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힘들때 출산
작성일 : 2012-10-09 21:02:00
1381239
아이낳고 기른 경험있으신분 계신가요?
여기서 힘들단 이야긴 빠듯하거나
미래가 불투명할때
어떻게 이겨내셨는지 듣고싶어요
IP : 118.41.xxx.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뭐 특별한것
'12.10.9 9:10 PM
(117.20.xxx.163)
있나요? 먹는것에서 아끼는수밖에... 여유가 없어도 한달에 5만원씩이라도 저축하시면 그게 나중에 목돈이 되더라구요. 힘내세요^^
2. 힘들다는것도
'12.10.9 9:13 PM
(223.62.xxx.244)
주관적이라 얼마나 힘드신지?
3. .....
'12.10.9 9:18 PM
(58.235.xxx.159)
신랑이 대학원 갈거다 하고 회사에 사표내고 적금찾고
준비하는데..제가 입덧을 그것도 둘째.
큰애는 유치원도 못다니고
남편이 학위 받을땐 작은아이가 학교 운동장을 뛰어다녔네여.
돈은 적금 탄걸로 그달 그달 생활비 찾은것만 쓰고
다행이 주변에 좋은 분들이 아이들 좋은 옷도 주시고
책도 주고 했어요.부모님이 기저귀 사주시고 고기랑 먹을거리 가끔 사주시고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우리가 키워야 한다고 분유같은거는 안사주셨어요.
조금 아니 많이 우울했어요.
학위후에 무슨 계획이 있는것도 아니고
여튼 아이들만은 함부로 키우면 안돼겠단 맘으로 아이들만 바라봤어요.
늘 아이들에게 노래불러주고 책읽어 주면서 저도 명랑해지려고 노력을.
엄마의 우울함이 전해진다고 생각하니..엄마는 강해지죠.
지금 생각해보면 오로지 아이들만 바라보고 괜찮았어요.
백일 사진 없는 작은 아이이지만..육아일기에 적힌 그 자라나는 생생한 모습
무엇보다 완소.
행복하다면 완전 가난하던 그때도 행복했고
불행 하다면 경제적으로 풍족한 지금도 불행합니다.
그러니 맘 가짐을 밝게 ..늘 노력을..
아이들이 나를 버티게 해주었죠.
나를 자라게 해준건 아이들.
나를 현명하게 해준건 가난
나를 행복하게 해준건 가난한 남편이 잡아주는 손이네요.
4. 위에 .....님
'12.10.9 10:39 PM
(203.226.xxx.223)
정말 아름다운 글이예요 이밤에 감동받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169018 |
주전자? 1 |
커피 |
2012/10/23 |
596 |
169017 |
공부잘하는아이&공부중간정도 하는 아이 2 |
공부 |
2012/10/23 |
1,324 |
169016 |
기억력이 많이 떨어졌는데 CT찍어봐야 할까요? 7 |
40대중반 |
2012/10/23 |
1,718 |
169015 |
갱년기에 홀몬 치료는 필수적일까요? 5 |
갱년기 |
2012/10/23 |
2,294 |
169014 |
요즘 지방에 도우미 비용 2 |
missin.. |
2012/10/23 |
1,193 |
169013 |
모유가 아주 조금씩 나와요 2 |
.. |
2012/10/23 |
778 |
169012 |
유럽 배낭여행 총 경비 얼마정도 들까요? 13 |
초등아이와 .. |
2012/10/23 |
5,288 |
169011 |
잦은 면회·독방 사용… 수감 MB 측근들 ‘특혜’ 2 |
세우실 |
2012/10/23 |
624 |
169010 |
페이스북 잘 아시는 분 궁금한게 있어요. 3 |
.. |
2012/10/23 |
1,175 |
169009 |
밤낮이 뒤바뀐 세살 아이.. 어떡해요 ㅠㅠ 4 |
아 살고 싶.. |
2012/10/23 |
848 |
169008 |
생리가 반가운 50대 .. 11 |
생의 한가운.. |
2012/10/23 |
4,765 |
169007 |
피부가 이상해요.. 3 |
아흑 |
2012/10/23 |
1,140 |
169006 |
홈플러스 구매시 G마일지기 2000점~ |
릴리리 |
2012/10/23 |
703 |
169005 |
밤고구마 찌는것보다 삶는게 더 맛난거 같아요. 8 |
ㄷㄷㄷㄷ |
2012/10/23 |
2,577 |
169004 |
코스트코 아몬드와 호두 가격 정확히 아시는분 계신가요?? 5 |
제발^^;;.. |
2012/10/23 |
2,121 |
169003 |
독일어 해석 완전급해요... 1 |
... |
2012/10/23 |
1,029 |
169002 |
집안일 하기 싫어서 미쳐버리겠어요 12 |
큰일이다 |
2012/10/23 |
4,272 |
169001 |
발효이야기 맨들락 써보신분 계신가요? 1 |
새벽 |
2012/10/23 |
731 |
169000 |
단순한 디자인의 편안한 소파 사용하시는 분들 자랑 좀 해주세요~.. |
에고 |
2012/10/23 |
779 |
168999 |
서울 아파트 내 국ㆍ공립 어린이집 늘어난다 |
샬랄라 |
2012/10/23 |
790 |
168998 |
무상시리즈가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 이해가 가게 설명해드릴께요 4 |
세상물정 |
2012/10/23 |
660 |
168997 |
남편들 유흥업소 이해해 줘야 하나요? 21 |
... |
2012/10/23 |
6,361 |
168996 |
회사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 보내는 분 계세요? 1 |
학부모 |
2012/10/23 |
742 |
168995 |
“박근혜, 대북전단 살포 시도한 단체에 축사” 9 |
.... |
2012/10/23 |
1,236 |
168994 |
아이가 영유라 할로윈복을 준비해야하는데요.. 5 |
할로윈 |
2012/10/23 |
1,0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