복수라고 봅니다.
슈스케 좋아하는데 싸이 보면 기분이 흥겨워질까 싶고, 싸이가 빌보드 1위를 한들 이상황에 기쁠까 싶고...
싸이 자신도 이제 발뺄 수 없는 스케줄에 말춤 추고 다니는 심정은 오죽할까 싶고....
여튼 너무 너무 안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