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학년 딸아입니다.
아이가 좀 산만한것같아 1학년때 검사를 받아봤지만,
ADHD 라고 판명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불안요소가 좀 높게 나왔고 지능이 생각했던것보다 낮게 나왔네요.
뭐 별다른 치료방법은 없고
놀이치료하면 정서면에서 좀 안정이 된다고해서
1년 정도 했습니다.
그런데 3학년 정도 되니 공부시키기가 너무 힘이드네요.
특히나 수학...ㅠㅠ
다른면으로는 똘똘한 편입니다.
피아노도 잘 치는 편이고 댄스 줄넘기 등.. 잘하고
남들은 공부도 되게 잘하는줄 알아요. 말도 재치있게 잘하고요..
근데 공부 습관도 중요하다여겨 매일 조금씩이라도 시키려하는데..
정말 학습지 2장 정도. 연산 1쪽...
이거 하는데 1-2시간 걸립니다.
하다가 계속 잡소리하고 딴짓하고...
아.. 보고있음 정말 뒷목잡고 쓰러집니다.
답답해서 같이 풀면 더 쓰러집니다.
문제가 2-3줄된다, 좀 길다 싶으면 무조건 모르겠다입니다.
그래서 찬찬히 짚어가며 읽으면 아~ 하면서 답쓰고..
생각 자체가 하기싫은 아이입니다.
그런데 또 엄마는 끔찍이 여겨서 호되게 한번씩 혼내면 좀 집중해서 하고..
어떻게 하면 조금이나마 집중하는 습관을 들일수 있을까요.
저도 성격이 느긋한 편이 못되니 너무 지치네요...
도움글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