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 도리에는 뭐가 있을까요???

@@ 조회수 : 4,001
작성일 : 2012-10-08 22:02:57

베스트에 올라온 맞벌이 부부 얘기 보면서, 허, 참 싶네요.

 

며느리 도리로 일요일 저녁 한 끼는 시부모님 대접하라는 댓글이 몇 개 보이는데, 참 재밌네요.

 

if,

맞벌이에 이제 기어다니는 어린 애 있어서, 친정부모랑 사는데, 친정부모님이 "일요일 한 끼는 사위가 꼭 해야 한다. 내 입맛 까다롭다. 외식 안된다"하시면 사위된 도리로 사위가 일요일마다 밥 한끼는 꼭 해야 하는 거죠?~~~ 라는 질문에 뭐라 대답 하실까요?

 

이 참에 며느리 도리로 꼭 해야 한다는 것에는 뭐가 있을까, 얘기 나눠 볼까요? ^^;;

 

 

 

 

 

 

IP : 118.32.xxx.22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8 10:06 PM (203.228.xxx.24)

    며느리 도리라는게 긴 말 필요없고 항상 설거지통으로 1등으로 달려가고
    시댁가서는 부엌 먼저 들어가야 하는
    그런 감각적인 하녀마인드. 그거 하나면 족하죠.
    하녀같은 며느리는 가정교육 잘 된 며느리고
    인간다움 추구하면 못배워먹은....

  • 2. 그쵸
    '12.10.8 10:10 PM (118.32.xxx.222)

    긴 말이 필요 없네요. 내 아들, 내 딸이, 사돈에게 저런 강요 받는 다면 눈에서 불이 날 것 같은데 말이죠.

  • 3. ..
    '12.10.8 10:15 PM (61.253.xxx.127)

    같은 말에 며느리를 사위로 한 단어만 바꾸니 답이 나오네요
    현대 사회에서 결혼 ..절대적으로 여자한테 불리하네요
    맞벌이 해서 재산 불려줘야 해, 애 낳아줘야 해, 살림해야해, 애 잘 키워줘야 해, 시부모 공경해야 해, 제사 지내야 해. 등등등
    결혼 안하고 살걸..20대 중반에 결혼한 제가 미쳤었다는 후회뿐입니다

  • 4. ....
    '12.10.8 10:15 PM (211.246.xxx.189)

    며누리도리는 하녀마인드...가.정답.

  • 5. ...
    '12.10.8 10:17 PM (222.106.xxx.124)

    여기서 전업을 까는 이유 중 하나가... 밖에서 돈버느라 죽을 고생하는 남편님들을 편히 모시는데 힘을 다하지 않는다! 이거거든요.

    원글에서 보면 시부모에게 250이 나가요. 그 정도 지출에도 끄떡없는 가계 유지하려면 밖에서 진빠지게 일해야합니다.
    여자는 일 덜하고 더 벌어가는 존재인가요? 노동강도 비슷하거든요. 고부가가치 사무직이야 말할 것도 없겠고...

    남자들은 밖에서 일하고 오면 주말에 손 하나 까딱하기 싫다면서요. 여자도 마찬가지에요.
    밥 한 끼요. 말이 쉽죠. 안하던 사람이 그거 하려면 그것도 일이에요. 일주일에 한번 하면서 집에 있는 반찬만 긁어 올리겠어요? 이것저것하면 주말의 끄트머리 휴일은 날아가는거죠.
    그 시간에 애 보는게 더 낫죠...

    댓글들 보고 참... 미래 시어머니 여럿보인다 싶었어요.

  • 6. ...
    '12.10.8 10:22 PM (222.106.xxx.124)

    더해서... 왜 자꾸 눈치보고 알아서 기는 것, 참고 참고 또 참는 것을 올바른 며느리상으로 바라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70년대 후반 생인데, 제가 자랄 때도 남녀평등 교육이었어요.
    남자라고 반장하는거 없었고, 장래희망에 현모양처 쓰는 여자애들도 거의 없었어요.

    그런데 왜 결혼만 하면 니가 알아서 기어라, 니가 먼저 꿇어라, 니가 참으면 집안이 조용하다, 여자가 잘 들어와야하 하느니라로.. 돌아가는지 모르겠어요.
    이해가 안되거든요. 결혼전까지는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살으라고 하더니, 결혼하면 바로 너는 누구네 집안에 들어온것이니라, 참아야하느니라, 견뎌야하느니라... 로 바뀌냐고요...

