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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야~~서래마을....

우유캡틴 조회수 : 20,949
작성일 : 2012-10-08 19:59:26
예전에 지방에서 올라와 강남성모병원에서 주사만 맞고 내려가서 아쉽다며 갈 곳을 알려달라 했었는데, 알려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지난 달에는 예술의 전당에 들러 루브르전을 봤어요. 지방에선 보기 힘든 전시회죠.
그리고 오늘은 정기검진후 친구랑 서래마을에서 만나 점심을 먹고 산책을 하기로 했어요.
스토브(?)에서 식사하고 예쁜 빌라촌사이로 산책하는데, 경비아저씨가 저희를 부르더군요. 여긴 무슨 일로 왔냐길래 산책중이라고 했더니 여기 함부러 돌아 다니지 말고 가라고 합니다. 사람다니는 길인데 왜 그러시냐하니 외부인들 땜에 주민들이 항의가 심하답니다. 아저씨도 어쩔수 없으니 그러시겠지만 거지가 부자동네에서 쫒겨나는 거같아 너무 기분 나쁘네요. 가라는 말도 한번이 아니라 머리뒤에 대고 계속 얼른 나가라니...우리가 초라해 보였나?
친구는 캐나다살다 작년에 나와 분당사는 중산층이고 저는 서래마을 괜찮은 빌라 한채정도 무리없이 살수 있는 경제력(참 쓰고 보니 저도 유치합니다) 이 있는 40대 중반의 아줌마입니다.
지금 내려가는 기차안인데 생각 할수록 기분 나쁩니다.
IP : 211.36.xxx.134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2.10.8 8:00 PM (14.37.xxx.91)

    자기네들이 동네거리도 다 샀대요? 웃기네요 그동네사람들..

  • 2. 훗~~
    '12.10.8 8:04 PM (211.63.xxx.199)

    담에 또 만나시면 어디 소속인지 물어 보시고 민원 넣겠다고 하세요.

  • 3. 뭔가 구경,탐색하는 느낌이
    '12.10.8 8:16 PM (112.153.xxx.36)

    확 들었던게 문제 아닌가요?

  • 4. 우유캡틴
    '12.10.8 8:16 PM (211.36.xxx.134)

    조심임~~아니에요.
    그냥 길을 걸으며 얘기하고 있었어요. ^^
    아저씨께 화를 안낸 것도 심한 사람들이 있어 곤란했겠다싶어 참았구요, 친구는 캐나다에 살았어서 서래마을 정도의 집보고 감탄하진 않아요.

  • 5. 길을 가다가
    '12.10.8 8:19 PM (14.52.xxx.59)

    빌라 안으로 들어간건 아니신지....
    저도 그동네 자주 가는데 그런말 들은적은 없거든요
    경비 있는 빌라면 담이 있어서 그런 말이 나올수가 없는데 그 아저씨 왜 그러셨을까요 ㅠㅠ

  • 6. ..
    '12.10.8 8:22 PM (147.46.xxx.47)

    관리하시는분이 지나가는 사람 참 비참하게 하시네요.
    거기도 사람사는 동네인데 외지사람 통제하는거 좀 그러네요.
    사는곳과 옷차림으로 사람 평가하는 차별을 경멸하는 사람이라..
    원글님 느끼시는 그 불쾌함이 제게 이입이 되네요.

    아무리 그분 업무셨어도.. 그렇게밖엔 하실수없었는지....

  • 7. 그러게요
    '12.10.8 8:22 PM (124.61.xxx.39)

    빌라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한 경비원이 지나가지 말라고 하는건 말도 안돼요.
    커피 마시고 빵 사러 다녔는데 그런적 없었어요.

  • 8. ..
    '12.10.8 8:24 PM (110.70.xxx.244)

    빌라안으로 들어간거 아님 그럴듯해 있을리가요 저 서래마을사는데 맨날 거지꼴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상상도 할 수없는일이네요

  • 9.
    '12.10.8 8:25 PM (211.204.xxx.193)

    법적으로 도로하고 땅 사서 게이트 치고 살면 되겠네요.
    범죄용의 없다면 공용도로 다니는데 추방할 권리가 있나요?

