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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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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절대(?) 같이 하지 않는 일?

공유란? 조회수 : 6,607
작성일 : 2012-10-08 10:00:36
여러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으나 물론 저도 다정하게 같이 쇼핑도 다니고 뭐 이런 류의 로망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저는 그 꿈을 포기했습니다.
저는 특히 제 물건 사러 갈 때 입니다
예전에 제가 옷이나 가방을 사오면 당신이 애냐? 뭐 그러냐? 아님 할머니냐? 이상한 패션이다등등. 예를 들면 모처럼 좋은 가격에 맘에 드는 옷을 사왔더니만
뭐 그런 논평으로 같이 바꾸러 가자고 하고서는 할머니 패션으로 변신시켜 놓거나...그럼 당신이 예쁜 옷 좀 골라줘 봐, 사줘 봐 해서 겨울 점퍼 사러 갔을 때는 미셰린 타이어 같은 스타일로 둥그렇게 굴러가게 생긴 검은 색 점퍼 입혀놓고 됐다고 사와 결국 저 혼자 다시 가서 환불하고 온...기타등등

저 그냥 평범하게 생긴 중년의 나이지만
개성도 좀 있고 스타일도 조금은 있는 사람이므니다.

몇년 전 부터 혼자 다니니 무지 편합니다. ^^
잔소리만 해봐 ~~~확!
IP : 110.47.xxx.23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드라마 볼때요...
    '12.10.8 10:05 AM (122.34.xxx.20)

    옆에서 계속 "저게 말이 돼?"...블라블라....궁시렁 궁시렁...
    도대체 남주인공과 여주인공 절절한 장면에서 몰입을 못하게 해요.
    그래서 제가 진짜로 좋아하는 드라마는 남편 재워놓고 몰래 혼자 봅니다.ㅋㅋㅋ

  • 2.
    '12.10.8 10:05 AM (211.60.xxx.252)

    페이스북!

  • 3. ..
    '12.10.8 10:10 AM (110.14.xxx.164)

    거의 대부분 다 따로해요
    쇼핑 운동 친구만나는거...
    둘다 비형이라 간섭받는거 싫어하고요

  • 4. 공유란?
    '12.10.8 10:11 AM (110.47.xxx.233)

    ㅋㅋㅋ
    우리 집도 tv볼 때 그 내용에 대해자기는 블라블라 다 말하면서 다른 식구들이 뭐라 하면 시끄럽답니다.
    좀 조용히 좀 보잡니다. ㅠㅠ;;

  • 5. 쇼핑
    '12.10.8 10:11 AM (1.235.xxx.100)

    저도 남편과 마트 쇼핑 같이 절대 안가는데 님과는 다른 이유예요. 제가 예산을 어느 정도 세워서 가는데

    남편이 같이 가면 예산에서 항상 70-80 퍼센트 이상 오바가 되는거예요. 남편은 여자인 저보다

    쇼핑을 좋아해서 충동구매도 하고 꼭 계획에 없던 원플러스원을 담고 과일 한 봉지 살거 꼭 두 봉지 사라고

    부추기고 이런 식으로 쇼핑을 더 하게 만들어요. 울 남편 엄청 짠돌인데 제가 맞벌이 하면서 자기보다 돈을

    더 잘 버니 마트 갈때 마다 자기 사고 싶은걸 더 사려고 하네요. 넘 얄미워서 신혼 때 마트 몇번 가다가 그 뒤

    로 절대 같이 안가요

  • 6. 대니드비토
    '12.10.8 10:14 AM (180.226.xxx.251)

    대화....

  • 7. 공유란?
    '12.10.8 10:20 AM (110.47.xxx.233)

    맞아유~~~우리 집도
    마트 가서 자기 먹고 싶은거만 고르기, 하다 못해 시식 코너에서 더 많이 달라 조르기 아놔~애도 아니고 옆에서 제가 눈치 주고 뭐라 해도...
    예전에 그래서 이젠 마트도 저 혼자 훌쩍이거나 인터넷으로 주문해요

  • 8. 같이 술 마시기
    '12.10.8 10:21 AM (211.63.xxx.199)

    남편이 저와 단둘이 술 마시는걸 싫어해요.
    남편은 술을 잘 마시고 전 한잔이면 뻗어요. 그럼에도 전 가끔 남편하고 술 한잔 하고 싶어요.
    가볍게 한잔 천천히 마시면서 맛난 안주 집어 먹어가면서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구요.
    하.지.만. 남편은 술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예요.
    제가 한잔 먹고 뻗어 있으면 이제 시작인데 뭐하냐? 하면서 혼자 홀짝홀짝 마셔야하죠.
    혼자 먹는 술은 맛 없고,게다게 제가 뻗었으니 애들 뒷치닥거리 상치우기 등등 다~ 남편몫이죠.
    그래서 저와 같이 술 마시는걸 거부해요. 아예 안 먹거나, 아님 저는 마시지 말래요.
    와이프 뻗은 다음 뒷감당이 너무 싫데요. 아이들과 마누라 셋을 돌보려면 넘 힘들다고요.
    그렇다고 제가 인사불성 되는것도 아니고 그냥 자요.
    정녕 전 술 마실 자격이 없는 사람인건가요?

  • 9. 공유란?
    '12.10.8 10:26 AM (110.47.xxx.233)

    대화라
    참 슬픈 말이 되기도 하네요
    우리 집도 대화가 아니라 자기 말만들어주기가 되더군요...

  • 10. 애니팡이요.
    '12.10.8 10:30 AM (119.197.xxx.71)

    남편이 애니팡에 빠져 제 폰으로 열광적으로 하고 있어요.
    덕분에 저는 출근할때 마다 삐삐~ 배터리없다는 소리만 ㅠㅠ
    저도 해서 점수 좀 올리라는데 전 정말 손도 대기 싫습니다.
    이남자 왜 이럴까요? ㅠㅠ

  • 11. ...
    '12.10.8 10:52 AM (175.115.xxx.106)

    저희는 남편이 쇼핑할때 너무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요. 전 살것만 정해놓고 후딱후딱 사오는 편인데, 남편은 어떤 새로운 물건이 나왔다 보고, 물건 살때도 더 싼거, 좋은거 고르느라 시간 소요도 많이 되고... 같이 마트가면 속 터질때가 종종 있어요.

  • 12. Wjq..
    '12.10.8 11:18 AM (121.170.xxx.38)

    대화..333

  • 13. 나비
    '12.10.8 1:44 PM (210.220.xxx.133)

    대화...444

  • 14. 아무것도..
    '12.10.8 3:01 PM (125.177.xxx.190)

    세월 갈수록 입을 더 닫게 되네요.
    내가 이리 살 줄 몰랐어요..

  • 15. ...
    '12.10.9 9:08 AM (221.148.xxx.2)

    전 특히 정치얘기 ... 말이 통하지 않는 한나라당빠에요ㅠㅜ
    남편이 정치얘기하면 자리를 피해버리거나 다른 주제로 넘어가 버립니다.ㅠ

    집안을 잘 봤어야 하는데... 울 시어머니 추석때도 다운계약서 아무나 쓰는 거 아니라고 욕심이 보통이 넘는 다 하시질 않나ㅠ
    아버님은 안철수님관련 책을 읽고 계시길래 혹시나 했더니
    비평책이라고ㅠㅜ
    연예인 얘기말고 정치 얘기.... 정말 맘 터놓고 대화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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