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주아픈남편

휴우 조회수 : 3,443
작성일 : 2012-10-07 21:29:07
지금 신랑은 외국에 저와 아이는 한국에 있습니다.
신랑은 몸이 자주 아픕니다.
큰 병이 있는 건 아니고,
머리가 띵하거나 설사를 한다거나 목이 뻣뻣하거나 조금 어지럽거나 속이 더부룩하거나
머리가 너무 빠져서 속이 상하거나 회사일이 잘 안돼서 기분이 안 좋거나....
마지막에 쓴 건 아픈건 아니군요. 어쨌든..
떨어져 혼자지내니 안쓰러운 마음이 듭니다.
물론 계속 떨어져 지낸 건 아니고 지난달에 아이와 저와 들어와서 다음달에 외국으로 다시 나갑니다.
한 두어달 떨어져 지내는 거지요.
물론 같이 있을때라고 아프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저는 아프다고 할때마다 두통약을 먹으라던가, 소화제를 먹으라던가, 푹 자라던가 등의 말을 해줍니다.
근데 제가 그렇게 말할때마다 너무 건성으로 말한다는 둥 자기 걱정은 진심으로 하지는 않는것 같다는 등의 말을 하면서 굉장히 서운해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물론 걱정은 되지만 내일모래 사십먹은 건장한 남자가 
IP : 121.136.xxx.1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2.10.7 9:32 PM (121.136.xxx.135)

    휴대폰으로 쓰다보니 끊겼네요

    삼각한 증상도 아닌 가벼운 증상으로 저리 아프다고 하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일주일에 삼회이상 저리 아프다고하니 참 어째야할지..
    참 종합검진결과 아무아상 없습니다.

    저한테 뭐 바라는걸까요?
    아무리 걱정된다고 말해도 건성이라면서 삐지네요...
    정말 이젠 짜증이 나려고 해요 ㅜㅜ

  • 2. 원글이
    '12.10.7 10:29 PM (121.136.xxx.135)

    조언 감사합니다.
    같이 있어도 저래요 ㅠㅠ
    원래 징징대는 스타일 ㅜㅜ 진짜 애 징징대는것도 힙든데 남편까지 저러니... ㅠㅠ

  • 3. ...
    '12.10.7 10:36 PM (59.15.xxx.61)

    몸이 아픈게 아니라 맘이 허전하신듯...
    머리가 아프시다면 머리를 안고 머릿속을 꽉꽉 눌러주고
    설사하고 배 아프면 배를 손으로 문질러주고
    목이 뻣뻣하면 지압을 해주고...
    내 몸이 좀 고달프지만
    저는 정성껏 해줍니다.
    고생하는 남편 애달퍼서요...

  • 4. 어려서
    '12.10.7 11:14 PM (119.71.xxx.74)

    애정이 모자랐는데 님이 아이 한테 하는것만큼 사실 아이가 저리 아프다하면 훨씬걱정하는 엄마들이잖아요^^

    기대한것만큼 반응이안오니 계속 하게되고 계속 섭섭하고

    원글님 아프다하면 남편 반응은 어떠하신지 ~

  • 5. 그런분
    '12.10.8 12:18 AM (175.200.xxx.9) - 삭제된댓글

    많아요 우쭈쭈해주세요. 저도 늘 그래요.큰병없으셔서 다행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995 님들! 이쁜 청바지 추천해 주세요~~~^^* 2 안젤라 2012/10/25 1,650
169994 식기세척기 6인용 어떨까요? 7 dawnfe.. 2012/10/25 2,586
169993 땅콩껍질에 곰팡이가 생겼는데 어떻게 하면 없앨까요? 3 땅콩 2012/10/25 3,829
169992 첫자동차,,떠나보내는데,,슬프네요,, 21 생각보다,,.. 2012/10/25 2,092
169991 피부에서 광채가 나요 -비타민 E 오일바르기 4 ** 2012/10/25 6,238
169990 부산 눈,코 성형외과 추천바래요 룰루 2012/10/25 1,038
169989 견과류 꾸준히 먹으니까 좋네요 13 견과류 2012/10/25 6,286
169988 대치동에서 인천 부평까지 자차로 출퇴근 어떨거 같나요? 4 매일고민 2012/10/25 1,000
169987 쌍커플 앞트임하면 티가 많이 나나요? 18 고민 2012/10/25 5,574
169986 관리자분>>>>>> 포반 이 놈.. 2 꾸지뽕나무 2012/10/25 822
169985 선생님께 대답할때 영어권에선 손을 어떻게 드나요? 3 사소한 질문.. 2012/10/25 1,033
169984 엄마 가방크로스 요건 어때요? 7 제발..ㅠ... 2012/10/25 1,318
169983 인조물확파는곳 아시는 분 계세요? 화분구합니다.. 2012/10/25 769
169982 이루마음악처럼 듣기좋은 클래식음악 추전해주세요(간절 ) 3 듣고파 2012/10/25 1,000
169981 왜 부러움에서 끝나면 되지 자기처지에 대한 자괴감까지 가는 거.. 15 ...... 2012/10/25 3,886
169980 동성애자의 비율.. 7 옐로우블루 2012/10/25 3,814
169979 공인중개사 시험볼때 공학계산기는 절대 못쓰나요? 4 .. 2012/10/25 3,413
169978 코성형 잘 하는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3 safh 2012/10/25 1,748
169977 아이폰 아이패드 질문 좀 드려요... 아시는 분 가르쳐주세요.... 4 ,, 2012/10/25 661
169976 문재인 "정연주 사장 임기 마쳐야" 7 샬랄라 2012/10/25 1,313
169975 상담교사가 되려면? 6 2355 2012/10/25 2,263
169974 변기안의 물자국 청소방법 좀!! 1 다시시작 2012/10/25 2,181
169973 자동차 선택 도움부탁드립니다. 차야차야 2012/10/25 606
169972 전세값 미쳤네요...완전히 28 ... 2012/10/25 15,743
169971 아버지가 강탈한 장물을 딸이 처분한다고? 1 샬랄라 2012/10/25 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