  • 10. 원글님
    '12.10.8 8:29 PM (59.10.xxx.139)

    원글님이 본인도 모르는 실수하신듯..큰빌라 담장안인데 헷갈려서 길인줄 알고 들어갔겠죠. 가족중에 서래마을 사는가족 있어서 가면 꾸질하게하고 돌아다녀도 그냥 길로 다니면서 쳐다도 안봐요

  • 11. ;;
    '12.10.8 8:32 PM (175.223.xxx.129)

    저희 형님이 그 마을에 사는데 저같은 촌년이 길거리 헤집고 다녀도 아무일 없던데..ㄱ

  • 12. ..
    '12.10.8 8:33 PM (147.46.xxx.47)

    결국은 원글님이 잘못하셨다는거네요.
    원글님 댓글을 보면.. 원글님도 관리인을 한편으론 이해하고계세요.
    다른 심한 사람들땜에 예민하셔서 그냥 지나가는중이었던 원글님 일행에게도 그렇게 하신것이 아닐까하구요.
    근데 서래마을 사신다는분들은 왜 원글님 말을 못 믿으시는건가요.?
    여러분들이 왠지 잘못을 원글님 쪽으로 몰아가니.. 좀 그렇네요.다수가 외지인한분을 바보 만드시는거같아요.

  • 13. 우유캡틴
    '12.10.8 8:37 PM (211.36.xxx.134)

    어쩜 우리가 오기전 무슨일이 있었는지도...
    빌라 계단이라도 밟았던가, 아님 문고리라도 잡았으면 그러려니 하는데, 가볍게 산책하다가 그랬으니 제가 화풀이겸 글을 쓴거에요.
    별얘기 다쓰는데 저도 해운대주복에 살아요.
    피서철이나 주말에 외지인들이 아파트안으로 많이 들어오고 통유리라 신경쓰이는데 서래마을분들도 그렇겠죠.
    근데. 오늘일은 진짜 기분나쁘고 억룰해요 ㅠㅠ

  • 14. 그러게요
    '12.10.8 8:41 PM (124.50.xxx.39)

    원글님이 남의 빌라하고 길도 구분 못할까요?
    그 경비분이 심히 직업정신을 발휘하신거겠죠
    다른분들은 그 경비분과 마주치지 않으신거구요
    그 경비분은 서래마을 이미지만 버려놨네요
    이쁘고 조용한 동네인데 말이죠

  • 15. 왜 그러냐면요
    '12.10.8 8:42 PM (14.52.xxx.59)

    친구들 거기 살고,저도 그 옆동네 살아서 자주 가는데 거긴 빌라는 다 담장이 있거든요
    외지인들이 아파트안으로 들어오기가 쉬운 형태가 아니에요
    만약 길을 가는데 경비가 그랬다면(그럴수도 있죠)그건 진짜 오버한건데
    외부인들이 빌라에서 안 보이는 구조니까 혹시 실수로 들어가신건가,,하는거죠 뭐...
    아래쪽 빌라는 밤에는 좀 소란스럽긴한데 원글님은 대낮이라 그럴 일도 아니었구요
    하여튼 기분은 굉장히 나쁘셨겠어요 ㅠㅠ

  • 16. 혹시
    '12.10.8 8:44 PM (175.223.xxx.97)

    스토브 길건너 효성빌라 단지 안으로 들어가신건 아닌지요? 약간 언덕있는.. 단지 안이면 그럴 수 있죠 단지 아니라 그냥 길에서 그랬으면 정말 재수 꽝인거구요. 길에서 그런 소리하는 건, 정말 무례한거죠

  • 17. 쥐박탄핵원츄
    '12.10.8 8:45 PM (183.98.xxx.14)

    저 주민인데요, 일단 엄청 속상하고 화나셨을거 같아요... 근데요, 효성빌라촌이 넓게 .좍 퍼져 있고 입구가 좀 헷갈린는 구조인데, 저도 걷다보면 어느샌가 들어가있던 적이 있었어요. 아마 그런 경우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그리고 주민들이 그지꼴로 많이 다니구, 이쁜분들은 외지분들이라 눈에 띨 수 잇어요ㅎㅎ 경비원이 오해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도 뭐 경비원에 무례한거맞구요

  • 18. 우우캡틴
    '12.10.8 8:45 PM (211.36.xxx.134)

    하소연하다 억울해하다 부산도착했어요.
    우리모두 공중도덕을 잘 지킵시다.
    저도 뭔짓을 했었나 친구에게 전화해봐야겠어요.
    점점 제가 이상해지네 ...^^

  • 19. 쥐박탄핵원츄
    '12.10.8 8:46 PM (183.98.xxx.14)

    경비원에ㅡ>경비원이

  • 20. ..
    '12.10.8 8:49 PM (147.46.xxx.47)

    원글님.. 토닥토닥... 전 아까아까부터 원글님 이해하고있었어요.
    댓글들에 당황하셔서 첨에 우유캡틴 이셨다가.. 우우캡틴이 되셨네요.어째요... ㅠ
    오늘일은 그냥 잊으시는게 건강에 좋을거같아요.

