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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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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다 좋으신데 가끔 너무 열받게 하세요 ㅠㅠ

열폭 조회수 : 3,854
작성일 : 2012-10-07 22:37:30

저희 남편이 대기만성형이라 올 초에나 안정적으로

막 자리 잡기 시작한 단계거든요 (39살)

9년의 결혼 생활 동안 제가 악착같이 일해

돈 벌어 집 장만하고 아이도 낳고 지냈고

 

이제 남편도 자리 잡았지만 주말부부를 할 수 밖에 없어

왈가닥 왕 예민 왕자병 아들 하나 키우느라고도

골골하고 너무 심적으로 힘든판에

 

아버님께서 주말부부면 마누라가 내려가서 김치도 갖다 주고

살림도 챙겨주고 그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대뜸...참고로 남편은

3끼 다 밖에서 해결한다고 밥솥 사자는 제 제안도

거절한 사람인데 웬 김치랍니까...집에서 잠만 잔다는데.

 

물론 라면이라도 끓여 먹게 김치 있음 좋기야 하지만

제가 정말 눈코 뜰새 없이 바쁜데, 왜 저런 것 까지

제가 해야 하죠? 본인이 주말부부셨을 때 어머님이 어떻게

하셨는지 아느냐....주저리 주저리 (어머님은 헌신적인 전업)

계속 잔소리

 

그리고 애가 왕자병이라 저도 시름이 깊은데 유독 시댁에만

가면 더 응석에 난리부르스라 저도 참 괴로와요. 아버님이

너무 못마땅해 하시고 저희 훈계 하시고  그러셔서 눈치도 보이고

 

암튼 자주 찾아뵙고 재롱 보여드리는 게 나름 효도인 줄로 알고 여지껏 주말마다 거의 함께 시간

보냈는데 이젠 서로 정신 건강을 위해 거리를 두고 덜 가려구요...일단 인자하시고

다 좋으신데 자꾸 저 야단 치시는 거 못 참겠어요

 

 

IP : 58.141.xxx.24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7 10:40 PM (203.226.xxx.71)

    그 정도 말씀은 하실 수 있는거 아닌가요??

  • 2. ...
    '12.10.7 10:44 PM (58.141.xxx.241)

    그런가요? 그렇담 제가 피해의식일 수 있겠네요. 지금껏 경제적인 면에서는
    저 혼자 가장이라 할 정도로 모두 제 돈으로 다 지금까지 자리잡아 왔고
    지금도 주말부부라 주중에는 아이와 관련된 모든 부담이 오로지 저에게만
    쏠려 너무 힘들었어요. 애가 많이 유난스러워서 키우기가 힘들어요.
    내가 이만큼 기여했으면 그런 작은 잔소리는 안 들을 줄 알았어요 솔직히.

  • 3. ..
    '12.10.7 10:44 PM (59.19.xxx.121)

    그런소리도 못하면 시부모가 아니게요

  • 4. 기냥
    '12.10.7 10:46 PM (121.185.xxx.66)

    네~~ 하세요 어차피 남편도 싫다하고 본인도 할 생각없으니 결론적으론 아버님이 더 열받는 상황이네요^^ 세월지나면 말안하세요 손자보고 뭐라하시면 은연중 아버님닮았다 계속 주입 그러면 칭찬모드로 바껴요~^

  • 5. ㅇㅇ
    '12.10.7 10:52 PM (211.237.xxx.204)

    주말부부인데 일주일에 한번씩 시댁가고
    게다가 원글님은 혼자 육아에 직장다니고.. 무슨 슈퍼우먼이에요?
    저 시댁이라고 무조건 알러지 있는 사람 아니고.. 저도 시집식구들하고 사이 좋은 맏며느리지만
    시아버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원글에 쓰신 내용 말씀드리세요...
    그래도 못알아들으시면 그담부턴 네 하고 안하셔야죠 뭐

    암튼 원글님 대단하세요
    그리고 그 시아버님은 제가 그집딸이면 아버지한테 절대 그런말 하지말라고
    코치할텐데요.. 며느리는 슈퍼우먼이 아니에요 아버지 며느리 잘 만나셨다고...

