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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된 아짐의 분노~

가을하늘 조회수 : 21,963
작성일 : 2012-10-09 22:41:18

밭에 시래기맹글어묵을끼라꼬 시래기씨하고 시금치,상추 씨를 뿌리고 있는데

아는아짐이 저거밭에 일을 다 마치고 지나가다가 얼굴이 상기된 표정으로

어야? 내가 속상해서 민지겠다,,하길래

아니 와 카는데??

세상에 내가 밭을 갈고있는데 옆에 밭을 갈던 어떤 미친넘이 나더러

밤에 그거 생각나서 우째 자노?? 이러더랜다

아는아짐이 남편이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음

이 아짐이 막말로 해서 좀 무식하게 대들면 될긴데 그리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런강

암말도 몬하고 너무 속상해서 걍 일하다 말고 왓다는데

내가,,아이고 듣는내가 미친다 와 그런소릴듣고 걍 있노,,죽자사자 곡괭이로 낯반대기 긁어뿌지

이 아짐이 얼매나 조신한 아짐인지,,저녁엔 절대로 밖에 안나가고 아이들 간식 전부 맹글어멕이고

아이들이 짜장면을 집에서 해주고 사먹어본적이 없단다,,치킨도 전부 맹글어멕이고,,아이들이 군것질이란건

모린단다,,,진짜 너무 야무지게 열심히 사는 아짐인데,,,우찌 이웃이라는 인간이 그렇노

내가 더 미치뿌것대,,낼 가서 그넘한테 어찌 복수해야겟노

IP : 59.19.xxx.121
9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9 10:42 PM (118.32.xxx.3)

    낫들고가서 ...거시기를 꽉...

  • 2. ...
    '12.10.9 10:44 PM (61.72.xxx.16)

    첫댓글님..
    가을하늘님 종종 글 올리는 분이신데
    연세 많이 드신분같아요.
    익숙해지면 글 재미있어서 팬이 될거에요..^^

  • 3. ..
    '12.10.9 10:44 PM (1.225.xxx.118)

    동네아지매 몽땅 데불고 가서 그 넘 면상을 곡괭이로 확 긁어뿌라~.

  • 4. 원글이
    '12.10.9 10:44 PM (59.19.xxx.121)

    맨윗님,,와 그라는데요,,지가 뭘 잘못했심니꺼??

  • 5. ㅋㅋㅋㅋ
    '12.10.9 10:44 PM (115.126.xxx.16)

    언니야~가서 참말로 곡괭이로 나빤때기를 긁어뿌라!!!
    미친놈 아이가~~~ 그런 놈들은 씨게 나가야 깨갱하고 수그라들지
    좋게좋게 말해가꼬 되도 안한다 아이가~~~

  • 6. 묘수는 없지만
    '12.10.9 10:45 PM (203.226.xxx.96)

    그 잉간 꼭 복수해 주이소

  • 7. ....
    '12.10.9 10:46 PM (124.49.xxx.117)

    성희롱 신고해삐소 마!

  • 8. 도루아미타불
    '12.10.9 10:46 PM (203.152.xxx.228)

    낫들고 가서 주둥아리을 확그어뿐다카소
    마 확 지기뿔라

  • 9. 어데
    '12.10.9 10:46 PM (118.47.xxx.191)

    뎄고가서 널자뿌라....미친넘 두번다시 그런 주뎅이 못 놀리구로...

  • 10. ....
    '12.10.9 10:47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홀로된이가 살아내기엔 도회지보다 시골이 더 지랄맞드만요
    사람을 그냥 두질않고 술안주삼고

    전 도시에 사니 내 마빡에 나 홀로요 써붙이고 다니는거 아니니 언놈이 섣불리 수작질같은것도 없는디 ..
    고향에 지인이 홀로 십여년 살아내더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소문있더니
    역시 어찌나 거칠어 졌든지 오랜만에 보고 놀란 기억있습니다

  • 11. 연병
    '12.10.9 10:47 PM (175.121.xxx.168)

    낼 아침 단디묵고 칼들고 가서 마루중간에 꼬자뿌리라.
    그런넘들은 같이 미치뿌리야 찝쩍 안된다카이..
    더런넘이네..