  • 21. ...
    '12.10.8 8:53 PM (222.106.xxx.124)

    제 생각헤도 효성빌라 단지가 아닌가 싶네요.
    거기가 대문이 안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경비원이 나왔을 것 같아요.

  • 22.
    '12.10.8 8:54 PM (175.118.xxx.102)

    진짜 어이없게 기분 나쁘고 당황되셨겠어요ᆞ그 아저씨딴에는 조용히 다녀라 이런 의미로 말한게 그리 말씀나온거 아닐까요? 방금전 주민 항의 심하게 받고 울컥해서 그나마 만만한 여자들에게 그런거 아닐지ᆞᆞ제가다 민망하네요ᆞ

  • 23.
    '12.10.8 8:57 PM (175.118.xxx.102)

    맞다ᆞ그러고보니 원글님 병원들렸다 가시는 길이었는데 더 스트레스받지 말고 웃어 넘기세요ᆞ

  • 24. ㅇㅇㅇ
    '12.10.8 8:58 PM (219.254.xxx.119)

    LA 비버리힐즈 부자동네 걸어다니면 경찰출동한다던데 (이건 가이드아저씨가 준 정보고 확인해본적은 없어요) .... 서래마을도 그런가요? 좁은 땅덩어리에서 뭐하는건지...

  • 25. 깍뚜기
    '12.10.8 9:05 PM (163.239.xxx.26)

    엄청 불쾌하셨겠어요.

    설령 구경을 하든, 탐색을 하든, 나도 모르게 길을 잃었든 개별 주거 공간을 무단 침입하지 않는 이상 타인에게 불법 심문 당하듯 그런 질문을 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단지 안이라고 치죠. 그 사람이 어떤 목적으로 거길 들어갔는지도 모르는데 왜 돌아다니냐는 질문을 받아야 하나요?;;; 주민 입장에서'불청객'을 차단해야 한다면 애초에 빌라 입구에 철창치고 신분 확인한 다음에 들여 보내야죠;;;
    경비 아저씨가 과잉 대응을 하셨네요.

    그렇다고 원글님께서 경비 업무를 하는 개인에게 시시콜콜 따지지 않으신 심정은 이해가 됩니다.
    그 분들이 괜히 그러는 게 아니라 사생활 보호를 중시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과잉 실천한거지요.
    분명히 그런 걸 민감하게 여기는 일부 주민들이 있을 겁니다.

    예전에 주상복합 들어가는데 외부에서 인터폰으로 목소리랑 얼굴 확인하고 주거민이 문 열어줬으면 됐지
    로비에서 '넌 누구냐, 몇 호랑 무슨 관계며, 왜 방문했냐며' 꼬치꼬치 묻는 겁니다. 그 사람이야 시키는 일 하는 거라는 거 알지만 무척 화가 나더군요. 몇 호에게 물어봐라, 이미 그 쪽이 확인해줘서 들어온거다, 불심검문도 아니고 무단 침입자도 아닌데 대답할 이유가 없다고 했습니다.
    몇몇 동네에 그런 손발이 오그러들고 불쾌한 과잉 경비가 있더라구요.

    '우우'캡틴님 토닥토닥

  • 26. ..
    '12.10.8 9:07 PM (58.141.xxx.221)

    제가 서래마을산다고 리플단사람인데 아마도 효성빌라일듯해요 거기가 따로 입구가 나있지 않아서
    그냥 길인줄 알꺼에요 저 바로 효성빌라 앞에 사는데 저는 언제나 머리 산발하고 거지꼴로 온동네를 다 휘비적거리고 다녀도 경비아저씨들이 아무말안해요 주민들은 거의 다 막하고댕겨요
    외부인들이나 화장하고 이쁘게하고오죠

  • 27. ..
    '12.10.8 9:12 PM (147.46.xxx.47)

    저 윗님..
    그럼 무작정 가라고 할것이 아니라.. 길이 아니라고 설명해야하는게 아닐지요.흠

  • 28. ..
    '12.10.8 9:17 PM (58.141.xxx.221)

    네 아저씨가 과잉경비를 하시긴했는데요
    효성빌라가 밖에서 보면 집안이 거의 들여다보여요
    아마 그래서 주민들이 평상시에 주의를 줬을 수도 있어요
    다른 빌라들은 대문앞에 번호를 눌러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여긴 구조가 좀 다르거든요
    그리고 그냥 길이면 경비아저씨가 나올일이 없죠 경비아저씨는 빌라에서 돈받고 일하지
    서초구에서 일하는 것도 아니구요

  • 29. ..
    '12.10.8 9:19 PM (147.46.xxx.47)

    그럼 개인 사유지라는건가요.?그게 아니라면. 너무 강압적인 언사 아닌가요..
    함부로 다닐곳이 아니다.. 얼른 나가라.. 니요.

