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둘 돌보는 거 진짜 힘드네요TT
3살 막내를 집에서 혼자 동시에 돌봅니다
양가 부모님 도움 전혀없고 사랑하는 남편은 10시 넘어 퇴근이고요
낮잠을 거의 못자고 돌보기도 하고 입맛이 없어 간단히 끼니를 채워서 그런지 요즘은 더 힘드네요 TT
애들 키우는 거 잘하고 계신가요?
얼만큼 힘드세요? 전 4시부터 헉 소리 날 정도로 힘듭니다TT
1. 힘들어요
'12.10.9 10:03 PM (1.251.xxx.139)전 하나 키웠는데
3-4살까지 죽는줄 알았어요.
잠도 못자고.....ㅠ.ㅠ
끼니는...매식 하세요. 나가서 먹거나 시켜서 먹거나.
잘 먹어야해요.....ㅠ.ㅠ
에구....근데 애들 봐주는거...구청 같은데 신청하면 되는거 있을거예요.
한번 알아보세요...제가 그 일 할려고 했는데 40대라 그런지 떨어졌거든요...
아니면 인스턴트 밥이라도 어쨋든 잘먹어야 합니다.2. ...
'12.10.9 10:05 PM (220.77.xxx.22)그래서 애 키울래 나가서 일할래 하면 나가서 일한다고 ....
토닥토닥~~~ 힘드시죠.끼니 잘 챙겨드세요.3. ㅇㅇ
'12.10.9 10:08 PM (211.237.xxx.204)여기 보면 셋도 도움없이 키우시는 분들 꽤 있던데..
정말 힘드실꺼 같아요..
저희 아랫집도 아이가 셋이던데
에효.. 그 엄마는 어쩌다 큰아이 유치원 버스 데려다 주러 나갈때
보면 거의 폐인의 모습이더군요.. 다크써클이 눈밑까지 ㅠ
그래도 또 키워놓고 보면 언제 키웠냐 할겁니다..4. 저는..
'12.10.9 10:12 PM (121.147.xxx.224)저는 이렇게 해요. 네살 두살 아이 키우는데
큰애가 3시에 하원하면 간식타임 30분쯤 주고
그 후로 4시 반 무렵까지는 집안 물건들 들쑤시면서 놀게 냅두고
4시 반부터 한 30분 책도 읽어주고 노래도 틀어줬다가
5시 - 6시는 교육방송 틀어주고 그 동안 저녁 준비하고
6시부터 노냥노냥 애들 저녁 먹이고 저도 같이 먹고 설거지 하면 7시쯤 되구요.
7시 되면 두 녀석 욕조에 집어넣고 목욕시키고 옷 갈아입히고 머리 말리고
다시 또 책 서너권 읽어주면 8시 가까이 되는데 그때 온 집안 불 다 끄고 재워요 ㅎㅎㅎ
저도 남편이 늦게, 아~주 늦게 퇴근하는데다가 주말도 없이 일하는 사람이라 저 혼자 돌보는데요.
주중엔 거의 저런 시간표로 진행해요. 관건은 애들은 일찍 재워버리면 되는거에요!!! ㅋㅋㅋ 화이팅이에요!5. 저랑 똑같아요 !!
'12.10.9 10:40 PM (114.203.xxx.92)저는 큰애는 3시에 데릴러가고 그 후에는 조금 벅차긴한데 왜냐하면 둘이 자꾸 싸워서(남자아이들)
그거 중재및 이래저래 타이르다보니 제가 체력이 딸리더라구요 내년에 둘째도 4살되면 어린이집 보내요 ㅋㅋ
어쩔수없더라구요.. 오늘도 놀이터에서 5시까지 놀다보니 둘은 우유마시고 쌩썡한데 저만 헤롱헤롱..
전 남편이 주말에도 근무를 하는터라..제 체력이 무척 중요해요 밥 세기 잘먹고 그럼 확실히 해볼만한데 괜히 빵으로 끼니때우고 하다보면 짜증만 늘더라구요..점심도 잘 챙겨드시구요 올 겨울 잘 보내봐요 벌써부터 입에서 단내가 납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애들 키울때가 웃을일은 많아요..6. ..
'12.10.9 11:07 PM (49.1.xxx.160)둘이 힘들다고 하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쌤들은 어떻겠어요.
7. ..님..
'12.10.9 11:17 PM (121.147.xxx.224)아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샘들이 그 모든 아이들의 엄마에요?
