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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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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꿈일까요?

조회수 : 730
작성일 : 2012-10-07 23:20:18
제가 몸이 좀 아파요....
아빠는 5년전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수술을 받으셨지만 수술후 눈만 떴다
감았다 하실뿐 이야기도 못하시고
음식을 드시지도 못해요....
그런데 오늘 새벽 이런꿈을 꿨어요....
무슨 꿈일까요?
왠지 아빠와 저.....
모두 이세상에 머물 시간이 많지 않은거 같아요
내일 사후장기기증 서약을 해야겠어요....
쓸만한게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아래글은 제 카스에 쓴걸 복사해 와서
그냥 저 혼잣말 처럼 독백체 예요
반말 이라도 이해해 주세요

어제 하루 종일 왼쪽목 임파선부위랑
왼쪽 머리가 엄청나게 아파서 진통제
먹고 잠들었다가 약기운이 떨어진건지
.새벽 세시 무렵 잠에서 깨서 진통제 다시
먹고 잠이 안와 뒤척이다 날이 밝아 올즈음
잠시 잠들었었는데......

새벽 꿈 속에서 아빠를 만났다....
김사랑 전도사님도 만나고...너무 이쁜 꽃들이 핀 오솔길을 나는
열두어살 쯤의 내모습으로 아빠 등에업혀 있었다.....
아빠는 나를 등에 업고 아무말 없이
그 꽃길을 걸어 가셨는데....

한참을 걷다보니 두갈래 길이 보였다

한 곳은 여전히 꽃이 가득핀 예쁜 오솔길
또 한곳은 꽃은 커녕 나무도 잎하나 없이
앙상하게 말라 있었고 가시덤불도 엄청난 곳

아빠가 나를 등에 업고 두갈래 길에서
잠시 멈춰 있는데 꽃길 저 멀리서
노랫소리가 들리면서 누군가 희미하게
보이는데 자세히 보니 김사랑 전도사님....

등에 업힌채 난 아빠한테 빨리 저쪽으로
가자고 어서 가자고 마구 재촉을 했다

아빠는고개를 돌려 등뒤에 업힌 나를
돌아보시고 빙그레 웃으시더니
내 말에 동의 하신다는듯 고개를
끄덕이 셨다......

그러고는 꽃길로 한발짝 내 딛으실때
꿈에서 깨 버렸다....

아!! 아빠!!!
아직도 아빠 등의 온기가 내 가슴에
남아 있는듯 하다

꿈 속이었지만 너무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이었다

매일 꾸고 싶다....이런 꿈!!
IP : 211.36.xxx.8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도치킨세트
    '12.10.8 12:19 AM (180.66.xxx.15)

    포기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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