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운전요... 안개 가득한 국도도 조심하세요 ;;;;;

진하고 두꺼운 조회수 : 1,327
작성일 : 2012-10-08 15:20:49
베스트 글 댓글도 썼는데
재미가 붙어서..^^;;

진짜 자기 고통이 제일 크다고
저는 댓글 읽어봐도 죄송하지만 밤국도에서 안갯속을 운전하는게 정말 
목이 조여오는 공포같았거든요..

말이 안개지 거의 구름 수준
딱 갖히는 수준이라고 해야할까요.
안개속에 들어가면 진짜 안개가 일개 기체가 아니라 ..음..머라 설명해야하지..

그냥 만만한 기체가 아닌
차의 온 공간이
어떤 꽉 막힌 불투명 공간에 먹! 하고 딱 갖힌 느낌.
어떤 존재가 우리의 차를 흐읍! 하고 빨아 먹고 우린 갖힌 느낌.
절대 투명하거나 반투명하지 않고
앞창문은 물론 온 차체 전체가 아주 뚜껍게.. 불투명한 회색 덩어리속에 먹힌 느낌이 나더군요.

그걸 밀면서 앞으로 나아가는데
밀리면서 그 기체가 묘하게 흰소복;;;입은 귀신이 스르륵 없어지는것 같고
아흑..
그걸 계속 했다지요.

그것도 꼭 작은 다리 위에 그런 뚜꺼~~~~운 안개가 딱 길을 가로 막고 있어요.
어디 돌아갈수도 없게

울면서 쭈우우욱 안개를 밀면
좀처럼 밀리지도 않다가
없어질때는 귀신모양으로 스르르....


혹시 안개낀 밤국도 운전하신..
저희같은 경험은 없으신가요??
괜히 듣고 싶어요...^^;;;;;

IP : 27.115.xxx.1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8 3:41 PM (175.209.xxx.116)

    맞아요 저도 같은 경험 있는데 정말 무서웠어요.
    몇년전에 현대성우리조트에 놀러갔었거든요.
    늦은 저녁을 먹고 리조트로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어디서 길을 잘못 들었는지 칠흑같은 어둠속에
    한치앞도 안보이는 안개속을 가는데
    무슨 공포영화의 한장면처럼
    금방이라도 바로 앞에서 뭐가 튀어나올것도 같고
    바로 앞이나 옆이 낭떠러지는 아닐까 얼마나 마음 졸였는지..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소름이 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08 하루도 안되서 말바꾸는 작태? .. 2012/10/12 772
163707 7-8개월 아기, 문화센터 같은 곳 다녀야할까요? 13 고민 2012/10/12 10,073
163706 헤어진 남자 생각이 났는데, 헤어지길 잘했다 싶어요. 18 어제 2012/10/12 5,606
163705 급질) 고양이 데리고 ktx 탈수 있나요? 5 서울 2012/10/12 2,519
163704 전셋집 커텐 2 ... 2012/10/12 1,290
163703 우리 개가 갑자기 앞을 못 봅니다. 19 패랭이꽃 2012/10/12 5,162
163702 레몬 1 lemont.. 2012/10/12 753
163701 머리 껌뭍은건 어떻게해요? 7 2012/10/12 1,081
163700 민주당은 졸렬했고, 안철수는 세련되지 못했다. 1 성주참외 2012/10/12 1,167
163699 장조림과 사골국 냉동보관해도 될까요 1 .. 2012/10/12 953
163698 이 제품 어떨까요? 관심 2012/10/12 760
163697 청경채김치 3 청경채아삭 2012/10/12 1,372
163696 얼마전 친척형부가 단둘이 영화보자던 사람입니다. 후기입니다. 19 dobido.. 2012/10/12 16,019
163695 아이들 책...다 사주시나요?? 5 가을밤 2012/10/12 939
163694 박근혜 당했군.. 7 .. 2012/10/12 2,962
163693 뉴욕 변태 ㅋㅋ영상 뉴욕에서 2012/10/12 1,297
163692 구스이불 생각보다 덜 따뜻해요. 16 2012/10/12 4,587
163691 강남 신세계에 줄서서 사먹는 과자 맛있나요? 15 토마토 2012/10/12 5,585
163690 매실액 거르고 쪼그라진 매실 버리나요 4 매실 2012/10/12 2,130
163689 얼굴보다 목이 까만분 계세요?? 3 ㅜㅜ 2012/10/12 4,130
163688 춘천에 살고 계시는 분! 저 춘천에 살고파요 14 춘천~ 2012/10/12 3,356
163687 말을 한시간 이상 하면 살짝 어지러움을 느껴요 3 동병상련 2012/10/12 5,418
163686 이거 봐주실 분 계신가요? 건강 2012/10/12 834
163685 혹시 안양 평촌에 요실금 치료&진료 잘 보는곳 에휴 2012/10/12 1,146
163684 강쥐가 떵 오줌을 안싸요 ㅠㅠ 4 트윙클 2012/10/12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