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오늘 문국현님 뵈었어요

코스트코에서 조회수 : 1,438
작성일 : 2012-10-07 17:40:49

오늘 아침 일찍 코스트코를 갔는데

저는 오늘 그냥 윗 가디건 하나만 사고 나가려고  지하에 있는 계산대에 바로 가려고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러갔어요.

 

갔더니  점잖게 보이는 부부가 먼저 기다리고 계시며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남자분이 어디서 많이 뵌 분인거예요.

 

속으로 문국현님 아닌가싶은데 확실하지는 않아서  긴가민가 해서 힐끔힐끔 쳐다만 보고있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인사를 하는것보고는  아~ 맞구나 싶었어요.

 

그때 엘리베이터가 왔는데 마침 문국현님과 사모님 그리고  저 이렇게 세명만 탔기에

제가 용기를 내서 "저 텔레비전에 나오시는분 아니세요? "했더니

그렇다고 하시며 명절 잘보내셨냐고 인사를 하시더군요.

 

제가 "직접 장도 보세요? " 했더니  "그럼요 . 집이 가까워 자주 옵니다 " 하시길래

그런 복잡한곳은 질색해서 매번 혼자가서 장보고 오는 저는

진심으로 부러워서 "사모님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 했는데 문국현님이 " 아니죠 제가 행복한거죠" 하시는데

그런 대답에 감명도 받았지만...혹시 제가 사모님께 말실수했나 걱정이 되는거있죠? ^^::

 

사모님도 아주 교양있고 우아하게 보이시고  피부도 고우시고

두분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IP : 112.170.xxx.2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기좋네요.
    '12.10.7 6:47 PM (118.217.xxx.54)

    참.. 다시 나라를 위해 좋은 일 하셨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요.
    아주 늙스구레한 뇌물로 점철된 새머리당에 3-4선 국회의원이 즐비한데
    정치신인으로 갖은 고초 다 겪고 버려진 거 같아 안타까왔거든요.

  • 2. ..
    '12.10.8 4:45 AM (121.139.xxx.231)

    좋은 분이고 능력있는 분인데 안타까워요.

  • 3. 아침에
    '12.10.8 11:22 AM (59.14.xxx.110)

    남편에게 이 글 이야기 했더니 어제 코스트코 앞에 지나가다 피자를 사올까 말까 하다 그냥 왔다며 매우 아까워하네요. 남편과 저 둘 다 문국현님 지지자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883 제이드가든수목원&아침고요수목원 3 수목원 2012/10/30 2,755
170882 새치 있으면 멋내기 염색 안되나요? 3 염색 2012/10/30 2,052
170881 국회의원 김광진? 잘 알고 계신지... 19 .. 2012/10/30 2,019
170880 비닐 분리수거에 대해서 궁금해요... 6 ㅡㅡ 2012/10/30 7,263
170879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처럼 제주 앞바다 해상관광해 보.. 제주 2012/10/30 608
170878 남편한테서 나는 냄새가. 24 soso 2012/10/30 12,154
170877 빌트인된 그릴 가스 레인지에 건전지 교체가 너무 어렵네요 ㅇㅇ 2012/10/30 602
170876 서랍장(단스)처럼 쓸수있는 바스켓같은 용도? 3 제리 2012/10/30 1,050
170875 궁극의 닭볶음탕 레시피는 키톡에서 검색되나요? 4 ... 2012/10/30 1,477
170874 영어 이름.. 좀 봐주세요 --; 1 머리~ 2012/10/30 430
170873 한살어리고 키도작은애한테 꼼짝도 못해요 2 rzcvbn.. 2012/10/30 346
170872 5살 딸아이와 성향차이.. 문화센터 안간다고 할 때마다 힘드네요.. 6 너무답답 2012/10/30 639
170871 돌찜질기라고 써보신 분 3 수족냉증녀 2012/10/30 1,036
170870 투표소까지 거리 100배 미국도 대부분 12시간 8 투표시간 2012/10/30 713
170869 가지밥 매니아분들 무밥도 한번 해서 드셔보세요 6 가지밥 2012/10/30 2,085
170868 실내 파워워킹과 힙업운동으로 새로워진 나 24 나도 여자 2012/10/30 7,927
170867 이석현 "김무성, 2002년 '여성 총리 불가' 외쳐놓.. 3 샬랄라 2012/10/30 606
170866 지금 광화문에서 제 오래전 그녀의 노제가 있습니다. 4 나거티브 2012/10/30 1,124
170865 혹시 주변에 정치꾼들 있나요? 왜그리사나 2012/10/30 471
170864 서울시청광장에서 투표시간연장 시민콘서트 한다네요. 갈까요? 1 규민마암 2012/10/30 540
170863 다섯손가락 큰아들 유지호 웬지 채영랑 친아들 아닐까요? 8 다섯손가락 2012/10/30 2,073
170862 독감주사와 일본뇌염4차 같이 맞혀도 될까요? 4 7세 2012/10/30 898
170861 19금)남편과 스킨쉽도 없어요... 9 .... 2012/10/30 7,268
170860 20대후반인데 왼쪽 가슴만 조금아팠어요 2 20대후반 2012/10/30 870
170859 다이어트중인데 중국집 가야하는 상황이네요 7 ㅠ.ㅠ 2012/10/30 2,251