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등감 느낄때 어떻게 행동하시나요?

열등감 조회수 : 2,619
작성일 : 2012-10-08 22:57:25

제가 수영장을 다니는데요.

중급반이예요. 그런데 제가 평형, 접영이 안되네요. 그룹 중에서 젤 못하구요.

개중에 평형, 접영을 스스로 노력해서 터득한 사람이 있어요. 이 사람이 젤 잘한다고 강사분이 상급반 웬만한 강습생보다 훨씬 낫다고 진짜 잘해서 초급 중급 상급 강사 세 분이 다 쳐다 보고 있었다고........그래서 한껏 들떠 기분 좋은 김에 그 다음 시간에 간식거리를 사와 한턱 내더군요. 소소한 간식이예요.

그런데 이 칭찬 받은 수강생이 오늘은 어쩐지 저의 시선을 자꾸 피하고 몸도 약간 삐딱하게 거만하게 서 있으면서 사람을 무시하는 듯한 제스쳐가 느껴지네요. 너는 왜 그렇게 못하니 라는 무언의 표정, 몸짓 같은거요. 사람이 왜 그런 느낌, 분위기 느껴지잖아요. 다만 제가 안경을 안 써서 명확하게 보이진 않아도 한참 절 응시하는듯 하더니 의도적으로 시선 피하고 아래로 내리까는듯한 느낌있죠. 기분이 좀 묘하게 나쁜데 그렇다고 드러내 놓고 화 낼 수도 없는 상황 그런거.......

이게 자격지심인가요?

이러다보면 수영장 그만두게 될것 같은데......평형, 접영 다 잘 하고 싶은데........

IP : 116.39.xxx.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독곰
    '12.10.8 11:02 PM (203.229.xxx.241)

    수영 같은 걸로 무슨 열등감을^^;

    저도 수영 무척 오래 했는데 접영만 못해요.
    배우긴 배웠는데 선생님이 너무 잘 못가르쳐 주시고 (그냥 시범 보이고서 따라 해보라고-_-;;)
    접영이 전혀 효율적인 영법이란 생각이 안들어서; 아예 그뒤로 연습도 안했어요.

    평영은 발차기가 잘 안잡혀서 그렇지 좀 하다보면 진짜 제일 편하고 쉬워요.
    전 이제 자유형도 안해서 다 잊어버렸어요. 평형만 해서;;
    접영은 안되면 그냥 버리셔도 되고 평형은 연습하시다 보면 분명 될거에요.

    겨우 수영 같은거 가지고 남을 무시하는 티 내는 그 사람이 꼬인 거에요.
    다른 거 워낙 자랑할 게 없으니 겨우 그런걸로 다른 사람한테 상처 주려는 건데..
    그런 사람은 무시하세요. 님도 찾아보면 그 사람보다 잘하는 거 많을 거잖아요.

  • 2. 우햐햐햐
    '12.10.8 11:02 PM (211.237.xxx.59)

    사실 열등감을 느끼실 필요가 없답니다. 그 사람이 그걸 잘하면 난 다른부분에서 나으니 말이죠. 그사람이 비웃는다면 오히려 그사람 스스로의 마음을 망가뜨리는 행동이니 안타깝게 봐야겠죠.

  • 3. ..
    '12.10.8 11:15 PM (1.225.xxx.102)

    눈이 잘 안보여 오해하신 것임.

  • 4. ㅇㅇ
    '12.10.8 11:30 PM (93.197.xxx.53)

    님이 두 분 사이에 흐르는 이상한 긴장감을 완전히 무시하세요. 깡그리.
    뭐야, 저 사람 바보 아니야? 생각할 만큼. 그러면 님은 확실한 승자십니다.
    비교에서 벗어나면 자유를 얻습니다. 물살을 가르는 님의 몸의 움직임에
    집중하시고 즐기세요. 그것만이 중요할 뿐입니다. 화이팅!!

  • 5. ㅁㅁ
    '12.10.9 9:33 AM (123.213.xxx.83)

    운동 능력도 타고나는 거죠.
    아 잘하네 이러고 맙니다 저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374 6살 아이에게 죽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요? 7 이지연 2012/10/29 2,083
170373 시어머니 대상포진인데 5살아이 수두전염되나요 6 아줌마 2012/10/29 3,373
170372 건강검진 해요. 뇌ct 촬영은 2 .. 2012/10/29 2,386
170371 올해 호박고구마가 풍작이라던데..... 9 제철 2012/10/29 2,674
170370 장조림에 무우 넣어보셨어요? 맛나염!!! 장조리 2012/10/29 1,340
170369 구미 불산사고.. 울진은 괜찮을까요..?? 9 .. 2012/10/29 1,340
170368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미분양아파트.. 2012/10/29 484
170367 안개작전... 콜롬비아 2012/10/29 440
170366 반나절 여행 코스 부탁드려요.. (40대 연인) 3 내가사는세상.. 2012/10/29 1,650
170365 ... 37 ,. 2012/10/29 18,435
170364 평생 단 한번도 여자를 본적 없이 생을 마친 남자 1 인생은 왜 .. 2012/10/29 1,980
170363 전세집 도배 문의드려요 6 멋쟁이호빵 2012/10/29 2,913
170362 얼마 전에... 82에서 추천받은 유용한 물건 풀어놓은 글 못찾.. 2 궁금 2012/10/29 743
170361 시시하다 경제민주화 얘기만 할거냐... 학수고대 2012/10/29 307
170360 길 가는 女 허리·엉덩이 만지며 호객…‘폰팔이’ 입건 세우실 2012/10/29 692
170359 중학생들, 시계 착용하나요? 5 초등고학년맘.. 2012/10/29 1,230
170358 멜주소에 @ 이거 뭐라고 읽나요? 8 .. 2012/10/29 3,422
170357 아까 월세 문의...했던 3 2012/10/29 1,037
170356 주말에 무쇠팬을 구입했습니다. 3 무쇠팬 길들.. 2012/10/29 1,386
170355 맛나게 하는 비법 있을까요? 7 유부초밥 2012/10/29 1,246
170354 고3부모님께 9 시험감독 2012/10/29 1,581
170353 포경수술 잘 하는 곳에서 해야 할까요? 3 13세 2012/10/29 1,262
170352 10평 벽걸이에어컨 마루에 걸어보신분? 5 겨울 2012/10/29 2,145
170351 우울증약을 복용하시는 82회원님들께 질문드립니다.(고민글) 7 ^^ 2012/10/29 2,547
170350 아침부터 딸아이 덕에 똥개 훈련했슴다 6 초등딸 2012/10/29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