  • 12. 원글님~~
    '12.10.9 10:48 PM (180.230.xxx.22)

    전혀 잘몬한거 없시예
    그냥 무시하이소마ㅋㅋ
    안쓰던 말 쓰려니 정말 어렵네요

  • 13. ㅋㅋㅋㅋ
    '12.10.9 10:48 PM (220.77.xxx.22)

    재밌어요.
    내일 혼내 주세요.

  • 14. 사투리
    '12.10.9 10:51 PM (119.71.xxx.188) - 삭제된댓글

    읽기 불편해요

  • 15. 존심
    '12.10.9 10:52 PM (175.210.xxx.133)

    마누라있는 놈이 그랬지요...
    동네 아줌마들 모아서 쳐들어가서 뒤집어놔야 합니다...

  • 16. 고마고마
    '12.10.9 10:52 PM (203.226.xxx.223)

    고마 마! 다리 몽디를 팍 뿔라뿌소 고마!

  • 17. 유나
    '12.10.9 10:53 PM (119.69.xxx.22)

    사투리도 한국말입니데이!

  • 18. ...
    '12.10.9 10:53 PM (119.64.xxx.151)

    원글님은 사투리 하나 안 쓰고도 글 잘 쓰시던데...

    예전 붕어빵 엄마 맞으시죠?

  • 19. 내일
    '12.10.9 10:54 PM (119.70.xxx.194)

    칼 들고 그 집 찾아가서,

    그기 그리 궁금하믄 내 지금 이 칼로 고자 한번 만들어주꾸마 하고
    식칼을 장판에다 내리 치뿌소....

  • 20. 내 말투
    '12.10.9 10:55 PM (223.62.xxx.244)

    원글님땀시 변해 뿌릿다! 우짜노. 이 이룰!
    주딩이도 뽑아뿌리소!

  • 21. 사투리를 왜 트집 잡죠
    '12.10.9 10:56 PM (175.117.xxx.45)

    좀 어이가 없네
    사투리는 한국말 아닙니까?
    온갖 읽는 사람 비위를 다 맞춰줘야 하나 이거 정말 ..

  • 22. ㅁㅁ
    '12.10.9 10:57 PM (58.143.xxx.249)

    썌빠닥이 뭔 죈교
    다 주인 잘몬만나가 저고생하는건데 할거 몬할거 구분도 몬하는 대가리를 마 주~차삐고 오소..

  • 23. 깍뚜기
    '12.10.9 10:57 PM (58.77.xxx.3)

    쓰레기같은 새끼 아입니꺼
    어데 밥쳐묵고 그런 헷소리를 지껄이고 댕깁니꺼
    또 헛소리 찍찍하면 그 자리에서 낫휘둘러가 와 카는데 개자슥아 지랄하지 말고 꺼지라고 한소리하라고 해줍서.
    지가 다 속상했니더. 내일 댓글성님들이랑 그 집구석에 가차 가입시더 확마!

  • 24. 어데
    '12.10.9 10:58 PM (188.22.xxx.130)

    미췬넘 지랄한다. 고마 쌔빠닥을 뽑아삐소 마.


    사투리 불편하신 분은 패스하세요. 제발~~
    가을하늘님 짱!!!

  • 25. ㅡ,ㅡ
    '12.10.9 10:59 PM (125.186.xxx.25)

    자꾸 당해주니 더 그런거에요

    저라면 곡괭이로 면상을 후벼파기전에
    꺼져부리라고
    소리치겠구만...

    당해주면 더 신나는것들이 그런 미친시키들이에요
    담부턴 절대 앉아서 당하지 말으라고 신신당부 하세요

  • 26. ....
    '12.10.9 11:00 PM (110.70.xxx.183)

    그 아짐에게 이 게시판 글 보여주세요. 글로나마 위로받으시게....얼마나 속상하셨을까...에그~~

  • 27. ...
    '12.10.9 11:01 PM (210.206.xxx.129)

    저런 뜨그럴눔이! 뜨신밥처묵고 와 주디 함부로 놀리고 자빠졌노! 수굼포로 배때지 확 쑤시뿔라마...

