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염치료가 전-혀 되고있지 않는거 같습니다ㅜㅜㅜ

휴우 조회수 : 10,112
작성일 : 2012-10-09 14:17:42

20대 미혼여성이구요ㅜ

첫관계 후에 가렵고 냉이 심해서 spc검사를 받은 결과 유레아 플라즈마와 가드넬라균이 검출됐다고 하더군요;
가드넬라는 그냥 산 균형이 깨져서 나타나는 일종의 세균성 질염인듯 하고.....

근데 문제는 지금 전혀 치료가 안되고 있는거 같다는 것입니다-_-;;;;;; 
가려운 증상이나 냉이 심했던건 병원 다니고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금새 사라졌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안나았다고 나오라고 하시니...지금 한달 넘게 병원 다니고는 있습니다.
치료는 spc검사 직후 먹는 약 한번 처방해준것 외엔 아무것도 없어요; 그냥 갈때마다 질정넣고 소독하고....
맨날 오늘은 좀 심해졌네요? 오늘은 상태가 맑네요? 내일 꼭 오셔야돼요 이런 소리만 합니다..
물론 제가 의사선생님이 아니니깐 뭘 모르긴 하겠죠...

그런데 제가 한달 넘게 병원도 다니고 추이를 지켜본 결과,
수험생이라서 매일 앉아만 있다가 어디 다닐일이 갑자기 생겨서 2주정도는 왕복 1시간정도를 운동삼아 걸었는데;
그 이후로는 호전되었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고 나서 운동량 줄었더니 바로 좀 심해졌다는 말씀을 하시네요..
즉, 제 컨디션 상태에 따라서 호전됐다 악화됐다 하는거지, 병원다녀서 뭐가 치료된다는 느낌은 
초기 외엔 전혀 안든다는 겁니다;;;;;
생각해보니 그 가려웠던 것도, 제가 바보같이 실수로 질 부근에 비누칠을 심하게; 한 적이 있는데
그 이유였던 것 같고, 치료받고 며칠 지나니까 괜찮아졌습니다. 

아무튼 초기 빼고는 병원치료로 인한 효과를 전혀 보고있지 못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의사선생님께서도 뭣좀 물어보려고만 하면 니가 의사니?라는 표정으로 정색을 하시니 뭐 묻지도 못하겠고-ㅁ-
그냥 병원 끊고 집에서 식초물에 담가본다든가 운동량을 늘린다든가 하는 관리만 해보려고 하는데.. 
솔직히 더이상의 통원치료는 무의미하다고 느껴집니다;;
어떨 것 같으세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ㅜ


 

IP : 222.121.xxx.17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9 2:19 PM (110.14.xxx.164)

    병원을 바꿔야죠

  • 2. 대안 없는 거 같아요
    '12.10.9 2:23 PM (119.18.xxx.141)

    밤에 잘 자는 게 제일 면역력 유지에 좋고요
    그 다음이 매일 꾸준히 요거트 섭취하는 거 (건강한 질 균에 필요한 영양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래 앉아 있지 않는 거 ...........
    질염은 생활습관병이래요
    고질병 ......
    가급적이면 염증을 유발하는 카페인은 멀리하고요
    라면도 안 좋다는 ..

  • 3. 당분간
    '12.10.9 2:25 PM (14.39.xxx.50)

    집에서 뒷물 자주(비누no)하시고
    속옷입지말고, 통넓은 바지나 치마입으세요.
    윗님 말씀대로 면역이 좋아야해요
    그거 안 걸려본 사람은 몰라요...
    미치구 팔짝 뛸 노릇이죠 ㅠ.ㅠ
    빨리 회복되시길~

  • 4. 모름지기
    '12.10.9 2:29 PM (1.222.xxx.42)

    면생리대 사용하세요. 질염때문에 냉이 많다고 해서 1회용 팬티라이너 사용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 5. 휴우
    '12.10.9 2:30 PM (222.121.xxx.174)

    그냥 고질병이라 생각하고 건강관리에 주의하며 살아야 겠군요ㅜ
    자가면역력을 기르는데 힘써야 겠습니다. 답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ㅜㅜ

  • 6. .........
    '12.10.9 2:43 PM (118.219.xxx.138)

    한번 걸리면 계속 피곤하면 걸려요 지인이 홍삼먹을때는 금방 나았다고 하더군요 몇달정도 먹었는데 효과있었대요

  • 7. 집에서
    '12.10.9 2:43 PM (118.33.xxx.41)

    카네스텐 질정써보세요.
    병원을 바꾸시고 약먹어서 뿌리 뽑아야돼요.
    그리고 관계를 가진다고 항상 그런건아니거든요
    파트너한테서 균이 옮는거 같아보여요.

