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가을에 소장하거나 읽을 만한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 조회수 : 2,289
작성일 : 2012-10-07 18:42:25

한번 올린 글을 또 여쭙는 게 죄송하긴 한데요...제가 다 읽었거나 갖고 있는 책이라서요. ;;

또 글을 너무 무겁게 달았나봅니다. 제가 너무 솔직한 게 탈입니다. 좀 걸러서 쓸 걸 그랬어요.

어제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그런데...좀 더 알고 싶어서요. 교보문고를 들어가보니

종류가 너무 많고 다양한데 얼마 전에 김난도 교수 책 같이...거품 있는 내용의 에세이가

주류를 이루는 것 같아요. [아플 수도 없는 마흔이다]였던가요? 여기 82cook 배너광고도

나왔던 책이었는데...저 사다 읽고 너무 실망하고 후회스러워서...그 다음부터는 누가 읽고

정말 좋았다는...그런 확실한 책을 사게 되네요. 마음이 울적하고 힘든 상황에 책까지 배신(?)하면

그렇잖아요. 아이 사춘기 때문에 아동 심리 상담을 받고 있는데...제가 너무 견디기가 힘드네요.

아이 낳고 행복하기만 바란 건 아니지만...제 자식이 아닌 것 같아 무섭기까지 해요. 겁나구요.

갱년기라 부를 나이는 아닌데...겹친 것 같기도 하고...책으로도 위로 받고 싶은 간절함에 쓴 글이예요.

꼭 수필 아니라도 좋고 수기 아니라도 괜찮습니다. 좋은 글이나 책...문구...다 들려주세요. 꼭 부탁드립니다.

 

 

추신: 장르문학...추리, 판타지..다 좋습니다. 읽으면서 몰입되는 책이면 좋겠어요. 댓글 많이 주세요.ㅠㅠ

IP : 121.163.xxx.2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보셧다면
    '12.10.7 6:47 PM (122.40.xxx.41)

    한홍구으 대한민국사 4권
    추천하고 싶네요

  • 2. 저희 집 중 1
    '12.10.7 7:07 PM (121.162.xxx.69)

    아들에게 읽어보라고 권한 (청소년) 소설책입니다.
    프랑스 소설, 길위의 소녀(델핀 드 비강 지음)/ 공지영의 즐거운 나의 집/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인생

    두근두근 내인생은 최근에 제가 읽었는데, 작가가 꿈이라는 아들 친구녀석에게 선물하면 어떨까 생각해봤어요.

  • 3. 취향이지만
    '12.10.7 7:12 PM (58.143.xxx.205)

    그리스인 조르바-읽을 때마다 가슴이 뛰어요
    생의 한가운데서-착 가라앉아요
    실수-밀란 쿤데라-도대체 삶이란 뭔지?, 참 밀란 쿤데라의 향수도 좋아요

    오래된 미래-라다크에 관한 여행기, 체험기에요

  • 4. janoks
    '12.10.7 8:29 PM (94.224.xxx.252)

    반지의 제왕
    타리크 알리의 술탄 살라딘
    댄 브라운의 천사와 악마
    매리 히긴스의 추리 소설은 다 좋아합니다
    크로닝의 천국의 열쇠
    펄벅의 대지와 중국 여황제
    베트 바오의 슈저우의 연인
    음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
    뒤 모리에의 레베카와 나의 사촌 레이첼
    브론테 형제의 폭풍의 언덕 제인 에어
    샨사의 측천무우
    카를로스 사폰의 바람의 그림자
    추리 소설가 미네트 월터스
    스티븐 킹의 샤이닝, 캐리 등

  • 5. ....
    '12.10.7 9:13 PM (125.132.xxx.151)

    저도 잘 볼게요.

  • 6. 망탱이쥔장
    '12.10.7 10:16 PM (110.70.xxx.128)

    오랜만에 책에 빠져야겠어요~~~
    전 책 보기시작하면 미친듯이 책만봐서 시작하기겁나요ㅜㅜ
    안볼땐 아예 안봐버리고요..쿨럭.