남의 자식 봐 주기는 내 자식 보기보다 쉬워요.8. 내인생의선물
'12.10.9 11:31 PM (221.139.xxx.25)3살 여자둥이 얼집도안보내고 하루종일 시달리는 저는 어쩔까요?ㅋㅋㅋㅜㅜㅜ
얼집도 내년3월에나 된다는데...그때가서 또 보육료지원 어찌될지모르는데ㅜㅜ
머.....전 그냥 버팁니다...언젠간 크겠지,언젠간 지나가겠지.....9. 차이라떼
'12.10.9 11:32 PM (218.232.xxx.20)저는 미혼이지만 애둘인 올케보면 육아가 쉬운일은 아닌거 맞는거같아요...
가끔 셋 키운다고 --;; 애들 아빠까지 키우니
그래도 가끔 셋째 생각없는 올케는 지금 이쁜짓하는거 거 못본다 생각하면서 키운대요10. 동강
'12.10.10 12:09 AM (124.56.xxx.147)아들둘키웁니다 첫애만어린이집가구요
저는 간식간단히먹이고 둘데리고놀이터가서 놀다가 집에와서 둘목욕시키고 저녁준비할동안 이비에스만화틀어줘요
하루하루전쟁이네요 그래도 나보다더힘든사람도있겠지하면서참고 회사일힘들어하는 남편안시키고제가거의해요
돈버는것도 짠해서요
제가남편보단 체력이월등히좋아서요
힘냅시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3158 | 김장훈형 인간 한명 알아요. 5 | .. | 2012/10/11 | 3,625 |
163157 | 판도라TV어떤가요? 1 | 장강칠호 | 2012/10/11 | 776 |
163156 | 생리가 지난주에 끝났는데 다시해요. 5 | 웜훠 | 2012/10/11 | 5,176 |
163155 | 제 촉은 대한민국 표준 민심인듯해요. 17 | 확률 10.. | 2012/10/11 | 2,601 |
163154 | 둘째를 낳아도 될까요? 32 | 둘째 | 2012/10/11 | 3,680 |
163153 | 민주당 정당혁신에 관하여 민주당 비판자들에게 부탁합니다. 7 | Riss70.. | 2012/10/11 | 700 |
163152 | 두레장애인작업장이란 곳 아세요? 2 | ... | 2012/10/11 | 3,088 |
163151 | 여성능력개발원에서 꽤 매력적인 포럼 하나 개최하네요. 1 | 꽃동맘 | 2012/10/11 | 1,032 |
163150 | 얼굴 땡기는 수술이요.. 3 | 노화 | 2012/10/11 | 4,906 |
163149 | 택배.. 1 | Ciracl.. | 2012/10/11 | 521 |
163148 | 어제 또 한분이 가셨다고 합니다... 10 | 쌍차 | 2012/10/11 | 3,907 |
163147 | 영어고수님들 제가 한 영작 두줄만 봐주세요.^^;; 3 | 영어 | 2012/10/11 | 722 |
163146 | 영어 문장 구조 좀 봐 주세요. 3 | 안돼~ | 2012/10/11 | 582 |
163145 | 아 놔 웃다가 아파도 책임 못져요. ㅋㅋㅋㅋㅋㅋ 28 | 웃고싶으신분.. | 2012/10/11 | 19,986 |
163144 | ‘그때그때 달랐던’ 최교일의 배임죄 적용 1 | 세우실 | 2012/10/11 | 753 |
163143 | 간장 유통기한 2 | 국수조아 | 2012/10/11 | 1,474 |
163142 | 담뱃재 테러범에게 욕테러당한 아줌마의 하소연 2 | 이걸 확~ | 2012/10/11 | 1,199 |
163141 | 강아지 간식 유제품 먹여도 될까요? 5 | 로안 | 2012/10/11 | 1,101 |
163140 | 서울에 사시는 분들.. 거리 좀 여쭤요.. 3 | 흠.. | 2012/10/11 | 967 |
163139 | 싸이가 김장훈한테 발목잡힌것같아요 20 | ㄸ | 2012/10/11 | 8,079 |
163138 | 쟈스민꽃 향이 참좋은데 향수로 나온건 없나요..? 7 | 향수 | 2012/10/11 | 2,850 |
163137 | 충무로 제일병원이 괜찮은 곳인가요? 8 | .. | 2012/10/11 | 10,004 |
163136 | 튼튼영어샘 계시나요? 1 | dd | 2012/10/11 | 1,372 |
163135 | 여후배의 소소한 연애 한풀이인데 남자의 눈치란 참..ㅎㅎ 8 | 남자 | 2012/10/11 | 2,803 |
163134 | 광파오븐이 어려워요.ㅜㅜ 8 | 궁금 | 2012/10/11 | 3,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