  • 8. 저도
    '12.10.9 2:45 PM (112.148.xxx.143)

    몇년간 질염땜에 고생좀 했는데요... 계속 먹는약과 좌약 사용했어요...
    하도 안나아서 병원을 옮겼는데 몇번 진료 받는 도중 호전이 안되어서 왜 그런거냐고 했더니 의사가 많이 불편하시냐고 그래서 좀 신경 쓰인다고 했더니 약을 계속 썼는데 이러면 방법이 없다고 하기에
    또 다른 병원(그 근처에 있는 다른 병원인데 기존 다니던 병원출신 개업의였어요 연세 좀 있으신)으로 갔었죠
    이거 불치병이냐고 방법이 없다고 했다 말씀 드렸더니 그 선생님이 깜짝 놀라며 어떤 선생이 그런 말 했냐고 물어 보시더라구요
    결과는 옮긴 병원에서 3번 진료받고 말끔히 나았어요

  • 9. ,,,
    '12.10.9 2:46 PM (58.127.xxx.119)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여기 어느 분이 서서 머리감을때 샴풋물이 닿지 않게 하는게 좋다는 글을 보고
    설마설마하면서 그 다음날부터 고개를 숙이고 머리를 감았는데 정말 확~ 호전이 있었어요.
    혹시 서서 머리감는 습관이 있다면 바꿔보세요.
    플레인요쿠르트도 전 아주 좋았구요.

  • 10. 휴우
    '12.10.9 3:08 PM (222.121.xxx.174)

    ..병원도 옮겨서 계속 다녀봐야 할까요ㅜㅜ;; 좋은 병원도 좀 알아봐야겠네요ㅜ
    사실 다른병원 가봐야 비슷할거 같아서 신뢰감이 많이 떨어져 있던 상태에요ㅜ

    아, 그리고 저 머리 서서 감는데;;;그것도 고쳐봐야겠어요ㅜ

    감사합니다 ㅎㅎ

  • 11. 그 병원 어딘데요?
    '12.10.9 3:10 PM (119.18.xxx.141)

    저도 단박에 낫고 싶어요
    공유해주세요 제발요 .............
    지방이지만 서울이라도 갈 용의 100%

  • 12. ++
    '12.10.9 3:28 PM (61.102.xxx.57)

    질염으로 검색하면 글이 엄청 많~이 나온답니다. 참조하시구요.

    저도 지난번에 글 올려서 알게 된 사실은 병원마다 쓰는 약이 조금씩 다르다는 거에요. 지금 약 이름을 아시면 정확히 기억하셨다가 다른 병원 가서 그 약은 소용이 없었다고 이야기해주세요.

  • 13. ....
    '12.10.9 3:41 PM (119.199.xxx.89)

    거기서 치료를 잘 못하는거 아닐까요
    다른 병원으로 옮기세요

  • 14. ...
    '12.10.9 6:14 PM (183.99.xxx.76)

    질정을 병원 갈때마다 한번씩만 넣는건가요?
    일주일 정도 꾸준히 써야 하는걸로 아는데요.
    카네스텐 질정이 제일 좋으니 그거 사서 일주일 넣어보세요.
    그리고 병원은 바꾸시는데 나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91 진짜 사교육비로 한명당 100만원씩 드나요?? 22 .. 2012/10/09 4,665
163090 대장내시경 장세척하는 물약이요 8 배불러요 2012/10/09 3,539
163089 이대초교 vs 서울 교대 25 지인 2012/10/09 12,681
163088 면허시험(도로주행) 떨어졌어요... 그런데 넘 억울해요 3 이게 뭥미?.. 2012/10/09 3,618
163087 제주여행 팁좀 부탁드려요 9 가을제주 2012/10/09 1,721
163086 현미 발아 2틀째인데...날벌레가 생겼어요.버려야되나요? 응삼이 2012/10/09 984
163085 방향제로 인해 머리 깨지는 경우 있었나요? 9 방향제 2012/10/09 1,467
163084 야상 유행 아직 안 지났죠? 3 ,, 2012/10/09 2,050
163083 송호창 효과가 있긴 하네요. 여론의 집중..바그네 어쩌니..ㅋㅋ.. 6 이건 확실 2012/10/09 1,893
163082 방사능살인담배 발매중 1 .. 2012/10/09 1,321
163081 어린시절이 그립고 허해요 4 ㅁㅁㅁ 2012/10/09 1,452
163080 카톡질문이요 기기변경 2012/10/09 1,196
163079 치매에 걸리신 게야... 대략난감 2012/10/09 1,151
163078 밀가루론 떡 만들수 없나여 8 미미 2012/10/09 1,861
163077 제주에서 애들 데리고 요트체험 어떨까요? 6 제주여행 2012/10/09 1,451
163076 추적자 박근형의 대사 "자식 못난것은 부모탓이다&quo.. 1 한오그룹 2012/10/09 1,824
163075 소형주택 의무건설 완화조치 (2008년 기사임) ... 2012/10/09 1,371
163074 아내 선물을 준비 중입니다. 4 아내 선물을.. 2012/10/09 1,286
163073 악성프로그램 제거 어떻게 하나요? 9 ... 2012/10/09 1,971
163072 수원에 머리 진짜 잘하는 미용실 어디있나요? 6 .... 2012/10/09 2,320
163071 공부 못하는 자식 ... 3 엄마 2012/10/09 3,347
163070 춘천시 내년 초교 무상급식 거부…시민단체 반발(종합) .. 2012/10/09 1,316
163069 립스틱 색 어떤게 이쁜가요 3 dywma 2012/10/09 1,843
163068 급해요~~~ 페북에서 제가 올린글 캡쳐 어케 하는거죠?? 1 제제 2012/10/09 903
163067 남자들끼리 여자친구 가슴크기 자랑하는거 일반적인가요? 18 ㅈㅇㅁ 2012/10/09 15,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