  • 7. 결혼16년차
    '12.10.8 10:26 PM (119.149.xxx.143)

    시킨다고 하는 여자들이 더 이상해요.
    시댁에 무슨 죄 지었나 싶을 정도로 하고 싶은 말 못하고, 하녀처럼 대해도 찍 소리 못하는 여자들 보면,
    자기 자리는 자기가 만든다는 말이 정답인 듯합니다.
    뭐가 그렇게 잘못을 저질러서 그 대우를 받고 사는지... 결혼16년차지만 아직도 이해가 안 가요.

  • 8. 베스트글
    '12.10.8 10:31 PM (58.231.xxx.80)

    시모에게 따로 살때 원래 생활비 150준다 했어요
    따로 사는게 시모에게 더 좋죠.
    250받아 아기보고 살림하고 ....
    전업도 남편 월급 다받아도 주말에는 밥하기 싫다잖아요
    합가가 좋다는거 보면 시모의 희생없이 어떤 며느리가 합가 좋다고 하나요?
    저집은 시모 말도 들어봐야 할것 같아요.
    시모 희생없이는 절대 시모랑 합가 좋다고 따로 살기 싫다는말 나올수가 없어요
    친정엄마랑 합가해도 힘든데

  • 9. 제일 갑인 도리는
    '12.10.8 10:36 PM (112.161.xxx.79)

    시댁에서 뭔 정신나간 행동, 어거지 소리를 해도 나이들면 원래 다~ 그런 거라고
    참고 이해하고 가여워해야 하는 도리죠.

  • 10. 참내
    '12.10.8 10:39 PM (121.162.xxx.153)

    시부모님과 살면서 일주일에 밥한끼 안하는 며느리가 있을까요?
    돈이면 다일까요? 평일에도 잦은 야근에 늦는다는데 전업에 아이만 돌봐도 힘들어 죽는다고 하는데
    왜 시어머니가 욕을 먹어야 할까요? 시어머니도 빨리 내려가시고 싶하고 하는데..
    원글에 시어머니 욕하는댓글 보면 할말이 없게 하네요.
    시어머니는250받으니 아이 양육에 며느리,아들 밥까지 해대야 하나요?
    주말에 외출하셨다가 저녁에 귀가해서 또 외식하러 나가기는 싫을것 같은데요.
    진수성찬 바라시겠어요. 같이 챙겨서 먹자는거 같은데요.

  • 11. 참내
    '12.10.8 10:41 PM (121.162.xxx.153)

    여기서 왜 며느리 도리를 찾는지 모르겠어요.

  • 12. 나이
    '12.10.8 10:44 PM (118.32.xxx.222)

    나이 들면 정말 조심해아 할 것이 있네요. 내 아들 내 딸에게 부당한 일은, 내 며느리 내 사위한테도 부당하다. 딱 이것만 기억해도 좋을텐데요. 남녀평등을 넘어서 여성우월시대니 뭐니 다 헛소리 같아요. 아직 멀었어요 @@

  • 13. ...
    '12.10.8 10:48 PM (61.74.xxx.27)

    참내님, 그니까 시부모랑 살면서 일주일에 밥 한끼는 해야 며느리라면 친정부모랑 사는데 일주일에 밥 한끼는 해야 사위 도리냐구요...

  • 14. ....
    '12.10.8 10:57 PM (180.182.xxx.79)

    이러니 이혼율이 높지요

  • 15. 여자로
    '12.10.8 11:13 PM (39.121.xxx.118)

    태어난 도리라잖아요.판사가.....
    어제 글이였나?
    여자로 태어난 죄인듯..

  • 16. 에구
    '12.10.8 11:14 PM (118.32.xxx.222)

    그러게요. 며느리한테 밥 한 끼 꼭 시켜야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한, 이혼률에 도움이 되면 됐지 딴 거는 없겠네요.
    아무리 힘들어도 처가부모님께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밥해 드리는 도리지키는 사위 됩시다!
    전업이고 맞벌이고 간에 아무리 피곤해도 꼭 밥해 드립시다!
    그게 사람 도리라면요. 그리고 밥 한 끼 하는 거 뭐가 힘드냐는 사람들 꼭 합시다요!

  • 17. 그런데
    '12.10.8 11:18 PM (118.32.xxx.222)

    그런데 아직도 한국에 밥 못먹어 굶어 죽은 귀신이 많나 보네요.
    그넘의 밥타령, 고마해라, 마니 묵었다, ㅋ

  • 18. 한마딘더
    '12.10.8 11:26 PM (118.32.xxx.222)

    그 하기 쉽다는 밥 한끼, 피곤해서 하기 싫다는 며느리에게 얻어 먹으면 퍽이나 맛있겠네요. 세상 좀 단순하게 삽시다요@@

  • 19. 그렇게 싫으면
    '12.10.8 11:31 PM (58.231.xxx.80)

    따로 살면 될것같은데요 그분은..
    본인이 분가 싫다 잖아요 며느리가 합가 좋다고 나오는건 원인은
    딱 하나뿐입니다. 누군가 합가가 좋다는건 어느 누가 희생하고 있다는건데
    250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누가 희생하고 있다는거죠
    며느리는 합가 원하고
    시모는 분가 원하면 며느리가 희생하고 있을까요???