  • 28. 쎄빠닥ㅋㅋㅋ
    '12.10.9 11:02 PM (114.207.xxx.210)

    아놔,,우리 둘째 이모도 82쿡 하나?
    쎄빠닥 댓글보고 휘릭 뒤집어짓다!
    이모한테 전화해야겠네요.
    가을하늘님 정이 뚝뚝 떨어지네요.
    같이 이렇게 속상해해주고..

    사투리 읽기 불편합니다->우짜라꼬?

  • 29. ...
    '12.10.9 11:03 PM (210.206.xxx.129)

    그라고 사투리 불편하마 읽지마라 마...

  • 30. 아~진짜
    '12.10.9 11:03 PM (220.86.xxx.224)

    완전 미친놈 아인교~~
    마마~확...쌍판떼기를 마마~~
    확 마~~아이고..진짜로...미치뿌긋네...
    우째그래 지같은 생각만 하는지 마...
    아이고...

  • 31. ...
    '12.10.9 11:04 PM (119.207.xxx.112)

    뭐꼬...
    댓글 단 성님들...
    낼 서울역으로 다 모이소.
    그래야 쎗바닥을 뽑든지
    주디를 쪼사삐든지 할거 아잉교.

  • 32. 고소
    '12.10.9 11:05 PM (211.234.xxx.123)

    언어성폭력으로 고소했으면좋겠네요
    경각심이라도 가지게ㅠ

  • 33. ㅎㅎ
    '12.10.9 11:13 PM (180.69.xxx.48)

    난 몇년전에 직장에서 어떤 놈이 내가 싱글인것을 지 혼자 엄청 의식하면서 '밤이 무섭겠다'라는 식의 말을 했었는데, - '그니까 밤에 당근 있어야 할 것이 없어서 힘들겠다'는 뉘앙스-
    뭔가 기분 드러우면서도 , 어찌 대응 해야 할지 몰라 멍하니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같았으면 욕을 한바가지 해줬을 텐데..

  • 34. 자자!!
    '12.10.9 11:14 PM (223.62.xxx.244)

    여기 낫 한자루씩 쥐소 마!!
    가입씨더!!!
    주디는 쪼사뿔고
    드런 거시기도 확 짤라뿌립시더!

  • 35. ...........
    '12.10.9 11:14 PM (112.148.xxx.242)

    그노마 주디를 확 쪼사삐리는게 낫겠심더.
    수금푸로 면상을 후려쳐서 비름박에 콱 ...!!!

  • 36. ....
    '12.10.9 11:16 PM (211.234.xxx.143)

    두번은 넘게 읽어야 뭔말인지 알아듣지만
    참말로정겹네예~

  • 37.
    '12.10.9 11:19 PM (58.236.xxx.20)

    으유 썩어빠진 인간 한동네 사람 한테 어찌그런
    드런 개소리를하나요 진짜 면상 후려갈겨버리고싶네
    아 오밤중에 성질 확오르네

  • 38. ..
    '12.10.9 11:21 PM (118.32.xxx.3)

    댓글 일거봉게로
    마 그넘 마빡도 안남고 쎼빠닥도 안남고 거시기도 안남고
    완전 거기시 해부렀구만.....완전 무선 아짐씨들만 모여부렀네..

  • 39.
    '12.10.9 11:23 PM (59.7.xxx.55)

    댓글보며 성대묘사 하고 있어요. 서로 알고 있는 동네사람끼리 성추행하고 있으니 참 얼굴 보기 껄끄럽겠네요. 그 미친노무시끼.... 우짠대요!!!

  • 40. 꿈은양처,현실은악처
    '12.10.9 11:28 PM (219.249.xxx.237)

    성님
    낼 우옛는지 후기 올려주이소~야?

  • 41.
    '12.10.9 11:29 PM (121.50.xxx.94)

    가끔 저런 인간들있어요 상대도하기싫음 인격이그것밖에안되니 어쩌겠어요 근디 나도 뭔말인지 이해를못해 두번읽었어라

  • 42. 미친놈은 매가
    '12.10.9 11:32 PM (220.86.xxx.224)

    최고 아임니꺼?
    그냥 놔뚜면 또 씨부리끼께네...
    처음에 기를 확 주기삐야됩니더...
    성님이 같이 가가꼬 니죽고 내죽자 하믄서 지랄발광 한번 해주고오소....
    안그라면 만만하게 볼낑께네....

