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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가을에 소장하거나 읽을 만한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 조회수 : 2,269
작성일 : 2012-10-07 18:42:25

한번 올린 글을 또 여쭙는 게 죄송하긴 한데요...제가 다 읽었거나 갖고 있는 책이라서요. ;;

또 글을 너무 무겁게 달았나봅니다. 제가 너무 솔직한 게 탈입니다. 좀 걸러서 쓸 걸 그랬어요.

어제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그런데...좀 더 알고 싶어서요. 교보문고를 들어가보니

종류가 너무 많고 다양한데 얼마 전에 김난도 교수 책 같이...거품 있는 내용의 에세이가

주류를 이루는 것 같아요. [아플 수도 없는 마흔이다]였던가요? 여기 82cook 배너광고도

나왔던 책이었는데...저 사다 읽고 너무 실망하고 후회스러워서...그 다음부터는 누가 읽고

정말 좋았다는...그런 확실한 책을 사게 되네요. 마음이 울적하고 힘든 상황에 책까지 배신(?)하면

그렇잖아요. 아이 사춘기 때문에 아동 심리 상담을 받고 있는데...제가 너무 견디기가 힘드네요.

아이 낳고 행복하기만 바란 건 아니지만...제 자식이 아닌 것 같아 무섭기까지 해요. 겁나구요.

갱년기라 부를 나이는 아닌데...겹친 것 같기도 하고...책으로도 위로 받고 싶은 간절함에 쓴 글이예요.

꼭 수필 아니라도 좋고 수기 아니라도 괜찮습니다. 좋은 글이나 책...문구...다 들려주세요. 꼭 부탁드립니다.

 

 

추신: 장르문학...추리, 판타지..다 좋습니다. 읽으면서 몰입되는 책이면 좋겠어요. 댓글 많이 주세요.ㅠㅠ

IP : 121.163.xxx.2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보셧다면
    '12.10.7 6:47 PM (122.40.xxx.41)

    한홍구으 대한민국사 4권
    추천하고 싶네요

  • 2. 저희 집 중 1
    '12.10.7 7:07 PM (121.162.xxx.69)

    아들에게 읽어보라고 권한 (청소년) 소설책입니다.
    프랑스 소설, 길위의 소녀(델핀 드 비강 지음)/ 공지영의 즐거운 나의 집/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인생

    두근두근 내인생은 최근에 제가 읽었는데, 작가가 꿈이라는 아들 친구녀석에게 선물하면 어떨까 생각해봤어요.

  • 3. 취향이지만
    '12.10.7 7:12 PM (58.143.xxx.205)

    그리스인 조르바-읽을 때마다 가슴이 뛰어요
    생의 한가운데서-착 가라앉아요
    실수-밀란 쿤데라-도대체 삶이란 뭔지?, 참 밀란 쿤데라의 향수도 좋아요

    오래된 미래-라다크에 관한 여행기, 체험기에요

  • 4. janoks
    '12.10.7 8:29 PM (94.224.xxx.252)

    반지의 제왕
    타리크 알리의 술탄 살라딘
    댄 브라운의 천사와 악마
    매리 히긴스의 추리 소설은 다 좋아합니다
    크로닝의 천국의 열쇠
    펄벅의 대지와 중국 여황제
    베트 바오의 슈저우의 연인
    음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
    뒤 모리에의 레베카와 나의 사촌 레이첼
    브론테 형제의 폭풍의 언덕 제인 에어
    샨사의 측천무우
    카를로스 사폰의 바람의 그림자
    추리 소설가 미네트 월터스
    스티븐 킹의 샤이닝, 캐리 등

  • 5. ....
    '12.10.7 9:13 PM (125.132.xxx.151)

    저도 잘 볼게요.

  • 6. 망탱이쥔장
    '12.10.7 10:16 PM (110.70.xxx.128)

    오랜만에 책에 빠져야겠어요~~~
    전 책 보기시작하면 미친듯이 책만봐서 시작하기겁나요ㅜㅜ
    안볼땐 아예 안봐버리고요..쿨럭.

  • 7. 무도치킨세트
    '12.10.7 10:37 PM (180.66.xxx.15)

    소설이라면 혹시 김별아 작가님의 소설들은 읽어보셨어요? 역사상 특별한 여인들을 주인공으로 쓰시는 게 특기인 작가님인데, 그분 작품들 좋아요. 특히 단종비의 이야기인 '영영이별 영이별'은 울면서 봤어요... 그분의 다른 책들도 참 좋고요.

  • 8. 독서
    '12.10.8 1:12 AM (112.187.xxx.122)

    꼭 읽어 볼께요.

  • 9. 덩달아
    '12.10.8 9:37 AM (175.208.xxx.153)

    저도 오늘부터 여기 추천목록 한권씩 보기 시작해야겠어요..감사합니다.

  • 10. ...
    '12.10.8 10:23 AM (116.34.xxx.26)

    밀란쿤데라....정체성
    주제 사라마구 도플갱어,수도원의 비망록
    리처드 예이츠...레볼루셔너리 로드

  • 11. 구절초
    '12.10.8 5:36 PM (121.178.xxx.76)

    저도 잘 볼게요.

  • 12. ^-^
    '12.10.8 6:48 PM (218.158.xxx.226)

    제목만 보고도 가슴이 두근거려 들어와봤어요....
    날씨가 서늘해지고 마음이 가라앉으면서
    갈증나듯이 책이 정말 읽고싶어집니다
    우리집 텅빈 책꽂이에 책들좀 채워놓고
    하나하나 읽어보렵니다^^

  • 13.
    '13.11.17 5:08 PM (182.214.xxx.81)

    욕심은 있어 저장은 하는뎅 언제나 보게될지 모르겠네요.
    꼭 내가 읽을 날을 기다리며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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