  • 6. ...
    '12.10.7 10:53 PM (58.141.xxx.241)

    네 맞벌이 주말부부 맞아요. 입주 도우미 월급 및 생활비 및 모든 보험료 등 여전히
    제가 다 내고, 남편은 명예직에 가까와요. 제 주변에서 저처럼 시부모님 좋아하고 잘
    지내는 경우 없다할 정도로 정말 서로 편하게 잘 지내는데요...너무 사이가 가까와서 그런건지
    저런 소소한 잔소리가 더 싫은 것 같아요.

  • 7. ㅇㅇ
    '12.10.7 11:00 PM (211.237.xxx.204)

    원글님 대단하십니다. 정말 같은 여자로서 또한 맞벌이 해본 사람으로서 주부로서 애엄마로서
    저도 며느리로서 존경합니다...
    남편분이나 시아버님은 보석같은 아내 며느리를 몰라보시는구만요...
    에효..

  • 8. 망탱이쥔장
    '12.10.7 11:03 PM (110.70.xxx.128)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시아버님은 애키우고 일도하고 살림도 살고 시부모님 비위도 맞추고 이런거 경험해본적이없으시니 원글님 절대 알아주지도 이해도 못하실거에요.

    앞에서 네~~하고 그냥 흘려들으심됩니다~~

    제가그런편이라 남편 외 지인들에게 성격좋다?란소리듣기도하고 스트레스 잘 안받아요^^;;;;;;;

  • 9. ...
    '12.10.7 11:09 PM (58.141.xxx.241)

    주말마다 가는 건 애 낳고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원래 애기 없을 때도 2주에 한번은 갔지만요.
    가도 모 밥 얻어먹고 편하니까 저도 방콕 스타일이라 그런 건 못마땅하지 않아요.
    게다가 주말엔 계시던 입주 도우미가 안 계시니 저나 남편이나 (내려오는 주말일 경우) 저질 체력이라
    아이 돌보기가 힘들고 제가 요리를 잘 못해서 우리가 아쉬워 시댁을 찾아가는 경우이죠.
    또 어머님이 맨날 외식만 하는 아들이 안쓰러워 집밥 해 먹이고 싶어하시고 왕자병이지만 손주도
    이뻐하셔서 서로 윈윈하는 경우였어요.

    다 좋았는데 4살 애가 점점 문제성 행동이 나타나면서 아버님이 제 탓을 너무 하시면서
    제 마음에 금이 가기 시작한 듯요. 외동이라 그렇다고 40앞둔 저보고 둘째를 낳으라 하시는데
    그럼 남편한테 생활비도 안 받는데 경력 끊기고 여러가지로 복잡한데 그냥 낳으라고.

    암튼 어머님이 왜 그렇게 아버님께 작은 일로 짜증을 내시는지 잘 이해 안 가고 오히려 아버님 안 되셨다
    한 적도 많은데 어머님 말씀대로 '말로 점수 깍아 먹는 스타일'이 맞으신 듯요.

    나중에 어머님이랑은 살 생각 100% 있는데 아버님이랑은 못 살 거 같아요.

  • 10. 허ㅓ
    '12.10.7 11:13 PM (175.212.xxx.246)

    네..시부모면 그러 소리 할수도 있죠
    그리고 10여년간 돈벌고 애낳아 키운 여자가 그딴 소리하는 시부모 무시하고 살수도 있는거구요

  • 11. 닐리리야
    '12.10.8 2:46 AM (211.234.xxx.86) - 삭제된댓글

    그래요..남편한테 간다고 하고 시집에 가지 마세요..얼굴볼때마다 야단치면 당연히 보기싫죠..어른들이 어른 노릇도 잘하셔야한다고 생각해요.안타까운 마음에 하는 소리시지만 원글님 상황 뻔히 알면서 그런건 배려없이 자기 아들만 걱정하시니 듣는 사람 짜증나죠.저도 주말부부하는데 진짜 시부모님들 당신아들만 걱정하지 애들이나 저에대한 걱정은 한번도 안하시니 섭섭하드라구요.

  • 12. 흰둥이
    '12.10.8 6:34 AM (211.246.xxx.124)

    아무것도 안하는 아들은 가만 두고 잘하는 며느리만 더 잘하라고 잡으시길래 아이 보여드리는거나 전화통화 등등 모든 접촉과 효도를 아들하는 만큼만 해드렸더니 사태파악하시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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