  • 20. 아 글쎄
    '12.10.8 11:42 PM (118.32.xxx.222)

    아 글쎄 합가고 분가고 그 밥이 참 맛있겠다구요!!! 으이구 들~~~ ㅋㅋㅋ

  • 21. 위에
    '12.10.9 12:36 AM (211.196.xxx.20)

    175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별개로, 그렇게 일하는 사람이 1주일에 1번 밥차리는 거 힘들지요
    왜 그게 며느리의 도리인지도 모르겠고요

  • 22. 한마디
    '12.10.9 4:56 AM (211.234.xxx.5)

    쌩어거지를 쓰고계시는거는 아시죠? 아예 남자로 태어나시지...님같은 분은 남자로 태어났으면 허구헌날 군대얘기하며 여자 하대할 사람입니다.

  • 23. 며느리=부엌데기
    '12.10.9 9:58 AM (222.155.xxx.136)

    저희 시댁은 며느리는 시댁에 들어갈때 부엌문으로 들어가야해요 ㅠㅠ
    아들들이랑 딸들은 그냥 방문으로 출입
    신혼여행 다녀와서 첨 시댁갈때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며느리는 부엌문으로 들어가야한다고
    다행히 지금은 집을 고쳐서 부엌문이 없어졌다는 ..
    그래서 그냥 현관문으로 들어갈수 있게 되었어요 며느리도
    정말 개고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615 부모님 일본 온천여행 보내드릴려고 하는데..규슈랑 북해도 어떤가.. 6 온천여행 2012/12/11 3,500
189614 저도 이와중에..라텍스커버 문의드려봅니다 ^^*..... 2012/12/11 515
189613 아이들이 좋아라할 만한 국물있는종류는ᆢ 8 2012/12/11 1,217
189612 잠바주스 스무디 사이즈업과 부스트 1회사용 자유쿠폰 있네여ㅋㅋㅋ.. 이지에이 2012/12/11 465
189611 자꾸 말실수라고 하는데 7 꿈과 일상사.. 2012/12/11 1,904
189610 아이폰4 공기계를 초기화 하는 방법 혹시 아시는분?? 1 ... 2012/12/11 1,271
189609 만화로 보는 2차 토론회 요점정리~~ 1219 2012/12/11 835
189608 문재인 대통령 기원 2013릴레이 (31) 2 제발 2012/12/11 599
189607 대선토론이..... 2 토른이란 2012/12/11 384
189606 문재인 일산왔네.일산은 박근혜 표밭인데.ㅋㅋㅋ 24 . 2012/12/11 4,065
189605 덜익은 감이랑 무화과 숙성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해요?? 2 숙성 2012/12/11 5,087
189604 [논평]박근혜 후보, TV토론에서 ‘컨닝’은 안하셨는지 모르지만.. 8 망신살 2012/12/11 1,781
189603 2차 대선후보TV토론 트윗반응 ㅋㅋㅋ 10 aroa88.. 2012/12/11 4,785
189602 문재인 대통령 기원 2013릴레이 (29) 1 큰언니야 2012/12/11 639
189601 고마운 남편에게 무엇을 선물하면 좋을까요? 6 선물 2012/12/11 1,798
189600 의사 1219명,치과의사 1004명 문재인 지지선언. 4 ,, 2012/12/11 1,938
189599 (급급)노무현 선거 vs. 문재인 선거 여론 분위기 비교 좀 해.. 5 궁금이 2012/12/11 879
189598 요즘 노통 장례때 떴던 무지개 생각이 납니다 11 무지개 2012/12/11 1,821
189597 조영남은 여전히 연예인 1위 부잣집이네요 13 야경좋네 2012/12/11 3,831
189596 오래된..등갈비 어찌? 1 빵구똥구 2012/12/11 665
189595 문재인 대통령 기원 2013릴레이 (28) 1 반드시승리 2012/12/11 903
189594 실수.. 그리고 또 실수... 10 박근혜 2012/12/11 1,989
189593 글쓰면서.. 이와중에.. 이 시국에.. 이런말은 왜 붙이는거예요.. 16 기정떡 2012/12/11 1,991
189592 경제관념 없는 남편... 어떡하죠? 10 ㅜ.ㅜ 2012/12/11 4,888
189591 아들이 츄리닝만 좋아라해요 10 ... 2012/12/11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