  • 43.
    '12.10.9 11:33 PM (121.50.xxx.94)

    앗 성님 나도 후기부탁해예^^

  • 44. 따루 아짐
    '12.10.9 11:50 PM (59.9.xxx.181)

    이 와중에 진짜 지송혀지만요~~

    댓글에 수금푸로 때린다고하는데 그게 뭐여요?
    처음 들어본 단어라서요.

  • 45. 황당아짐
    '12.10.9 11:52 PM (220.88.xxx.149) - 삭제된댓글

    나쁜 스끼~~
    손톱으로 면상을 확 마!!
    핏물 오선 만들어삐라~~

  • 46. 깍뚜기
    '12.10.9 11:54 PM (58.77.xxx.3)

    수금포는 '삽' 아잉교.

  • 47. ㅋㅋㅋ
    '12.10.9 11:58 PM (39.112.xxx.188)

    윗님,
    수금푸☞삽
    ㅇㅋ??

    언니야
    낼 꼭 후기올리도 아랏재?
    ㅋㅋㅋ

  • 48. 준준
    '12.10.9 11:59 PM (211.36.xxx.88)

    목적어는 없심더....
    확 잡아 빼삐소 ㅡㅡ
    문디쉐키 뭐한다꼬 달고댕기노
    고마 딱 띠삐라

  • 49. 나거티브
    '12.10.10 12:00 AM (125.181.xxx.4)

    이웃도 사촌이라는데 저런 인간도리도 모르는
    개~돼~지만도 못한 놈은 모가지를 콱 밟아서
    거름통에 쳐박아야 하는듸유.
    낼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성들, 지는 대전역에서 기다려유.

    가을하늘 성님, '욕배달서비스'라는 건듸 거 딱한 성님한테 함 봐줘봐유.
    http://youtu.be/62O86KJpLxo

  • 50. 패랭이꽃
    '12.10.10 12:21 AM (190.230.xxx.9)

    언니야, 나도 쫌 후기, 꼭 올려도고...지둘릴란다.
    듣기만 해도 언구덕이 치받는다 마.
    벌렁 벌렁..

  • 51. 저도 굳이
    '12.10.10 12:22 AM (211.246.xxx.204)

    사투리로 글 올리는 이유가 궁금해요 .좀더 리얼하게 보이려고 그러시나요? 사투리도 우리말인거 분명하지만 읽기 좀 거시기하네요 ㅋ

  • 52. ..
    '12.10.10 12:29 AM (58.126.xxx.76)

    나쁜놈의 새끼. 혹시 밤에 와서 덮치지는 않을런지....그러고도 남을 놈 같은데.....
    문단속 잘하고 무조건 조심하라 하이소.

  • 53. 아지매예
    '12.10.10 12:30 AM (188.22.xxx.130)

    낼 후기 있지라예? 읎으면 겁나 서운하당께롱

  • 54. 언니야들~
    '12.10.10 12:40 AM (71.206.xxx.163)

    낼 힘 내이쏘~!
    그너마 주거다아이가

  • 55. 오메!!!!
    '12.10.10 12:45 AM (121.138.xxx.42)

    그런 새끼를 그냥 뒀따요!!!
    같이 가서 욕 한바가지 때리고 오지 그랬소~
    내일이라도 가서 우리 아짐씨들의 포한들린
    욕이랑 삿대질좀 하고 오소!!!
    열불 나구마

  • 56. ;;
    '12.10.10 12:53 AM (180.231.xxx.35)

    미틴 등신새끼
    아난 이래서 남자가 너무너무싫어
    또라이새끼가 너무많아

  • 57. ㅋㅋ
    '12.10.10 1:07 AM (121.163.xxx.8)

    정신 나간 넘.
    지랄하던가베.