  • 30. ..
    '12.10.8 9:24 PM (58.141.xxx.221)

    개인사유지라기보단 그빌라 주민들의 사유지 아니겠어요
    제가 사는 빌라도 외부인이 막 들어오진 못하니까요..

  • 31. ??
    '12.10.8 11:56 PM (211.243.xxx.63) - 삭제된댓글

    아마도 단지 내로 들어 서신 듯.
    예상이 맞는다면, 경비 아저씨도 단지 안 입니다. 하시면 될 것을
    저리 면박을 주셨는지~
    가끔 이상한 경비아저씨들도 계시는가 봅니다.

  • 32. 80년대
    '12.10.9 12:32 AM (175.115.xxx.106)

    그동네 살았었어요. 그 앞쪽에 삼호 아파트에서 살았었거든요. 그 동네 또 다른 이름이 도둑촌이라고...
    유명했었어요. 요즘도 아마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근래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경비아저씨도 경직되셔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 33. 댓글을 종합해보면
    '12.10.9 2:42 AM (188.22.xxx.178)

    님이 너무 이쁘게 하고 다니셔서 경비원에 `적발`되셨나 보네요.
    담엔 그지처럼 하고 다녀보세요 ㅎㅎㅎㅎㅎ

  • 34. 포로리2
    '12.10.9 4:56 AM (211.234.xxx.103)

    '우우캡틴'님~ 워~워~^^ㅋㅋㅋㅋ
    갑자기 급귀여워지심요ㅋㅋ
    저라도 기분 확 상했을 거 같아요~ 하지만 인제 맘 푸셔요^^

  • 35. 풉..서래마을
    '12.10.9 5:17 AM (67.169.xxx.64)

    그저 웃지요...

  • 36. ...ㅠㅠ
    '12.10.9 7:45 AM (112.169.xxx.253) - 삭제된댓글

    경비 아저씨의 문제지 글 머리 봐서는 서래마을이 다 그런줄 알겠어요...
    몇 년을 이 곳에 살고 꾸밈 없이 다녀도 전~~혀 문제 없었네요.
    거지라니요...자기 비학은 금물~~~^^

  • 37. ㅏㅏㅏ
    '12.10.9 9:23 AM (112.149.xxx.61)

    근래에 뭔일이 있었나보네요 ...
    어쨌든 원글님 무지 기분 나빴겠다..
    좀더 정확히는 기분 더러웠을듯 --;
    원글님이 문제가 아니고 오버한 아저씨가 문제라고 생각하고 잊으세요~

  • 38. 그런..
    '12.10.9 9:36 AM (218.234.xxx.92)

    서초동(교대하고 남부터미널 사이)에도 그런 고급빌라들이 있는데요, 그런 빌라들은 들어가는 입구(길)에 아예 문을 만들어놓던데요?

  • 39. 그런..
    '12.10.9 9:36 AM (218.234.xxx.92)

    그리고 일반 도로는 어지간해서는 시유지에요. 사유지인 도로도 있지만 그런 사유지인 도로는 표시를 해놓게 되어 있죠.

  • 40. ....
    '12.10.9 9:55 AM (112.223.xxx.172)

    전 그 사람들 이해갑니다.
    무슨 동물원도 아니고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좀 심해요..

  • 41. Lllllll
    '12.10.9 11:58 AM (182.215.xxx.204)

    기분상하신건 이해하지만 뭔가 문제가있었을거란 생각이드네요 거기 그렇게까지 안해요.. 물론 평범한 상황이었으면 무슨 문제가있겠냐마는..
    이런글로 동네전체가 무개념 이동네 경비 다 나쁜놈 되는것도 문제있다는 생각드네요 그리고 윗님 동네 중심 서래로만 막히지(그것도 외지차들때문에) 동네안쪽은 전부 주택가라 막히거나 하진않는거같네요 괜한거 싸잡아 욕하지는 맙시다

  • 42. 정신나간..
    '12.10.9 12:36 PM (219.250.xxx.77)

    참.. 제가 괜히 다 화가나네요.
    사람 다니는 길을 그 집주인들이 산 것도 아닌 터에 다니라마라.. 떠들지마라...
    사람들 인기를 먹고 그런 부를 축적한 사람들이 사람알기를 우습게 보는군요.
    ㅎㅎ 참 코미디입니다.

