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아들이 학교생활에서는 겉으로는 잘지낸다는데요
집에오면 학교가기 싫어하고 누나에게 친구들이 자기를 싫어하는것 같다는 얘기를
하기에 누나가 사춘기때 누나도 그런 마음이 있었다고 이야기를 잘 들어 주었더라구요
그얘기듣고 걱정이 되어 아이를 더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어제는 저와 남편이랑 아들과 시내구경을 갔는데 넘 시무룩하고
무기력해서 아이때문에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오늘도 같이 여행가려했는데 가기싫어해서 저희둘만 다녀왔더니
아들이 넘 무기력하기에 누나가 왜그러냐고물었더니
시내구경할때 다른사람들이 자기얘기를 하고 쳐다보는것 같아서 기분이 안좋았데요ㅠㅠㅠ
저희집 분위기는 남편이랑 닭살돋듯이 사이가 좋구요
또 그런모습을 저희 아이들이 행복해하며 좋아해요
아이들과 시간도 잘보내는 편이구요
이유가 뭔가 고민하다 제가 넘 남의 시선에 신경쓰는 말을 많이 했나?하고 자책하기도하고
단순 사춘기라서 이리 무기력하고 아니 무기력이 문제가 아니라
모르는 남들도 자기를 자기얘기를 하며 이상한 생각을 하는게 문젠거 같아요
정신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건지 상담을 받아야하는지....
아이가 저희 남들보다 저희가족이랑 있는걸 더 좋아하구요 아이가 순하고 감성적인편이고 몸도 좀 약하고
내성적인편 이예요
아이를 어떻게 이끌어야할까요?
도와주세요~이곳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