  • 58. fla
    '12.10.10 1:12 AM (59.25.xxx.163)

    토지 읽는 느낌이예요. 내일 글이 기대됩니다~

  • 59. ...
    '12.10.10 2:00 AM (124.49.xxx.117)

    정말 동네 아짐들 줄 서서 그 넘 패주러 가는 모습이 상상이 되네요. 정말 모여서 한 판 뜨러 가고 싶네요

  • 60. 조이씨
    '12.10.10 2:09 AM (1.64.xxx.61)

    (참고로 저는 부모님 모두 서울 사대문 안 토박이시라 친지분들께도 사투리 듣고 자란적 없습니다만,,)
    ㄱ을하늘님의 사투리로 쓰시는 글은, 자동 음성지원되는 것이 즐거운 웃음이 납니다.
    어릴적 읽던 태백산맥에서 처음 읽던 전라도 사투리의 그 충격적인 구수함도 생각나고요.

    다음 글도 기다리겠습니다 ^^

  • 61. 저도
    '12.10.10 2:29 AM (188.22.xxx.130)

    서울 토박이인데 사투리 무지 좋아요. 우리 글 우리 말을 풍성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사투리 다들 특색있고, 이북 사투리도 재밌어요. ㅎㅎㅎ

  • 62.
    '12.10.10 3:23 AM (183.100.xxx.24)

    써글놈
    뽄때를 보여주이소!!!

  • 63. 동참
    '12.10.10 6:31 AM (27.252.xxx.23)

    제가 쓰려했는데..
    Fla님 저도 토지가 생각났어요
    후편 기대되요

    죄송합니데~

  • 64. 우리는
    '12.10.10 7:11 AM (211.181.xxx.29)

    태어날때부터
    사투리 쓰고 사는데
    니가 불편하다하모
    내가 이제와서 우짜꼬?
    난 니보고 불편하다 한적없는데
    그건 니가 이뿌서도 아니고
    더불어 사는깅께 그런거제
    그라고 그놈은 내가 친구 몇 데리고 가서 조지낫께예
    고 오뎁니꺼?

  • 65. zzz
    '12.10.10 8:11 AM (80.203.xxx.221)

    참 내.. 웃기스... 한양말이라꼬 그기는 사투리 아인줄 아는갑네....

  • 66. ㅋㅋㅋ
    '12.10.10 8:17 AM (125.146.xxx.189)

    언구덕이 치받는다 의 언구덕은 무슨뜻인지요?

  • 67. 그 미친 넘에게
    '12.10.10 8:41 AM (180.71.xxx.53)

    이 댓글을 보여주고 싶어요
    정신이 번쩍 들지 않을까요?

    그나저나 이리 정겹게 글쓰시는 가을하늘님 중독될것 같아요^^

  • 68. 가만 있지 마세요
    '12.10.10 9:15 AM (122.36.xxx.11)

    나중에 술 먹고 담 넘을까 무섭네.

    우선 그 놈네 집에 가서 부인한테 이야기 하시고요
    이장한테 가서 이야기 하세요
    이런 이야기를 들어서 분해서 못살겠다... 이렇게요

    일단 주변에 이야기를 했다는 것으로도
    그 놈이 헛튼 짓 못하게 하는 효과가 좀 있을 거구요..

    일단 가만히 있으면 우습게 여깁니다.
    원글님이라도 같이 가서 그 놈 집하고, 이장님, 그리고 마을 노인회관 같은데 가서
    이야기 하세요
    널리 소문내야 더 안전할 거 같네요

    성희롱으로 고소가 가능한데, 저 같으면 동네에 알리고 경찰에도 고소 하겠어요
    실제로 처벌이 되건 안되건 어쟀든 함부로 건드리지 말라는 경도는 되니까요

  • 69. 사투리
    '12.10.10 10:03 AM (59.15.xxx.46)

    어쩌다 한번 들을때는 신선했는데

  • 70. 무시기??
    '12.10.10 10:04 AM (180.67.xxx.222)

    문디짜슥.
    뭐라켔노?
    고 조디를 곡괭이로 콕콕 쪼사조뿔까?
    고 잘날 거시기를 쪼사뿔까??
    미친넘. 별 꼬라지를 다 보네.



