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무슨 꿈일까요?

조회수 : 894
작성일 : 2012-10-07 23:20:18
제가 몸이 좀 아파요....
아빠는 5년전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수술을 받으셨지만 수술후 눈만 떴다
감았다 하실뿐 이야기도 못하시고
음식을 드시지도 못해요....
그런데 오늘 새벽 이런꿈을 꿨어요....
무슨 꿈일까요?
왠지 아빠와 저.....
모두 이세상에 머물 시간이 많지 않은거 같아요
내일 사후장기기증 서약을 해야겠어요....
쓸만한게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아래글은 제 카스에 쓴걸 복사해 와서
그냥 저 혼잣말 처럼 독백체 예요
반말 이라도 이해해 주세요

어제 하루 종일 왼쪽목 임파선부위랑
왼쪽 머리가 엄청나게 아파서 진통제
먹고 잠들었다가 약기운이 떨어진건지
.새벽 세시 무렵 잠에서 깨서 진통제 다시
먹고 잠이 안와 뒤척이다 날이 밝아 올즈음
잠시 잠들었었는데......

새벽 꿈 속에서 아빠를 만났다....
김사랑 전도사님도 만나고...너무 이쁜 꽃들이 핀 오솔길을 나는
열두어살 쯤의 내모습으로 아빠 등에업혀 있었다.....
아빠는 나를 등에 업고 아무말 없이
그 꽃길을 걸어 가셨는데....

한참을 걷다보니 두갈래 길이 보였다

한 곳은 여전히 꽃이 가득핀 예쁜 오솔길
또 한곳은 꽃은 커녕 나무도 잎하나 없이
앙상하게 말라 있었고 가시덤불도 엄청난 곳

아빠가 나를 등에 업고 두갈래 길에서
잠시 멈춰 있는데 꽃길 저 멀리서
노랫소리가 들리면서 누군가 희미하게
보이는데 자세히 보니 김사랑 전도사님....

등에 업힌채 난 아빠한테 빨리 저쪽으로
가자고 어서 가자고 마구 재촉을 했다

아빠는고개를 돌려 등뒤에 업힌 나를
돌아보시고 빙그레 웃으시더니
내 말에 동의 하신다는듯 고개를
끄덕이 셨다......

그러고는 꽃길로 한발짝 내 딛으실때
꿈에서 깨 버렸다....

아!! 아빠!!!
아직도 아빠 등의 온기가 내 가슴에
남아 있는듯 하다

꿈 속이었지만 너무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이었다

매일 꾸고 싶다....이런 꿈!!
IP : 211.36.xxx.8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도치킨세트
    '12.10.8 12:19 AM (180.66.xxx.15)

    포기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950 4세 여아 (42개월) 독감 예방접종 해야하나요? 4 언제까지 2012/10/19 2,752
169949 오늘아침들으셨던분들 앞으론 뭐들으실껀가요? 4 이런바보 2012/10/19 2,200
169948 아들... 거짓말하는 버릇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중1 아들 2012/10/19 2,859
169947 너무 쉰 김치... 4 ... 2012/10/19 2,455
169946 마이피플에 새친구 따로 뜨나요? 1 .. 2012/10/19 1,511
169945 솔루니나 한우리같은 독서논술 공부방 하시는 분들께 여쭤봐요 4 40대 2012/10/19 10,277
169944 대장내시경 해보신분 좀 알려주세요 3 대장내시경 2012/10/19 2,117
169943 잡채할때 삶아서 찬물에 헹궈서 볶으면 더 좋나요? 29 아기엄마 2012/10/19 7,303
169942 토란 행운보다행복.. 2012/10/19 1,308
169941 준비물 갖다주러 학교 가야 될까요?? 9 준비물 2012/10/19 2,222
169940 호박고구마 언제쯤 저렴해질까요? ... 2012/10/19 1,662
169939 이런 경우 계약 무효 가능하죠? (연금저축보험) 2 아침부터 멘.. 2012/10/19 1,662
169938 "검찰이 박지원에게 돈 줬다는 자백 강요했다".. 1 샬랄라 2012/10/19 2,047
169937 건강하면....... 1 달걸이 2012/10/19 1,513
169936 요즘 재미있게 읽었던 아이엠피터 블로그 글 몇 개 모아봤습니다... 세우실 2012/10/19 1,720
169935 내 아이가 가장 황당했을 때 65 ++ 2012/10/19 12,652
169934 지루하고 잼없는 남편과 산다는 여자입니다. 성적인 문제도 좀 봐.. 21 고민 2012/10/19 5,936
169933 블로거들 보면요. 7 궁금 2012/10/19 6,478
169932 창란젓등 젓갈 어디서 사다 드세요? 1 밑반찬 2012/10/19 2,189
169931 [서울집회] 발자국 집회 10월 20일(토) 서울역광장 1 동참바랍니다.. 2012/10/19 1,586
169930 지퍼 장지갑 사도 오래오래 후회 안할까요 2 ㅇㅇㅇ 2012/10/19 2,539
169929 정수장학회 비판 편집국장 첫 해고 파문 1 샬랄라 2012/10/19 1,675
169928 내가 바라는 미래의 아파트 - 빨래를 하다가 문득 든 생각 - .. 71 가을엔 빨래.. 2012/10/19 14,852
169927 회원레벨은 어떻게 올리나요?? ㅠㅠ 4 목포어민촌 2012/10/19 1,654
169926 KFC징거박스밀 40%!!! 3 릴리리 2012/10/19 2,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