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 거주하는 한땐 강남스타일이던 애엄마에요 ^^;
지금 잠실에 살고있는데 무섭게 치솟는 전세값때문에 강동쪽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어요.
현재 마음에 두는곳이 암사동 롯데캐슬과 고덕동의 아이파크입니다. 매매는 아니고 전세로 고려중이에요.
아이는 30개월이라서 학군은 크게 신경쓰지는않지만 주변 인프라를 고려하게 되네요.
얼마전 둘 다 둘러보고 왔는데 공기는 무척 좋고, 주변이 주거밀집단지이고, 새아파트라 좋은데
둘다 장단점이 있어서 망설이게돼요.
암사 롯데캐슬 VS 고덕 아이파크
지어진지 몇 년 돼서 새집증후군이 없다 넌 아직 어려서 꽤 있을 것 같아.
주변 상가 및 지하철주변 역 상점이 많다 넌 이마트빼고 없더라, 아파트 내 작은 가게조차도 없음.
단지가 크고 주거민이 많다 단지 휑하고 아직도 미분양
지하철역이 많이 멀다 역시 많이 멀다
뒤쪽이 그린벨트라 경관이 좋다 주변 아파트 재건축가능성 무궁무진
상가 뺴고 별다른거 못찾겠다 평생학습관, 문화체육관, 대학병원 @.@
버스노선이 많다 노선이 별로 없지만 잠실행, 천호행 등의 내가 원하는 노선은 있더라
어린이집 경쟁터질듯 단지 옆 초등학교에 병설유치원이 영유!! @.@
미분양으로 인한 어린이집 헐렁~~
한번 대충 둘러보고 난 뒤 낸 견적이 이러한데요. 남편은 롯데캐슬을 선호하고 저는 주변 시설떄문에
약간 아이파크쪽으로 기울어진 상태에요. 근데 아이파트 너무 휑한데 롯데캐슬보다 비싼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아이파크 토요일에 갔는데 주말인데도 놀이터에 애들도 없고,,,,큰평수는 몇층이 내리 텅텅 비었더라구요.
상가는 미분양이라그런지 아예 뭐 하나 들어오지도 않았고, 이마트까지 거리도 꽤 돼는데 두부 하나 사러도
이마트까지 나가야하나 싶더라구요. 고덕동 지하철역은 진짜...계단이 왜이리 높아!! ㅠ.ㅠ 애 안고 어찌 타라고.
진짜 서울외곽이구나 싶더라구요. 잠실살다가 고덕동가니 시골 읍 보는 기분..(죄송) 그 아파트 뒤쪽에 쭈욱 늘어선
빵집과 분식집, 탁구장등을 보는데 정말 시골읍 분위기....^^;
온조(?)뭐시기 문화체육관이 암사롯데캐슬까지 셔틀버스가 다니면 차라리 롯데캐슬에 살까 하는 마음도 있고
(동네자체가 더 마음에 듬) 애 키우는데 인프라는 고덕동이 확실히 좋아서 마음이 안정해지네요.
실제 암사동 고덕동에 거주하시는 분들께서 제가 잘 모르는 점 알려주시거나
실제 살아봤더니 흥~그깟 잠실 여기가 더 좋다 뭐 이런거 있으면 일러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앞으로 암사동이던 고덕동이던 동네주민이 될 터이니 이쁘게 봐주시는 차원에서리 세세하게 일러주시고
얼라키우는데는 어디가 이리이리해서 더 좋을거다 일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