    안타깝지만 혼자 사는 여자에게 흔히 일어날 수 있는일입니다.
    모른철 하면 더더 심해지고.
    본인이나 주위에서 같이 강경하게 나가야 미연에 불미스런 일을 막을 수 있어요.
    조용하면 안돼요.
    무조건...
    목소리가 커야 합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잘 알리고 주의하세요.

  • 71. 우째 복수하긴요
    '12.10.10 10:04 AM (121.131.xxx.90)

    보래
    내 간밤에 곰곰 생각 안 해봤나
    내사 서방 없어 긴 밤이 괴롭다치고
    니 주둥이 놀리는 꼴 보아하니 양기는 죄 주둥이로 몰려
    마누라 생과부 만들게 생겼으니 우짜믄 좋노
    본래 부엌에 씨나락 한톨 없으마 물 한 대접 마시고 달래는 법이지만
    입맛만 버리고 배고픈 설움을 다 어쩌겠노
    내 걱정 말고 니 작양이나 잘하그래이~~

    꼭 해주시길.

  • 72. 브라운아이즈
    '12.10.10 10:28 AM (49.50.xxx.197)

    사투리 너무 좋아요~~
    읽긴 눈으로 읽는데 마치 오디오 서비스로 귀에서 들리는듯해요.
    어쩜 우리 사투리는 이렇게 찰질까요 싫어라하는 분도 있겠지만 제귀엔 그래요^^

  • 73. 우리나라
    '12.10.10 10:37 AM (121.167.xxx.170)

    우리나라 남자들 수준이 그런가봐요.
    남편이 죽으면 남편 친구들이 그렇게 껄떡댄대요.
    미친 것들이죠.

  • 74.
    '12.10.10 10:39 AM (1.221.xxx.149)

    그미친남자네 집으로 부인하고 밥먹을때 찾아가서

    니는 좋겠다
    혼자된 남의 여자 밤일까지 걱정해주는 신랑하고 살아서 엄청 좋겠네 해버리세욧

  • 75. 복수
    '12.10.10 10:40 AM (222.101.xxx.41)

    낫이며 괭이며 삽이며 삼지창이며....농기구들 제가 스폰해주겠음...

  • 76. 서울 사람인데
    '12.10.10 10:50 AM (122.37.xxx.113)

    듣기 재밌고 좋은데요 왜.

  • 77. 그인간
    '12.10.10 11:01 AM (211.253.xxx.253)

    조지러 갈 분들은 요기요기 모두 모이소..

    서울역 오전1시 장소궁금하면 500원

  • 78. ㅠ.ㅠ
    '12.10.10 11:14 AM (222.121.xxx.183)

    다들 잘 읽히시나봐요..
    저는 워낙에도 책을 잘 못읽는 사람이지만..(이게 난독증이죠?)
    이 분글 정말 잘 읽고 싶은데 잘 안읽어져요..
    누가 해석해서 올려주시면 좋겠어요.. ㅠ.ㅠ

  • 79. ...
    '12.10.10 11:27 AM (180.71.xxx.110)

    욕 한 마디 해 줄라꼬 로긴했심다.

    쳐 죽일 넘...

  • 80. 인우
    '12.10.10 11:37 AM (112.169.xxx.152)

    아이구야 그 인간 오지랖이 지대루네요.
    그인간님예 지도 조지러 갈랍니더~

  • 81. 나도 나도 동참
    '12.10.10 11:45 AM (121.174.xxx.222)

    머라노 콱 마 미친 고자자슥 왜 엄한데서 헛소리하고 자빠졌노~~~~

    이렇게 한마디 해주고 싶은데 흐미.. 끓어오른다 언니야!!!!

    가만히 있으면 안된디! 가서 함 씨게 조져뿌야지 안그라지...