  • 7. 무도치킨세트
    '12.10.7 10:37 PM (180.66.xxx.15)

    소설이라면 혹시 김별아 작가님의 소설들은 읽어보셨어요? 역사상 특별한 여인들을 주인공으로 쓰시는 게 특기인 작가님인데, 그분 작품들 좋아요. 특히 단종비의 이야기인 '영영이별 영이별'은 울면서 봤어요... 그분의 다른 책들도 참 좋고요.

  • 8. 독서
    '12.10.8 1:12 AM (112.187.xxx.122)

    꼭 읽어 볼께요.

  • 9. 덩달아
    '12.10.8 9:37 AM (175.208.xxx.153)

    저도 오늘부터 여기 추천목록 한권씩 보기 시작해야겠어요..감사합니다.

  • 10. ...
    '12.10.8 10:23 AM (116.34.xxx.26)

    밀란쿤데라....정체성
    주제 사라마구 도플갱어,수도원의 비망록
    리처드 예이츠...레볼루셔너리 로드

  • 11. 구절초
    '12.10.8 5:36 PM (121.178.xxx.76)

    저도 잘 볼게요.

  • 12. ^-^
    '12.10.8 6:48 PM (218.158.xxx.226)

    제목만 보고도 가슴이 두근거려 들어와봤어요....
    날씨가 서늘해지고 마음이 가라앉으면서
    갈증나듯이 책이 정말 읽고싶어집니다
    우리집 텅빈 책꽂이에 책들좀 채워놓고
    하나하나 읽어보렵니다^^

  • 13.
    '13.11.17 5:08 PM (182.214.xxx.81)

    욕심은 있어 저장은 하는뎅 언제나 보게될지 모르겠네요.
    꼭 내가 읽을 날을 기다리며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977 싸이고발한 이 사람은 또 뭔가요... 3 2012/10/09 2,335
161976 웅진그룹 위태위태 하던데 5 ㄴㅁ 2012/10/09 2,100
161975 10월 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0/09 1,061
161974 친정엄마가 80대 3 엄마 암 2012/10/09 2,148
161973 구미 다리통증 5 2012/10/09 1,861
161972 뇌CT촬영 하려는데 추천부탁드립니다(분당쪽이면 더좋구요) 2 전에문의드렸.. 2012/10/09 1,934
161971 (방사능)* 중요*우리의할일/국내 학교급식 식자재로 ‘일본산 수.. 3 녹색 2012/10/09 1,616
161970 나꼼수의 기뭭힌 예언적중 8 김무성 2012/10/09 3,318
161969 싸이가 바닥 끝을 치고 있을 때 옆에 김장훈이 있었어요. 17 제 생각 2012/10/09 3,293
161968 인형가구 파는곳 없나요 2 피오나 2012/10/09 1,579
161967 루이비통 지갑 조세핀 vs.에밀리에 어떤게 나을.. 2012/10/09 3,520
161966 초등 고학년 내복은 입혀야하나요, 입히지말아야하나요? 11 젊은느티나무.. 2012/10/09 2,271
161965 여기저기 커뮤니티마다 김장훈 싸이 얘기인지... 6 뭔 큰일이라.. 2012/10/09 1,495
161964 초3 아이 데리고 미국 동부여행 가려는대요~ 3 힘들어요~ 2012/10/09 1,329
161963 을사늑약은 ‘조약’, 일 국왕은 ‘천황’으로, 국사편찬위, 중학.. 12 유채꽃 2012/10/09 2,064
161962 헤어젤 중에 컬 살려주는..용기가 예쁘게 생겼는데요~뭘까요? 19 화요일 2012/10/09 2,601
161961 손가락관절이 아프면 어느과 가야하나요? 7 ... 2012/10/09 6,928
161960 김장훈싸이, 김연아손연재, 등등으로 싸움붙이는 알바들.. 4 알바발악 2012/10/09 1,390
161959 경북 의성은 구미에서 먼가요? 4 ^^;; 2012/10/09 1,551
161958 색깔별 버스 요금 1 ... 2012/10/09 1,006
161957 고민입니다 2 선물고민 2012/10/09 790
161956 슈스케의 이승철 24 ... 2012/10/09 5,682
161955 설악산 단풍 낼 가면 3 단풍 2012/10/09 1,076
161954 다리 근육 풀기 3 ... 2012/10/09 2,158
161953 긴 웨이브펌 머리 부시시하지 않게 다스리는(?) 4 실크 2012/10/09 2,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