  • 43. ...
    '12.10.9 2:00 PM (222.121.xxx.183)

    그런데요..
    서래마을은 그냥 길가에도 경비가 있는 마을인거예요?
    그리고 마을길은 국유지가 아니고 사유지일겁니다..
    사유지라도 도로로 내놓아야해요.. 점유권 어쩌고 저쩌고.. 그러더라구요..
    아무리 그래도 다니지 말아라 할 수는 없어요..

    저는 국유지를 점유했는데.. 점유 허가 받아서 점유했구요.. 대신 국유지 길 만드는건 제가 했어요.. 그 국유지를 지나지 않고는 저희집에 들어갈 수 없는 구조라서..
    대신 또 제 사유지는 남의집 들어가는 길로 내놓았구요..

  • 44. ..
    '12.10.9 4:32 PM (58.141.xxx.221)

    빌라 종류가 많으니 빌라마다 경비가 있죠
    그리고 원글님이 혹시 들어가셨을지도 모르는 효성빌라길은 그냥 막 다니는 길가가 아니고
    빌라안으로 들어가는길이에요..
    보통 빌라에 들어오면 전체대문옆에 경비아저씨가 있으니깐 주민이 아닌 모르는 사람들이 들어오면
    방문객일수도 있으니 어디서 오셨어요?이렇게 물어보죠 원글님글의 경비아저씨가
    친절하지 못한거일 수 있지만 제가 말한 빌라안길이 맞다면 거기 주민 아니면 들어가면 안되는 곳임에는
    맞아요

  • 45. 미소
    '12.10.9 4:35 PM (122.34.xxx.10)

    서래마을 사는사람으로 그렇지 않아요
    여기도 사람사는곳인데 워낙 오고가는이들이 별로 없고 거의 차를 이용할 뿐이죠
    그 경비 아저씨는 임무가 넘 충실? 하셨나?
    예쁜 빌라가 많아 거기 살면서도 가끔씩 가족이 운동삼아 휙 한바퀴 돌곤해요
    한번씩은 구경삼아 운동삼아 오고갈만하고 예쁜 까페도 있으니 놀러들 오세요

  • 46. 우유캡틴
    '12.10.9 5:52 PM (14.42.xxx.239)

    저는 그냥 길이라고 생각하는데 효성빌라가 그렇게 생겼나 봐요. 책임감 투철한 아저씨는 자기할일을 불친절하게 한거고 저는 그분께 성질내며 받아치지 않은게 다행이네요. ^^
    부산역에서 20대후반 남자가 해운대 고기집식당을 열었다며 명함을 주더라구요. 기차기다리며 이런저런 얘기하다 아는 누나 삼고 싶다한적도 (좀 설래였다는 ㅋㅋ)있고 서울역에선 대선관련해서 방송인터뷰도 해서 문재인님 팍팍 밀어 드리기도 하고요...또 즐건 일은 아니지만 서래마을일을 82님들께 아이마냥 일러바쳐서 많이 읽은 댓글에도 오르고....^^
    병원다니는 길에 잼있는 경험 많이 합니다.

  • 47. 000000
    '12.10.9 6:20 PM (182.215.xxx.204)

    서래마을 안에서도 동네가 많이 나뉘는데
    대형빌라나 저택있는쪽은 골목마다 경비초소가 있고
    동네 사람들이 경비 월급을 나눠내서 충당합니다...
    평소엔 길에 걸어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구요..
    방문교사나 집 고치는 분들 등등 마저도 모두 차를 타고 오시니까..
    주로 경비아저씨들이 어슬렁어슬렁 하는 모습이 보이죠..
    아니면 가사도우미 느낌이 나는 분들이 조금 걸어다니세요..주로 배낭을 메시더라구요
    남자들같은 경우엔 담벼락에 서서 주차장서 나올 차를 기다리거나
    혹은 기다리는 시간동안 가볍게 담배를 한대 태울 수도 있겠지만
    경비 입장에서는 그것이 수상하게(?) 여겨진다고 생각될 수 있어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골목에서 아저씨들이 하나 하나 나와서 보긴 합니다..
    그만큼 걷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거구요
    그런 경우에도 기분나쁘게 말을 해선 안되는게 맞죠
    어떻게 오셨습니까... 정도 한다면 원글님처럼 화나지 않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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