  • 82. 나도 나도 동참
    '12.10.10 11:46 AM (121.174.xxx.222)

    복수 222님 댓글... 삼지창에서 뿜었어요 ㅎㅎㅎㅎ

  • 83. 지도 한마디
    '12.10.10 12:13 PM (112.72.xxx.32)

    해야 하지만 윗 님들이 많이 했응께.. 씨래기 무는 지금 심어도 되는규... 단무지씨로 할까유..단무지 씨래기가 잎이 연하잖아유..
    지도 씨래기좀 먹고 싶은께... 답좀 해줘봐요.. 얼릉유... 부탁혀유

  • 84. 저 위에 사투리님
    '12.10.10 12:27 PM (203.229.xxx.114)

    재밌으라고 들을 때 신선하라고 사투리 쓰는거 아닙니다. 사투리도 엄연히 한국말인데 이렇게 사투리로 정감있게 글 올리시는 분들 글 싫으면 읽지 마세요.

  • 85. ㅠ.ㅠ 저도 서울사람이지만 야매로 해석하면
    '12.10.10 12:30 PM (188.22.xxx.130)

    밭에 시래기맹글어묵을끼라꼬 시래기씨하고 시금치,상추 씨를 뿌리고 있는데
    (밭에 시래기 만들어 먹을려고 시래기씨하고 시금치, 상추 씨를 뿌리고 있었슴)

    아는아짐이 저거밭에 일을 다 마치고 지나가다가 얼굴이 상기된 표정으로
    (아는 아줌마가 본인 밭에서 일을 다 마치고 지나가다가 얼굴이 상기된 표정으로)

    어야? 내가 속상해서 민지겠다,,하길래
    (자기야, 내가 속상해서 미치겠다..하길래)


    아니 와 카는데??
    (아니 왜 그러는데?)


    세상에 내가 밭을 갈고있는데 옆에 밭을 갈던 어떤 미친넘이 나더러
    (세상에 내가 밭을 갈고 있는데, 옆에서 밭을 갈던 어떤 미친놈이 나더러)

    밤에 그거 생각나서 우째 자노?? 이러더랜다
    (밤에 그거 생각나서 어떻게 자?? 이랬다는 거예요)

    아는아짐이 남편이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음
    (이 아줌마 남편이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슴)

    이 아짐이 막말로 해서 좀 무식하게 대들면 될긴데 그리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런강
    (이 아줌마가 막말로 좀 무식하게 대들면 되는데, 그렇게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런가)

    암말도 몬하고 너무 속상해서 걍 일하다 말고 왓다는데
    (아무말도 못하고 너무 속상해서 그냥 일하다말고 왔다는데요)


    내가,,아이고 듣는내가 미친다 와 그런소릴듣고 걍 있노,,죽자사자 곡괭이로 낯반대기 긁어뿌지
    (내가...아이고 듣는 내가 미쳤어? 왜 그런 소릴 듣고 가만 있어? 죽자사자 곡괭이로 낯짝을 긁어 버리지)

    이 아짐이 얼매나 조신한 아짐인지,,저녁엔 절대로 밖에 안나가고 아이들 간식 전부 맹글어멕이고
    (이 아줌마가 얼마나 조신한 아줌마인지...저녁에 절대로 밖에 안 나가고 아이들 간식도 전부 만들어 먹이고)

    아이들이 짜장면을 집에서 해주고 사먹어본적이 없단다,,치킨도 전부 맹글어멕이고,,아이들이 군것질이란건
    (아이들 짜장면도 집에서 해주고, 사먹여 본 적이 없다네요..치킨도 전부 만들어 먹이고, 아이들이 군것질이란걸 )

    모린단다,,,진짜 너무 야무지게 열심히 사는 아짐인데,,,우찌 이웃이라는 인간이 그렇노
    (모른다네요..진짜 너무 야무지게 열심히 사는 아줌마인데,,,어떻게 이웃이라는 인간이 그럴수가)

    내가 더 미치뿌것대,,낼 가서 그넘한테 어찌 복수해야겟노
    (내가 더 미쳐버리겠네요..내일 가서 그 놈한테 어떻게 복수해야하죠?)

  • 86. 나야나
    '12.10.10 12:30 PM (59.7.xxx.233)

    저도 첨엔 잼있었는데..자꾸 볼려고 하니 사투리가 불편하네요..사투리로 읽고 표준어로 다시한번 해석해야하는 번거로움이...

  • 87. ㅋㅋㅋ
    '12.10.10 12:41 PM (210.124.xxx.225)

    음성지원되네요ㅋ

    갱상도 아지매 아니므니다ㅋㅋ

  • 88. 저는 가을하늘님 팬
    '12.10.10 12:51 PM (188.22.xxx.130)

    사투리 너무 좋아요, 자주 글 올려주세요~~~

  • 89. 싱고니움
    '12.10.10 12:54 PM (119.71.xxx.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박이 경상도 사람이라서 그런가
    평소 그냥 표준어 글이 불편하다는 생각은 한 번도 없었는데
    이렇게 읽으니까 1.6배는 더 입말처럼 빠르게 읽히는 듯.
    아 정말 경상도 사람 맞나봐 나 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그 미친넘은 정말 쪼사야겠네요 ㅎㅎ

  • 90. .....
    '12.10.10 3:29 PM (147.47.xxx.165)

    그 새끼 빠마때기를 쌔리뿔라.

    주~차뿌요.

  • 91.
    '12.10.10 4:28 PM (58.236.xxx.20)

    어디 문디 같은게 주디를 주차가꼬 확 새빠닥을 잡아 뽑아가꼬 개를 떤져 주까
    철 수세미로 주디를 피나게 문데 놀까
    경상도 출신 우리 엄마 음성지원 되겠습니다

  • 92. 1111
    '12.10.10 5:02 PM (220.92.xxx.60)

    그 언니야 집에 가서 울어깨써예
    가을하늘 언니야가 꼭 복수해주이소

  • 93. 라임줌마
    '12.10.10 7:07 PM (211.189.xxx.250)

    충청도는 별로 없슈???

    아아니 뭐 그런 ... 쓰레기 같은놈이 다 있댜~ 냅뚸유. 그런놈들은 난중에 지대로 당할뀨. 자업자득 이랬슈.

    그지같은넘........

  • 94. 저 서울토박
    '12.10.10 7:40 PM (219.251.xxx.247)

    이 사투리 너무 정감있고구수해요 감정전달이 투박한 사투리 덕분에 더 잘 전달되는 느낌이예요 글 내용은 속상하지만 글은 참 재미있어요

  • 95. ,,,
    '12.10.10 7:57 PM (113.60.xxx.80)

    그늠시키 마누라분한테 즈그 남편이 그 아지마한테 그따구 택도아인소리 지껄잇따꼬 누가 말좀 해주스믄
    좋겠네예~~

    경상도 사투리는 윗지방와서 살아도 차암 억양이 고쳐지지도 않고 ( 고칠생각도 없지만)
    그런데 글로는 다들 사투리로 잘 안쓰니 아마 보신분들은 좀 불편하다 할수있을거에요...
    하지만,재미있으라고 일부러 꼭 쓰신다기보다 실은 아랫쪽분들은 이렇게 말하는게 정말 일상생활인데
    불편하신분들 있다 하셔서 갠적으로 좀 씁쓸한 마음도 있어요...
    저는 요즘 응답하라 1977이나 해운대연인들도 그렇고 내고향말나와서 참 반갑고 한번씩 울컥도
    하고 그래요...그리고..저는 가을하늘님 글 불편하지 않아요...
    문학작품도 사투리 그대로녹아있잖아요...그냥 다양한차원으로 이해해주셨으면 해서요...

  • 96. ..........
    '12.10.10 8:38 PM (211.179.xxx.90)

    써글놈의 새끼,,
    낼 확 뽀사삐고 우째댔는고 올리주이소마

  • 97. 태양의빛
    '12.10.10 9:48 PM (221.29.xxx.187)

    글을 맛깔나게 쓰시네요. ^^ 사투리를 걸쭉하게 풀어놓은 글을 보면, 표준어는 진짜 한정적인 표현 밖에는 못하는 거구나. 개념 표현은 잘 해도 감정표현에는 한계가 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되어요. 방언 사용이 다채롭고 풍부한 국어 사용을 가능케 하는 구나라고 생각되요. 각 지역 방언은 한국어의 귀중한 자산입니다.
    (그런데 저는 지방에 가면 외국말로 들려서 못알아들어요. 글로 쓰면 대강 문맥으로 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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